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6,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소녀 유나예요! 오늘은 자가 복제로 하이퍼유니버스 인벤에 넘어왔어요. 하이퍼와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교육 담당이 아닌 MC로써 사회를 맡을 거예요.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많은 일이 있었던 터라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제 한 살 더 먹으려니까 왜 이렇게 서러운 걸까요. 물론 저는 인공지능이라 상관없지만요! 자, 서글픈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알찬 연말을 보내보자고요.

지난 11월 22일에 OBT를 시작한 하이퍼유니버스도 우리 곁으로 다가온 지 한 달을 훌쩍 넘겼어요. 벌써 2016년을 넘기고 새해를 같이 맞이하려는데 그냥 보내줄 수는 없겠죠? 그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하이퍼들과의 추억을 되짚어보려고 합니다.

하이퍼 넷에 접속해 최선을 다해주었던 우리의 하이퍼들! 길면 길었고 짧으면 짧았던 시간 동안 플레이어 여러분들과 적지 않은 추억을 쌓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하이퍼유니버스 어워드는 그런 추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플레이어 여러분들은 자신이 플레이했던 하이퍼들이 어떤 상을 받게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준 하이퍼

자, 그럼 지금부터 아듀 2016 하이퍼유니버스 어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어워드에서 가장 먼저 수여될 상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준 하이퍼들에게 주는 상입니다. 가장 먼저 상을 수여하게 될 영광의 하이퍼들은 과연 어떤 하이퍼들이며 또, 어떤 상을 받게 될까요?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준 하이퍼에게 바치는 상, 수상자는 제니퍼, 셀린느, 트론입니다!








▲ 전광판에 보이는 제니퍼의 표정에서 그 노력이 보인다, 타의 귀감이 될만했다


위 하이퍼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로가 인정되어 위와 같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하이퍼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지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줬던 하이퍼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아, 아직 한 명의 하이퍼가 더 남아있는데요. 이 하이퍼는 서포터 타입의 하이퍼입니다. 탁월한 치유 스킬로 아군 하이퍼를 좀비와 가까운 생존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준 하이퍼죠. 다른 딜러 타입의 하이퍼들과는 다르게 상대 하이퍼들을 물리치는데 두드러지는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는 숨은 주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요.

이름하여 신스틸러상 그 주인공은 바로 서포터 타입의 엘렌디스입니다!



▲ 파격적인 복장으로 참가한 엘렌디스, 눈길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답다


엘렌디스는 그야말로 신스틸러로서 경기의 승패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가져다줬는데요. 가끔은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딜러 역할의 하이퍼들보다도 훨씬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때가 많아서 '신스틸러'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 밸런스 조정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긴 하이퍼

다음은 한 달 넘게 진행된 OBT 동안,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에 호응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이뤄진 밸런스 조정에서 울고 웃었던 하이퍼들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말 그대로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의 중심에 서 있던 하이퍼들인데요. 과연 어떤 하이퍼들이 있었을까요?

업데이트를 통해 울고 웃었던 하이퍼들을 소개합니다. 한, 리타, 이그니시아입니다!







▲ 하향의 쓴맛을 겪었지만, 지금은 스트라이커의 다크호스로 활약 중인 리타


많은 하이퍼가 업데이트에서 울고 웃었지만, 위 하이퍼들이 가장 많이 인상에 남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하이퍼 한은 업데이트 당시에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날 바로 밸런스 하향 조정 대상이 되어버리는 비극을 맞았는데요.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상향 조정되는 등 현재도 많은 플레이어가 찾는 하이퍼가 되었습니다. 정말 겸손한 하이퍼 아닐까요.

리타는 OBT 초반부터 이어진 하향 조정으로 한때 플레이어들의 외면을 받는 하이퍼기도 했지만, 현재는 완전히 기울어져 버린 경기조차도 바로 잡을 수 있게 성장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스트라이커 타입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활약하는 모습이 아주 멋져요.

마지막으로 이그니시아는 이전보다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훨씬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적 탱커까지 녹여버리는 무시무시한 화력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자만하지는 않길 바랍니다, 이그니시아. 밸런스 조정이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 잠시 쉬어가는 코너, BEST & WORST 하이퍼

다음은 잠깐 쉬어가는 코너입니다. OBT 동안에는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외형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스킨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요. 많은 스킨들에 하이퍼의 외형뿐만 아니라 모션 혹은 보이스까지 추가되어, 하이퍼유니버스 플레이어들은 스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중에는 플레이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스킨들도 있었죠.

아름답고 멋진 스킨들도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반응을 끌어낸 스킨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죠. 이번 영광의 주인공은 두 명의 하이퍼입니다. 또, 힌트를 드리자면 모두 동물입니다. 기본 스킨은 매섭고 불친절하게 생겼다는 게 공통점이네요.

