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이었다. 2011년, 첫 공개 이후로 5년. NC소프트의 차기작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인 '리니지 이터널'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완전히 달라졌다. 더 이상 옛 향기 물씬 나는 그래픽에 뭔가 오래된 디자인의 게임이 아니다. 어디에 내놔도 모자라지 않을 모습의, 최신 감성을 물씬 품은 '핵&슬래시' 게임이다. 하지만 벌써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다.

5년의 시간. 잘 나오면 좋은 작품이 아니라 잘 나와야 '하는' 작품이다. NC의 자존심을 짊어진 리니지 이터널. 11월 30일부터 진행되는 CBT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 리니지의 혈통을 이어받은 차세대 MMORPG, ‘리니지 이터널’


리니지 이터널은 리니지 IP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리니지로부터 약 70년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리니지 시리즈는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또 다른 세상’을 모토로 가상 공간에서 수많은 실존 역사를 만들어 내며, 사용자들로부터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 받아왔다. 리니지 이터널은 시작과 끝이 정해진 게임이 아닌 유저들이 써내려 갈 새로운 서사를 위한 공간인 동시에 MMORPG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더해진 작품이다.


○ MMORPG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시도


리니지 이터널에는 그간 다양한 MMORPG를 제작해온 ‘엔씨소프트’만의 고민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으며, 기존 MMORPG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이터널’로 불리는 리니지 이터널의 캐릭터들이다. 하나의 캐릭터만을 플레이하며 반복적인 경험을 해야 했던 기존 MMORPG와 달리 리니지 이터널에서는 다수의 ‘이터널’을 수집하고 동시에 육성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이터널들을 실시간으로 ‘교체’해가며 스타일리쉬한 핵 앤 슬래시 전투를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다.

2014년 지스타를 통해 공개됐던 DDS(Dynamic Dungeon System)를 반영한 ‘오만의 탑’도 눈여겨볼 컨텐츠 중 하나다. ‘오만의 탑’은 네 명의 이터널을 선발대로 구성하여 돌파하는 던전으로 플레이 할 때마다 지형과 몬스터, 클리어 조건이 무작위로 변화하여 사용자의 끊임없는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외에도 이터널 레벨과 위치, 상황, 스토리 등에 따라 다양한 할 일을 제시하는 ‘임무’ 시스템 또한 기존 MMORPG에 비해 ‘쾌적하고 편의성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목표와 스토리를 담은 지역 임무, 저항군 임무, 던전 임무 등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리니지 시리즈 고유의 특징과 이야기 계승


리니지 이터널은 리니지 시리즈 고유의 매력과 정체성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전작에 이어 등장하는 NPC 판도라와 이터널로 등장하는 요정 오필리아, 암살자 카이, 수호사제 레온, 얼음여왕 프레야 등은 리니지 시리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리니지 IP의 상징인 ‘혈맹’ 시스템은 리니지 이터널에서도 유지되며, 사용자는 혈맹 컨텐츠를 통해 서로 특별한 관계를 맺고 다른 혈맹과 대결을 벌이며 뜨거운 전우애를 느끼게 될 것이다. 200명이 동시에 참여 가능하고, 자유로운 PVP가 허용된 에픽 던전 '비명이 채석장' 은 리니지의 거대한 전투를 새롭게 재구성한 컨텐츠로 이번 CBT에서 체험할 수 있다.

‘주인을 잃은 단 하나의 왕좌, 그 앞에 그려질 붉은 서사시’라는 슬로건을 내건 리니지 이터널을 플레이하며, 전작과 달라진 스토리를 확인해보는 것도 사용자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 제한 없이 참여하는 매시브한 가상 공간 구현

리니지 이터널은 MMORPG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서버 구분과 제한이 없는 거대한 가상 공간’을 상용화 시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MMORPG 세계의 가상 공간은 서버 단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서버간 상호작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리니지 이터널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버에 인원 제한을 두지 않고, 서버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구조를 구현하여 전에 없던 거대한 가상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동안 리니지 시리즈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공성전’ 컨텐츠 역시 서버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거대한 규모로 구현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아덴 대륙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리니지라는 IP를 타이틀에 걸고,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리니지 이터널은 정체된 한국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작품이 될 것이다.




세계관

○ 리니지로부터 70년 후, 왕좌를 얻기 위한 전쟁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리니지 이터널의 세계관은 리니지 시리즈 고유의 세계관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니지로부터 70년 후, 거대한 암흑의 세력이 아덴 대륙을 지배하고 위협하는 가운데, 각자의 사연과 신념을 가진 영웅, ‘이터널’들이 전장에 뛰어들어 암흑의 세력에 저항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를 통해 혈통과 가문이라는 굴레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낼 것이다.


