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해 탐험에 꼭 필요한 비행 펠로우, 스칼레다


하카나스 직할령에서 처음 길들이고 사용하게 되는 공중 펠로우는 지상 펠로우보다 약간 편한, 언덕이나 산을 쉽게 이동하게 해 주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하카나스 대해에 진입하게 되면 공중 펠로우의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하카나스 대해는 땅보다 물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퀘스트를 진행 해 온 유져라면, 하카나스 직할령에서 두 마리의 비행 펠로우를 길들여 보았을 것이다. 본명보다 '참새'로 불릴 때가 더 많은 '아리다'와 그 보다 약간 나은 정예 참새 '아로트'이다.

하지만 이 광활한 바다위에서 두 마리 비행 펠로우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극히 힘들 것이다. 심지어 아리다는 최대 고도도 극히 낮아, 하카나스 대해에서는 제대로 비행하지도 못한다.


▲ 아리다는 누군가를 태우고 날아가는 것 자체가 힘든 것 같다...


다행히 하카나스 대해에 도착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니, 새로운 정예 비행 펠로우 도감을 하나 얻을 수 있었다. '스칼레다' 라는 이름을 가진, 왠지 힘차게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은 펠로우다.


▲ 이 우람한 자태를 보라!


퀘스트를 따라 스칼레다까지 길들이고 나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아로트'와 함께 정예 비행 펠로우를 두 마리 가지게 된 셈이다. 이제 하카나스 대해를 탐험할 기본적인 준비는 갖추게 되었다. 물론 두 마리의 정예 비행 펠로우로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하카나스 직할령이나 하카나스 대해의 다양한 비행 펠로우를 추가로 길들여서 타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이다.



▣ 하카나스 직할령에서 길들일 수 있는 비행 펠로우


하카나스 대해에서 타고 다닐 만한, 하카나스 직할령의 비행 펠로우는 세 종류가 있다. 모두 격동의 대지에 있으며 정예 참새로 불리는 '아로트'와 아로트를 먼저 길들여야만 길들이는 것이 가능한, 높은 고도에서 날아다니는 '아리아드', '아루이드'이다.


▲ 격동의 대지는 하카나스 직할령 좌상단에 있다


격동의 대지 포탈을 활성화 하고, 퀘스트를 받은 후에 동굴로 들어가면 아로트를 길들이라는 퀘스트를 주는 NPC를 만날 수 있다. 아로트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불새의 기운'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퀘스트를 받으면서 불새의 기운 하나가 인벤토리에 자동 생성되니 근처에 있는 아로트를 길들이기만 하면 된다.


▲ 아로트를 길들이라는 퀘스트를 주는 NPC(좌)와, 퀘스트 대상 펠로우인 아로트(우)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에도 추가로 아로트를 길들이고 싶다면, 아로트를 길들이는데 필요한 아이템인 '불새의 기운'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를 모아야 한다.

제작에 들어가는 아이템은 총 세 가지 인데 '불이 삼킨 유적' 던전에서 골렘형 몹을 잡고 얻을 수 있는 '불타는 골렘의 심장'과 격동의 대지 지상 펠로우인 이그니스 하운드를 잡고 얻을 수 있는 '빛나는 기운',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펠로우들을 잡고 얻을 수 있는 '펠로우 교감 유도제'이다.

'펠로우 교감 유도제'는 레벨업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가 쌓였을 것이고 '빛나는 기운'을 드랍하는 이그니스 하운드는 격동의 대지에 많으므로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불타는 골렘의 심장'은 '불이 삼킨 유적' 던전을 반복해서 돌아야 하고, 해당 아이템을 주는 몬스터가 많지 않으므로 해당 던전을 몇 번 돌지 않았다면 그 수가 모자랄 수 있다. 필요하다면 '불이 삼킨 유적' 던전을 몇번 더 돌아서 재료를 모아야 한다.




아로트를 길들이기 위해 불이 삼킨 유적 던전을 반복해서 돌고, 길들인 아로트를 레벨업 시키는데 소모되는 시간이 적은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마리의 아로트를 길들이는 것 보다는 한 마리의 아로트를 길들이고 아루이드 등의 최대 고도가 더 높은 펠로우를 길들이는 것이 시간 대비 효율 면에서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불이 삼킨 유적을 많이 돌아서 '불타는 골렘의 심장'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두 마리 아로트를 길들이는 것 또한 나쁜 선택은 아니다. 아로트는 하카나스 대해까지 통틀어서 유저가 길들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정예 비행 펠로우 이기 때문이다. 정예 펠로우는 일반 펠로우보다 기력이 월등하게 많기 때문에 그러한 장점을 잘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최대 고도가 250m밖에 안되는 아로트 만으로는 하카나스 대해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높은 기력을 가진 아로트로 이동하다가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할 때, 아로트보다 최대 고도가 높은 '아리아드'나 '아루이드'로 바꿔서 비행한다면 하카나스 대해에서 한결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리아드나 아루이드는 격동의 대지의 고도 200m 이상 지역에서 비행하고 있다.


▲ 아로트의 최대 고도 근처까지 올라가면 아루이드와 아리아드를 길들일 수 있다


아리아드나 아루이드는 일반 펠로우이기 때문에 길들이는데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그 방식도 지상 펠로우와 동일하다. 아로트를 타고 아루이드가 있는 지역으로 날아간 후, 비행 중에 길들이기 스킬을 시전하고 길들이기 원하는 펠로우에게 가까이 붙어 스페이스 키로 옮겨 타면 된다. 길들이기가 실패해서 추락하는 경우 침착하게 'U'키를 누르면 다시 아로트를 탈 수 있으니 떨어저 죽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로트

▲ 기력이 많지만, 최대 고도는 250m밖에 안되는 아로트


아리아드

▲ 최대 고도가 400m인 아리아드


아루이드

▲ 최대 고도가 400m인 아루이드





아로트와 스칼레다, 그리고 아리아드나 아루이드 중 두 세 마리 정도만 있으면 하카나스 대해를 여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하카나스 대해에 도착하고 나서 이곳의 비행 펠로우를 바로 길들이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지만, 대해의 비행 펠로우들은 일반적으로 22~24레벨 정도 되기에 레벨업을 진행 하면서 천천히 길들이는 것이 낫다.

물론 새로운 지역에서 만나게 되는 펠로우인만큼, 직할령에서 볼 수 있는 펠로우보다 더욱 좋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하카나스 대해의 '바엘리스 요새' 근처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스크리머' 펠로우의 경우 최대 비행 고도가 550m이다.


▲ 스크리머 출몰 지역


▲ 최대 고도가 한결 높아졌다


더 높은 레벨의 지역에 갈 수록 성능이 좋은 펠로우를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펠로우를 길들이는 것 또한 이카루스의 중요한 컨텐츠 중 하나이니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수많은 펠로우를 길들이고 비교 해 보자. 자신의 지역에서 길들일 수 있는 펠로우를 하나 하나 모아가다 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멋지고 강력한 펠로우를 길들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