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페이커가 아무리 롤판에서 위상이 독보적이고

LCK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고 하더라도

선수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는 공정함을 잃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최근 LCK의 행보들을 보면 

아무리 유연하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페이커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만

남들보다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대표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은 것들을 내가 몇가지만 말해봄



첫번째로 올프로팀 관련해서인데

페이커가 작년 스프링과 이번 스프링 둘다 퍼스트팀을 받았잖음?

이 퍼스트팀을 받은 기준이 나는 다른 선수들과 좀 다른 거 같다고 느낀 게

작년에 고리가 POG 전체 1위에 팀이 3위를 했음에도 올프로팀에 못들어갔잖음?

난 그 이유가 라인전이 약해서였다고 생각하고 그게 지표에도 드러났음

그리고 도란도 보면 기본적인 관계자들 평가도 그렇고 올프로팀에서도 낮은 평가가 보이는데

항상 관계자들 말을 들어보면 도란이 기복이 심해서 고평가를 하기 힘들다라는 소리를 하잖음?

근데 까놓고 페이커는 그거 다 해당이 된단 말이지

전체적으로 지표도 낮고 기복이 심해서 돌발행동 얘기 나오고 평균데스도 많은 거잖음?

근데 왜 페이커만 고평가를 하고 퍼스트팀 주는 거임?

난 여기서 의심을 지울 수가 없는 거임

난 22스프링 페이커가 퍼스트팀 받았을 때 실제로 엄청 놀랐음 왜냐고?





아니 이 지표로 퍼스트팀을 받았다니까?

난 이런 지표로 퍼스트팀 받은 선수를 본 기억이 없음 진짜로

그리고 올해 티원이 그 어떤 역대급 시즌을 보낸 팀들도 못받았던 올퍼스트를 받았잖음?

여기서 또 그 생각이 안들 수가 없는 거임

그니까 마치 제오구케는 실제 활약상으로 퍼스트팀 주는 게 맞는데 

"아.. 미드가 페이커네 어쩔 수 없다 올퍼스트 줘야겠네" 

이런 흐름으로 갔다는 느낌이 드는 거지

그리고 이게 딱 이번 아시안게임 선발 관련해서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음

"아.. 제우스 케리아는 아겜 뽑아야겠네 어쩔 수 없다 티원 3명 뽑아야겠네" 이런 흐름

아니 생각해보면 이상하잖아

최근 성적이 젠지가 우승/4위고 티원이 준우승/3위 인데

젠지가 1명 뽑히고 티원이 3명 뽑혔어

여기부터 솔직히 좀 이상한데 젠지가 1명 뽑힌 라인이 또 티원이랑 주전경쟁 하는 라인이야

솔직히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 ㅋㅋ

아니 티원은 그럼 젠지랑 똑같은 수준의 미드와 추가로 국대 2명이 더 있는 미친 팀인데

젠지한테 스프링 우승 뺏기고 2년동안 성적이 그모양이었다고?

솔직히 이거 상황 정반대였으면 장담하는데 티원팬들이 난리쳐서 공론화 됐을 걸?

일단 내가 느낀 바는 이런데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