영웅 데포로쥬 데필이 반왕 켄라우헬을 물리치고 왕이 되어 아덴 왕국의 평화를 이룩한 지 70년.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마녀 케레니스는 육체를 잃고 심연 속을 떠돌다 데필 가문에 복수하겠다는 열망으로 지상에 다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그녀가 계획한 복수는 바로 반왕 켄라우헬의 후손 알베르트 켄라우헬을 정당한 아덴의 왕으로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케레니스는 데포로쥬의 아들이자 아덴의 현 국왕인 윌리엄 데필을 타락시켜 암흑황제란 악역을 창조해낸다.

암흑 황제가 지배하는 암흑제국의 통치가 이어진 지 15년. 아직 암흑 제국의 이면에 얽힌 진실을 알지 못하는 알베르트는 암흑 제국이란 불의에 맞서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고, 그를 중심으로 결성된 황혼의 저항군은 암흑제국을 물리치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전쟁의 중심에는 죽음의 여신 실렌의 선택을 받은 불멸의 영웅, 이터널들이 있었다.

혈통과 가문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숙명 안에서 태어난 뒤바뀐 운명.

주인을 잃은 단 하나의 왕좌.
그 앞에 그려질 붉은 서사시.



○ 아덴 월드

리니지 고유의 세계관과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아덴 월드'
리니지 이터널의 월드에서는 리니지 세계관에 등장했던 영지들이 새롭게 변화되어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NPC 판도라와 오크 상인 발심이 있는 ‘말하는 섬’과 과거 경제의 중심이었지만 분쟁 지역이 되어 버린 ‘기란 영지’, 마계 악마들이 소환되어 죽음의 땅으로 바뀌어 버린 ‘아덴 영지’까지.

▲ 말하는 섬 - 망자의 정원

이번 CBT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리니지 이터널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영지를 여행하면서, 리니지 70년 이후의 아덴 월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컨텐츠

○ 이터널


리니지 이터널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영웅들은 ‘이터널’이라고 불린다. 이터널은 죽음의 여신 실렌의 선택을 받아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된 불멸의 영웅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각기 고유의 능력을 가진 이터널들을 영입하고 성장시켜, 제국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이번 CBT에서 사용자는 총 ‘13종’의 이터널들을 만날 수 있다.

사용자는 수집한 영웅 중 4명을 ‘선발대’로 구성하여 언제든지 교체하면서 플레이 가능하다. 이터널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것만큼 이터널들이 유기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교체’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영웅 명단을 구성하여 위기의 순간마다 이터널 교체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난관을 돌파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전장에서 획득하게 되는 보석들을 통해 취향에 따라 이터널의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터널 조합과 보석 조합에 따른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리니지 이터널은 각기 고유의 능력을 가진 이터널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에 전장에서 이터널을 교체하며 즐기는 핵 앤 슬래시 전투의 쾌감을 더하여 기존 MMORPG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다이나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임무


사용자의 효과적인 플레이 동선을 제시하는 '임무'
리니지 이터널에서는 다양한 임무들을 사용자의 상황과 위치한 지역 설정에 맞게 제공하여 모든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NPC들을 통해 리니지 이터널의 메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알베르트 연대기'. 특정 지역의 색깔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지역 임무'. 사용자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저항군 임무'. 그리고 리니지 이터널의 다양한 컨텐츠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성 미션인 '특별 임무'와 '던전 임무'까지 다양한 종류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베일에 가려진 이터널들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이터널 연대기'
리니지 이터널에서는 ‘이터널 연대기’를 통해 이터널들의 숨겨진 과거를 시나리오 형태로 확인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터널 연대기를 진행하며 이터널들의 과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영상 컷신, 다이나믹한 던전 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평범한 필드 형태의 임무 진행을 넘어선 보다 화려한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 협동 이벤트


즉각적인 협동과 경쟁을 만들어내는 다이나믹 '협동 이벤트'
리니지 이터널은 사용자의 즉각적인 협동과 경쟁을 만들어내는 다이나믹한 ‘협동 이벤트’를 선보인다. 필드 환경에 따라 10인 또는 40인이 함께해야 완수할 수 있는 임무들이 곳곳에서 발생하며, 임무 ‘기여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사용자는 방금 전까지 적이었던 주변의 사용자들과 한 팀이 되어야 이벤트를 완수할 수 있다.

