'결투'는 창세기전4의 PvP 콘텐츠로, 원하는 상대방과 1:1로 겨루는 시스템이다. 결투의 승리 조건은 상대방 '아바타'의 HP를 1까지 깎아내리는 것으로, 아르카나를 모두 제압할 필요는 없다. 결투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기를 미리 모으거나 마장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장소에서 결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에스카토스와 시공 균열을 제외한 일반 필드에서 진행 가능하다.

결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의 아바타를 클릭하여 화면 중앙 상단에 나오는 거리를 보고 14M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 이후 상대방의 대상 창에 보이는 아바타나 아르카나 정보 위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그 부분에 노란색 테두리가 생기게 된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면 상대방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메뉴가 뜨는데, 메뉴 중 '결투 신청'을 누르면 자신의 아바타 앞에 깃발이 꽂히게 된다. 상대방이 결투를 수락하면 화면 중앙에 '곧 전투가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5초 카운트가 뜨고, 5초가 지나면 결투가 시작된다.

▲ 결투 신청을 하기 위해선 14M 이내로 접근해야 한다


결투가 시작되면 상대방의 대상 창에 표시된 HP가 붉은 색으로 바뀌어 공격할 수 있게 된다. 결투 중에는 일반기, 필살기, 연환기 등 모든 스킬과 포션을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마장기나 그리마로 강림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강림한 상태에서는 결투 신청이 되지 않고, 결투 신청 후 카운트가 지나기 전에 강림하면 결투가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투는 아바타의 피가 1이 되거나, 결투 범위를 5초 동안 벗어나면 패배하게 된다. 결투 범위는 깃발 주위 반경 20M 정도이며, 아바타가 결투 범위를 벗어나면 '결투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5]초 후 결투에서 자동 패배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뜬다.

결투 전에 충전되어 있는 사기는 결투가 시작되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미리 사냥을 통하여 사기를 채워놓는다면 유리한 결투를 진행할 수 있다. 만약 결투 중 아르카나가 죽었다면, 사냥 시와 같이 부활 대기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 상대방과 거리를 벌리다가 깃발에서 너무 멀어지면 패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