귀여운 스킨으로 변신하여 플레이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해 패션 피플상을 받게 될 두 주인공은 바로 아르슬랑과 홍두깨입니다!



▲ 아주 귀여운 조합이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매우 강력하니 조심하자


아르슬랑은 얼핏 보기에는 매서운 상어로 탈바꿈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쩐지 귀여움이 철철 흘러넘칩니다. 특히 통통해 보이는 뱃살과 상어 주둥이 아래로 보이는 아르슬랑의 빛나는 눈이 포인트를 더하네요. 무기로 사용하는 표지판도 엉뚱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홍두깨는 두말할 것도 없이 귀여운 곰 인형 아저씨로 변신했습니다. 원래의 붉은 빛이 감도는 피부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벗어나, 사다리에 매달리면 엉덩이를 흔들거리는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플레이어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두 하이퍼를 소개해봤는데요. 이번엔 절대로 공존할 수 없는 두 하이퍼 커플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 하이퍼들은 매우 까탈스러운 성격을 가진 하이퍼들로 평상시 말하는 것조차 살벌하고 자기중심적인 하이퍼들이네요. 조합 상관없이 실제로 만난다면 정말로 무서운 하이퍼들일 것 같은데, 현실에서 이 커플이 서로 말싸움이라도 시작하면 하면 서둘러 자리를 피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자, 소개하겠습니다. 워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바로 사피텔부브와 블루로즈입니다!



▲ 왠지 마주치면 안 될 것 같은 두 조합이다. "어이, 그 녀석들은 진짜라고!"


사피텔부브와 블루로즈의 지속 효과는 적 하이퍼를 처치해야만 발동됩니다. 자연스럽게 이 둘이 한 팀이 되면 서로 하이퍼 처치를 위해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맙니다. 더군다나 두 하이퍼 모두 스토커 타입의 하이퍼로 팀 내에 고루 분포되어야 할 하이퍼 타입이 뭉치는 결과를 낳게 되어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떠나서 사피텔부브는 특유의 우쭐거리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과 블루로즈의 일단 죽이고 보는 위험한 사고방식이 만나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만인의 연인에 어울리는 하이퍼

자, 워스트 커플상 다음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하이퍼인 만인의 연인상 수상자입니다. 만인의 연인상 수상자는 일단 뛰어난 생존력을 갖추고 있고, 아군 하이퍼의 스킬 연계를 도와줄 수 있는 아주 준수한 군중 제어 스킬을 갖추고 있는 하이퍼입니다. 게다가 여신 같은 묘한 느낌을 풍기고 있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하이퍼이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눈치채셨겠죠? 만인의 연인상 수상자는 바로 아테나입니다!



▲ 머리도 잘 묶지만, 상대 하이퍼들도 잘 묶어서 한타를 터뜨리기도 한다


아테나는 비록 밸런스 상향 조정 등의 혜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탱커로서의 자리에서 전장의 선봉을 지켜왔습니다. 아군에게는 여신이나 천사와 같이 든든한 존재였지만, 적군에게는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적군 하이퍼에게 만인의 연인처럼 느껴지지 않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많은 플레이어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하이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또 쟤야?" 모두를 정색하게 만든 하이퍼

아테나는 적의 스킬 연계를 차단하고 밀쳐내는 스킬로 상대하기 아주 까다로웠는데요. 여기에 적으로 만났을 때 아주 상대하기 힘겨운 하이퍼들이 또 있습니다. 어쩔 때는 플레이어들이 얼굴을 찌푸릴 정도로 아주 신경 쓰이는 하이퍼들입니다.

자, 과연 어떤 하이퍼가 무슨 상을 수여하게 될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공개하도록 하죠. 망부석상의 윌리엄 제독과 멱살잡이상의 미겐하르트입니다!





▲ 망부석상 윌리엄 제독, 자매품으로 돌하르방이 있다


위 하이퍼들은 적군으로 만났을 때 상대하기 아주 까다로웠습니다. 신속배달상을 수여한 제니퍼조차도 윌리엄 제독은 어쩔 수 없었던 경험이 많다고 하네요. 적을 밀거나 끌어서 한 번에 제압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은근히 크게 작용할 때가 있는데, 윌리엄 제독은 그 점을 잘 파고든 하이퍼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겐하르트는 팀 교전에서 정말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는 하이퍼였습니다. 하이퍼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군 하이퍼일 때도 스킬 연계가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씩 뒤통수를 맞는 느낌을 주는 하이퍼기도 했습니다.