사용자는 협동에서 얻게 되는 재미와 기여도 순위를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협동과 경쟁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협동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입체적인 상호작용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 던전

리니지 이터널에는 전통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본적인 형태의 ‘봉인 던전’과 마물들이 붐비는 신의 저주를 받은 땅인 ‘에픽 던전 – 비명의 채석장’, 그리고 리니지 이터널 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춘 ‘오만의 탑’ 등 3종류의 던전이 존재한다.

클래식 MMORPG의 감성을 담은 '봉인 던전'

리니지 이터널의 ‘봉인 던전’은 4인 파티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며, 전통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형태의 던전이다. 봉인 던전은 던전마다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던전에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던전마다 차별화된 ‘컷씬’과 ‘오브젝트’가 적용되어 있어 사용자들은 각각의 던전에서 다채로운 전투와 네러티브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CBT에서는 봉인 던전 컨텐츠로 ‘광기의 미궁’, ‘금지된 묘역’, ‘타오라의 산실’ 등 3종이 공개 된다.

▲ 광기의 미궁

▲ 금지된 묘역


마물들이 붐비는 신의 저주를 받은 땅 '에픽 던전 - 비명의 채석장'

리니지 이터널을 대표하는 에픽 던전인 ‘비명의 채석장’은 200여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입장 가능한 대규모 필드형 던전이다. 비명의 채석장은 전 지역에서 ‘PK’가 가능하다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비명의 채석장'에서는 던전 내부의 다양한 몬스터 처치를 통해 최종 보스 ‘베히모스’ 를 만날 수 있다. 베히모스 처치에 성공한다면, 던전 자체가 승급하며, 승급 단계에 따라 던전의 난이도와 구성이 변하게 된다.

▲ 비명의 채석장

비명의 채석장은 ‘빠른 성장’과 ‘고성능 아이템’을 제공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용자들이 비명의 채석장으로 모이게 되고, 던전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자비한 경쟁이 발생하게 된다. 지역적 특성이 만들어 낸 극한의 경쟁 상황은 비명의 채석장에 대한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사용자들에게 다른 던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터널 선발대를 구성하여 돌파할 수 있는 '오만의 탑'

오만의 탑은 리니지 이터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나믹 던전 시스템 ’이 도입된 던전으로 ‘사멸의 가호’가 적용된 한정된 시간 동안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오만의 탑 각 층은 입장할 때마다 지형과 몬스터, 클리어 조건이 무작위로 변화하며, 사용자는 던전이 제공하는 다이나믹함을 체험할 수 있다.

▲ 오만의 탑

오만의 탑에서는 1인 이터널의 개별 플레이가 아닌, 최대 4명의 이터널을 동시에 소환, 조작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수집한 이터널들을 모두 활용하여 탑을 돌파해 나가야 합니다. 사용자는 오만의 탑에서 맞이하게 되는 층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전투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인 팀 구성을 해야 하며, 4인 1조로 구성된 이터널 선발대 통해 더 높은 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오만의 탑은 리니지 이터널의 매력을 한층 더 강력하게 어필 할 것이다.




이터널 소개

○ 용병단장 ‘헥터’

기란 하층민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기사가 되기를 소망했으나 출신 장벽에 막혀 좌절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용병이 되었다. 용병 생활을 하는 도중 기란에 남아 있던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 율리아마저 소식이 끊겨 버리자, 남은 가족은 용병단의 동료들이라 생각하며 큰 형처럼 용병단을 이끌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그랑카인 교단의 흉계에 휘말려 용병단 막대 폴이 악마계 네라카로 끌려가는 사건이 벌어진다. 또 다른 용병단 동료 왈린 덕분에 네라카로 향하는 문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한 헥터는 폴을 되찾기 위해 홀로 아덴으로 떠나기로 한다.

[헥터의 특징]
근거리 물리형 이터널. 적진으로 난입하여 무차별 공격을 펼치고 적의 진형을 흐트러트리는 돌격대 역할을 한다. 방패와 갑옷으로 중무장하고 거대한 한 손 둔기를 휘두른다.



○ 얼음여왕 ‘프레야’

프레야의 전신이었던 멜리사는 왕가의 후손이자 우수한 마법사이기도 했지만 흑마법을 연구한다는 모함을 받고 정적들에 의해 왕국에서 추방당한다. 쫓겨난 멜리사는 여름의 미궁에 정착한 후 정적들을 몰아내기 위해 힘을 모으던 중 현자 세이얀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를 만난 자리에서 세이얀이 지니던 수정구가 깨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차가운 물의 기운이 봉인되어 있던 수정구가 깨지자 그 기운에 쐬인 멜리사는 모든 사물들을 얼음으로 바꾸고 스스로를 얼음여왕 프레야로 부르기 시작했다.

