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2018 LoL 대학생 배틀(이하 LCB) 서머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제주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32강행 티켓이 경상도에 4장, 충청도 3장, 강원도 1장, 전라도&제주 지역에 3장씩 주어진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이 가려졌다.

30일 진행된 경상도 지역 예선에서는 부산대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총 4팀이 출전한 부산대는 2개 팀이 32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1조에서는 지난 시즌 8강에 올랐던 '젤리좋아'가 같은 부산대의 'Lais'를 2:1로 꺾고 32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고, 4조의 얼티메이트는 울산대 '진또배기'를 잡으며 32강으로 향했다. 2조와 3조에서는 각각 한국해양대 'KMOU'와 경북대 '호반우'가 예선을 통과했다.

같은 날 진행된 전라도&제주 지역 예선은 전남과학대의 독주 무대였다. 각각 6, 7조에 배치된 전남과학대 'CTU'와 '포우연습생'은 모두 무패 연승을 기록하며 32강으로 향했다. 5조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GIST'가 제주대학교의 '4남1녀'를 2:0으로 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1일에는 충청도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9조와 10조의 대결은 모두 3세트 경기가 나오는 치열한 승부가 연출됐다. 그 결과 아주자동차대학의 'AJ'와 한국기술교육대의 'BCF'가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1조에서는 2017 LCB 서머 우승팀인 충남대 '편하게들어가'가 건양대 'KOA'를 꺾고 본선으로 향했다. 한편, 강원도 지역의 경우 강원대 '정살나살' 1팀만 출전하여 예선전 없이 32강으로 직행했다.

전국 최고의 LoL 대학교를 가리는 LCB 서머는 7일(토) 진행되는 서울&경기도 지역 예선 이후 8일(일)부터 32강 본선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29일(일)에 개최되며, 우승팀은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8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18 League of Legends International College Cup' 참가 자격을 얻는다.

▲ 부산대 '젤리좋아'

▲ 전남과학대 'CTU'

▲ 충남대 '편하게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