▣ "내 가슴에 멍이..." 반칙왕 하이퍼

다음은 플레이어들을 힘들게 한 하이퍼가 아니라, 하이퍼들을 힘들게 한 하이퍼입니다. 무슨 소리냐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옥상에서 1:1로 싸우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상대방이 친구들을 여럿 데리고 왔을 때 무슨 생각이 들 것 같나요?

이번 상은 친구들을 여럿 데리고 싸움을 펼친 반칙왕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여러분들도 눈치를 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불명예스러운 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레드입니다!




▲ 알록달록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고 집단 폭력을 행사한 레드


레드는 자신의 친구들인 옐로나 그린 등을 소환해 일 대 다수의 싸움을 벌인 장본인입니다. 여럿이 공격을 펼치는 레드의 명성에 걸맞게 궁극 스킬인 '스톰카니발 캐논'의 위력은 입이 떡 벌어지죠. 아무리 정의를 위해 싸운다고는 하지만 이거 너무한 거 아닌가요? 레드! 조금은 봐주면서 하자고요.


▣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를' 세상을 푸르게 만드는 하이퍼

자, 숨 가쁘게 달려온 아듀 2016 하이퍼유니버스 어워드! 어느덧 막바지네요. 벌써 세 개의 상장 밖에는 남지 않았는데요. 과연 나머지 세 개의 상은 무엇일까요? 아,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하지 못한 하이퍼들은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플레이어 여러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하이퍼가 수상하지 못했다고 너무 낙심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재밌자고 하는 어워드니까요!

다시 한번 가볼까요? 이번 상은 하이퍼유니버스에서도 평화를 가장 몸소 실천한 하이퍼에게 주는 상입니다. 강력한 힌트가 될 수도 있는데, 환경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하이퍼에게 수여될 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이산화탄소로 가득 차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시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평소에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하이퍼가 있습니다. 환경미화원상의 주인공은 바로 그린핏불입니다!



▲ 시상식에서도 어김없이 꽃을 피운 그린핏불, 환경밖에 모르는 바보


그린핏불의 환경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살벌한 전장에서도 꽃을 피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곳저곳을 누비는 아름다운 모습!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 아닐까요? 그린핏불은 보통 한 게임당 열 송이 이상의 꽃을 심고, 스무 번 이상 덩굴을 만든다고 하네요. 플레이어 여러분들도 식목일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환경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정체성에 혼돈이?! 가장 자유로운 영혼의 하이퍼

이제 두 개의 상장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또 어떤 상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로 보도록 하죠. 다음 상은 본인이 속한 타입을 망각한 하이퍼에게 주는 상입니다.

바로 타입 파괴상입니다. 이번엔 아무 힌트도 드리지 않을 테니 맞춰보세요. 혹시 생각해놓으신 하이퍼가 있나요? 생각한 하이퍼와 맞는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타입 파괴상의 수상자는 바로 카인입니다!



▲ 도전 정신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카인, 사실 딜러에 가깝지 않을까?


카인은 서포터라는 자신의 영역을 한계라고 생각하고 도전 정신을 발휘해 딜러의 영역까지 넘보는 것 같아요. 한계를 넘으려는 카인의 도전 정신도 멋지지만, 그런 카인의 도전 정신을 달가워하지 않는 플레이어들도 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카인, 이제부터 경기에서는 다른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난 다음에 타고난 도전 정신으로 멋진 활약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 최고 인기상, 열렬한 사랑을 받는 인기 하이퍼

자, 대망의 마지막 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대상은 아니고요. 가장 잘한 하이퍼에게 주는 상도 아닙니다. 모든 하이퍼가 잘 해주었기 때문에 그런 상은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어떤 상이냐고요? 마지막 상 그렇게 주목받는 하이퍼는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많은 유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퍼에게 수여될 상입니다. 소개합니다. 인기상 수상자는 바로 쿠레나이입니다!



▲ 은영술로 은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더 편해 보이는 쿠레나이, 외모는 상관없이 오직 솔선수범의 자세로 이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붉은색의 강렬한 인상으로 여러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하이퍼 쿠레나이입니다. 비록 하이퍼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어쩐지 많은 유저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메이드 스킨이 처음 나왔을 때도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자, 아듀 2016년, 하이퍼유니버스 어워드의 모든 시상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상을 받지 못한 하이퍼들은 낙심하지 말고 오는 2017년에 각자의 영역에서 더 큰 활약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과연 어떤 하이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또, 어떤 새로운 스킨들이 여러분을 찾아갈까요? 새로운 해에도 하이퍼유니버스에 좋은 일들이 생겨서 더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듀 2016 하이퍼유니버스 어워드 진행을 맡은 유나였습니다. 그럼, 다음 하이퍼유니버스 어워드까지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