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테스트 서버는 변경된 전투 계산식이 적용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스킬의 계수화, 몬스터 밸런스, 능력치 계산식 변경 등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이러한 업데이트는 기존의 클래스 트리, 스킬 트리와 연계, 스탯 투자법까지 완전히 다르므로 많은 연구와 정보가 필요합니다.
클레릭은 올정신 블레싱 프리스트가 대세라 다들 좋은 평을 받고있습니다. 위저드는 크리오맨서와 룬캐스터의 조합이면 엄청난 대미지를 뽑는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다른 직업들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테스트 서버에서 300레벨 이상 8랭크 캐릭터를 키운 유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테스트 서버 유저들의 평을 듣다.
■ 소드맨, 아처, 위저드, 클레릭까지! 테스트 서버 유저들을 만나다 Q. 반갑습니다. 한 분씩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탐구하는자]: 안녕하세요. 테스트 서버 중반부터 플레이 한 탐구하는자입니다. 클래스 트리는 클레릭2-프리스트3-채플린-카발리스트2 입니다.
[히키]: 오픈 베타부터 꾸준히 한 유저이며 테스트 서버도 꾸준히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클래스 트리는 아처3-쿼렐슈터3-머스킷티어2 입니다.
[캔서릴]: 작년 1월달부터 시작한 캔서릴입니다. 트리는 소드맨3-바바리안2-도펠죌트너로 키웠어요.
[날개]: 날개입니다. 제 트리는 위저드-크리오맨서3-사이코키노2-룬캐스터-워록입니다. 원래는 위저드-엘리멘탈리스트-워록으로 키웠지만, 랭크 초기화로 변경했습니다.
Q. 현재 클래스 트리를 구상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떤 컨셉이며 무엇을 목적으로 세팅하셨나요?
[탐구하는자]: 일단 흔히 말하는 클클프프프트리는 많이 이용하는 보조 트리입니다. 여기에 솔플을 위해 채플린 히든 클래스를 전직했으며, 카발리스트를 간 이유는 생존기와 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죠. 거기에 살짝 예능이 더해져 재미있는 트리가 됐죠.
[캔서릴]: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은 도펠죌트너를 키웠습니다. 기존에 도펠죌트너 하위트리로 가던 하이랜더 직업은, 이번에 치명타 발생을 스탯으로 쉽게 못 얻어 바바리안을 택했습니다.
대미지는 기대이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소드맨3-바바리안-2-도펠죌트너3을 간다든가 소드맨2-바바리안3-도펠죌트너3을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소드맨을 2~3번 타는 이유는 이번에 겅호가 엄청 상향을 먹었기 때문이죠. 캐릭터가 무기 포함해서 기본 물리 공격력에 퍼센트로 물리 공격력이 오르므로 소드맨 2~3번을 타주면 좋아요.
그리고 바바리안이 살아났다고 해야하나, 워크라이랑 프렌지 스킬은 바바리안 2서클에 배우죠. 이게 물리 공격력 증가 효과가 쏠쏠해서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도펠죌트너는 너프된 부분이 있는데, 예전에는 존하우 - 츠켄 - 레델 스킬을 6레벨씩 찍어놓고, 6레벨시 배울 수 있는 특성을 배우고 스킬 초기화를 했었죠. 하지만 스킬 초기화 후 1레벨만 찍어도 6레벨 특성이 적용되는게 이제는 적용 안됩니다.
그래서 존하우 츠큰 레델을 6레벨을 주고 디오벨이 너프를 당했기 때문에 디오벨에 줄 포인트를 찍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디오벨이 원래 물리 공격력이 대폭 증가하는건데 이제 스택형 스킬이 아니라 즉발기로 변하고, 증가하는것도 추가 대미지 증가로 바뀌어서 수치도 그닥 크지 않아서 이건 좀 너프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도펠의 디오벨이 변경되어 예전의 강력함은 사라졌다고 한다.
[히키]: 게임 초창기부터 솔플을 지향해왔어요. 컨셉은 하나만 제대로 때려 잡는다! 라는 컨셉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쿼렐슈터를 항상 포함하게 됐으며, 쿼렐슈터를 동반한 직업들을 하려고 플래쳐와 메르겐도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서버에서는 조금 다른 트리를 해보고 싶어서 머스킷을 선택해서 테스트 중입니다.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날개]: 아이스월에 사이킥 프레셔, 그리고 인보케이션으로 한 트리인데, 이것보다 크리오맨서 3서클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아이스블래스트가 15레벨 기준 717%라는 엄청난 계수여서 파이로맨서 대신 넣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탐구하는자]: 스탯은 간단합니다. 올정신이죠! 이번에 정신 스탯에 계수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죠. 현재 327레벨 기준 정신 358인데요. 블레싱 대미지가 1,928정도 나옵니다. 방당 2천가까이 되기에 채플린과 시너지가 좋아 무난한 평타사냥이 됩니다.
올정신으로 딱히 단점이 느껴지진 않지만, 아무래도 민첩을 덜 주다보니 블럭 많은 판금몹이나 공속이 덜나오니 답답한 면은 있습니다. 그래도 그 부분은 채플린이 타수 버프와 블레싱 버프로 충분히 커버되고 있어요. 이번 패치로 판금 몬스터들의 블럭 확률이 올라가서 민첩을 고려할 상황도 생기기도 합니다.
더불어 블레싱이 본 서버에 적용된다면, 아마 3~4,000도 나올 것 같다고 예상됩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더 실험했는데 3,200까지 나왔네요.
[히키]: 전 올힘입니다. 예전에는 올민으로 크리 상승과 회피, 명중,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가져갔지만, 지금은 명중이 힘으로 붙었죠. 회피는 민첩에 있는 대신 공속이 붙었지만, 힘으로 딜과 명중의 상승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캔서릴]: 저도 올힘이고요. 본 서버 같았으면 민첩의 효율과 옐로우 젬의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올민첩을 투자했지만, 치명타 발생 옵션이 민첩에서 사라져서 과감히 민첩을 버리고 올힘으로 찍었어요.
힘이 물리공격력 증가가 은근히 많이 올라서 좋더라고요. 블록 관통이 빠진건 아쉽지만, 그거 제외하면 물리 공격력을 많이 올려줘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도펠죌트너 스킬중에 물리 공격력 계수가 높은게 많아 치명타가 안터지더라도 딜은 넘칩니다.
만약 본 서버에 그대로 적용된다면, 마나 관리가 안되다 보니 정신을 조금 투자하거나 올힘으로 갈 생각입니다. 민첩은 버려진 스탯 같아요. 소드맨한테는 젬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치명타를 90%이상 띄울 방법이 현재로선 없다보니 도펠죌트너 기준으론 레드 젬 작을 할 예정입니다.
[날개]: 저는 올 지능이요. 아월 프레셔 같은거 할대 마나가 좀 모자라긴 한데, 슈페리어 사이킥밴드를 끼면 마나 없을 일이 없습니다. 정신을 90을 올려줘서 2개씩 끼면 180정신이 오르죠. 그러면 SP가 최대 4,619에서 9,600으로 넘어가서 앞으로 팔찌는 아크메이지를 포기하고 리사이클 상점표 사이킥 밴드를 낄 생각입니다.
Shio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