[프레야의 특징]
원거리 마법형 이터널. 냉기 마법을 자유롭게 구사하여 적에게 방해공작 전투를 펼친다. 다가오는 적들을 단숨에 얼려버리거나 얼어붙은 바닥에서 꼼짝 못하게 만든다.



○ 암살자 ‘카이’

그랑카인 암살단 출신의 다크엘프 암살자로 한 번 정한 목표물은 절대 놓치지 않는 끈질김을 가지고 있다. 연인이자 동료였던 달리아가 살해당하자 그 원인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케레니스와 맞서는 다크엘프들의 비밀결사대 인코누의 존재를 알게 된다. 달리아가 인코누의 일원이었으며 그녀의 죽음이 케레니스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카이는 케레니스에게 복수하고 연인과 얽힌 인코누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조직을 나와 제국군을 노리기 시작한다.

[카이의 특징]
근거리 물리형 이터널. 적진에 순간 침투하여 일격으로 치명타를 날리는 암살자이다. 은신 후 하는 첫 공격은 치명타로 발동된다.





○ 수리 순찰자 ‘에리’

제국에 협력하는 악덕 영주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의적 정의의 화살단 두목으로 어려보이는 외모와 달리 강단 있고 거친 성격이다. 악덕 상인들의 마차를 털며 성공적으로 의적 활동을 이어가던 에리는 어느 날 목표를 한 단계 높여 그리아난 영주의 마차를 습격한다. 분개한 영주는 제국군에 지원을 요청하고, 에리와 부하들은 파견된 대군에 맞서다 패배한다. 이터널로 각성해 살아남은 에리는 붙잡혀간 부하들을 구출하고, 죽은 부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홀로 제국으로 향한다.

[에리의 특징]
원거리 물리형 이터널. 한 손 쇠뇌를 사용한 공격을 펼친다. 원거리에 있는 다수의 적을 빠르게 공격하는 궁수이다. 매의 눈 수리의 힘을 받아들여 일정 시간 동안 전투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 고성의 수호자 ‘블록’

명장 토마가 만들고 검은 별 조우가 흑마법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석상이다. 조우에게 아덴의 왕이 위기에 처했을 때 깨어나 왕과 그의 왕국을 지키라는 사명을 부여 받고 영웅의 정원에서 쭉 잠들어 있었다. 아덴의 진정한 왕을 찾아내 호위하고 아덴 왕국을 과거의 평화로운 상태로 수복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믿고 있다. 블록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한편 창조주 조우를 찾으려 한다.

[블록의 특징]
근거리 물리형 이터널. 고정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적의 공격을 견디면서 아군을 방어하는 수호자이다. 적의 공격을 자신에게 끌어 모은 뒤 무력화시킨다. 강제로 밀리거나 당겨지지 않아 원하는 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다.




○ 서큐버스 ‘셀레네’

악마계 네라카에서 건너온 서큐버스. 악마군주 바알을 배신하고 암흑황제의 편에 선 아그라트를 쫓아 중심계로 왔다. 암흑 제국과 그랑카인 교단이라는 강력한 지원군을 가진 아그라트에 맞서기 위해 저항군에 합류했다. 목표인 아그라트와는 개인적으로 상급 악마 자리를 둔 라이벌 관계였다. 셀레네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라이벌을 확실하게 무너트리고자 한다.

[셀레네의 특징]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소화하는 하이브리드 마법형 이터널. 날렵한 채찍을 휘둘러 적의 방어를 무력화 시키는 서포터이다. 매혹 능력을 통해 잠시 동안 적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 용의 화신 ‘틴토’

화룡 발라카스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방랑하는 화룡족 지도 제작자. 탐욕스럽고 수다스러운 독설가이다. 과거 발라카스의 지배를 받았으나 암흑황제가 발라카스를 봉인한 뒤 자유의 몸이 되었다. 발라카스가 탐욕스럽게 모아 두었던 보물 지도를 통해 화룡의 숨겨진 보물을 모조리 차지하고자 하며, 최종 목표로 마검 자리체를 노린다. 저항군에 합류한 것도 마검 자리체를 위해서이다.

[틴토의 특징]
원거리 마법형 이터널. 강력한 광역 화염 공격에 특화된 원거리 공격수이다. 화룡 발라카스의 힘을 불러내 용의 화신을 강화시킬 수 있다.





○ 룬전사 ‘아투바’

헤스트라크 대륙 상위 오크 제국의 칸 사울의 세 번째 아들로 마력이 담긴 룬 문자를 전신에 새겨 넣은 격투가이다. 어머니 쪽이 인간인 하프 오크라 어릴 적부터 차별 받고 자랐으나 어느 날 위기에 처한 인간 마법사를 구해주고 그 대가로 마력 팔찌와 룬 문자를 얻어 강력한 전사로 재탄생 했다. 그는 차기 칸을 정하는 계승 의식에 통과하기 위해 암흑황제를 쓰러트리려 엘모아덴 대륙으로 건너왔다.

[아투바의 특징]
근거리 마법형 이터널. 온몸에 새겨진 마법진 문자를 활용하여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수호자이다.






○ 데스나이트 ‘지켈’

과거에는 아덴 왕실의 충실한 기사였으나 용의 피를 뒤집어 쓴 뒤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 죽음의 기사. 왕비 베르테아를 남몰래 연모 했었으며, 지룡 안타라스의 습격으로 사랑하던 베르테아가 죽음에 이르자 이에 복수하기 위해 안타라스 토벌전에 참여했다. 데스나이트가 된 뒤 모든 것을 살해하고, 자신의 원수 암흑황제와 되살아난 왕비 베르테아에게 복수해달라고 종용하는 사악한 안타라스의 의지와 끊임없는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지켈의 특징]
근거리 물리형 이터널. 적과의 순간 거리를 좁힌 후, 연계 스킬을 활용하여 적을 무력화 시키는 돌격대 역할을 한다.





○ 흑마법사 ‘진’

상아탑 출신 고위 마법사. 상아탑을 공격해온 피의 자매단과 케레니스에게 맞서 싸우기 위해 악마계 네라카의 성물인 검은 별에 손을 댔다가 흑마법에 물들게 된다. 흑마법의 악한 기운에 점차 물들어가는 스스로를 발견한 진은 자신에게 허락된 짧은 시간 동안 암흑 제국을 처단하기로 결심하고 상아탑을 떠난다.

[진의 특징]
원거리 마법형 이터널. 모든 공격에 반드시 마나가 필요한 흑마법을 사용하는 극 딜러이다. 목표 지점에 마법진을 펼쳐 지속 피해를 유도한다.






○ 요정 ‘오필리아’

요정 마을 장로의 외동딸인 오필리아는 달의 기사 질리언과 함께 황폐화된 아덴 영지를 살피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러나 아덴 영지는 이미 악마들의 소굴로 타락한 상태였고, 생명의 근원인 <빛의 나무>마저 악마계 네라카로 통하는 문으로 변해버린 것을 확인한다. 질리언과 오필리아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지만 질리언은 악마 군주에 의해 네라카로 끌려가게 된다. 여정 기간 동안, 질리언에게 연정을 느낀 오필리아는 질리언을 되찾고, 요정 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실렌의 도움을 얻기로 결심한다.

[오필리아의 특징]
원거리 물리형 이터널. 정령을 활용하는 전방 직선 영역 공격에 특화된 원거리 공격수이다. 전방에 지속적으로 3연발 화살을 발사하여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수호사제 ‘레온’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레온은 부모를 잃은 상처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고 골칫덩어리로 성장했다. 하지만 수도원에서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교단의 성녀 레아를 만나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게 되고, 그녀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몇 년 후 교단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레온과 성녀 레아는 대신전으로 떠나게 되었고, 그 여정 사이에 레온은 레아를 사랑하게 되며 그녀를 평생 지키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대신전을 앞에 두고 그랑카인 교단의 습격으로 인해 레아는 납치 된다. 레온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이터널로 태어나게 되었다.

[레온의 특징]
원거리 마법형 이터널. 후진에서 광역 스킬로 적에게 피해를 끼치고, 아군에게 회복 효과를 주는 지원 마법사이다. 단일 대상의 생명을 대량으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은의 용기사 ‘아이단’

천룡 아우라키아를 수호하던 은 발톱 기사단의 용기사. 암흑황제가 동족들과 천룡 아우라키아를 학살하고 있을 때, 따로 부여 받은 내용 모를 비밀 임무 때문에 마을을 떠나 있었다. 중요한 순간 동족들과 함께 있지 못했고, 심지어 그 원인이 된 비밀 임무의 내용조차 스스로 알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도 고통스러워 한다. 몹시 고지식한 성격으로 싸움을 피한 비겁자가 된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암흑 제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폐허가 된 고향을 떠난다.

[아이단의 특징]
근거리 물리형 영웅. 기습적으로 적진에 뛰어들어 최대의 적을 무력화 시키는 용기사이다. 돌격 형태의 전투 스타일을 가졌으며, 일대다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