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전을 할 때나 사람이 많은 요새에 세워만 두어도 오류가 발생하였다는 메세지가 뜨면서 혹은 경고 없이 팅기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온을 위해서 최신 컴퓨터를 샀는데, 이런 현상을 겪어서 그 해결책을 고민한 결과 나름 의미있는 방법같아서 적어봅니다. xp 32비트 운영체제에서 3gb 이상의 램을 장착하신 분들만 가능한 방법입니다.

1. 모든 하드 영역에서 가상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게 할 것.

레지스트리 작업을 통해서 가상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유는 커널메모리의 페이징을 강제로 물리메모리에 한정시키기 위함입니다. 
 커널메모리는 크기가 작지만 자주 읽어야 하는 핵심 메모리인데 물리메모리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다중계정을 실행시킬 때 하드스왑의 도중에 데이터 손실이나 침범을 당하여 강종되는 일이 생깁니다. 3기가 이상의 충분한 램을 확보하고 가상메모리를 쓰지 못하게 하여야 게임 도중 팅기는 일이 적습니다.

2. /3GB /USERVA=2800 매개변수를 사용하여 메모리 활용공간을 늘릴 것.

 32비트 운영체제의 특성상 1개의 프로그램은 최대 4기가의 메모리 활용이 한계라고 합니다. 그 4기가 중에서도 2기가만 아이온에서 활용가능합니다. 그것을 2.8기가까지 아이온 클라이언트가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1.2기가까지만 커널에 할당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이 순간적으로 몰려 작업해야 하는 메모리 양이 1.5기가를 넘어서는 경우에 팅김현상이 자주 발생하실 것입니다. 그래픽메모리+클라이언트메모리의 양이 2기가를 넘어서는 순간 더이상 연산불가로 팅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팅기는 시점을 좀 늦추기 위해서 생각해 본 방법인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픽옵션을 줄이고도 팅겼었는데, 이 방법을 쓰고나서는 요새전에서도 잘 팅기지 않더군요. 물론 전혀 팅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때문에 1개의 아이온클라이언트가 사용하는 메모리만 2기가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픽메모리를 포함하여 2.5~2.6기가를 넘는 순간 팅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상의 방법을 통해서도 메모리 한계값 이전에 팅긴다면 그것은 그래픽카드의 성능문제이거나 드라이버 최적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팁을 써 놓으면 알아보시는 분도 있으실 것이고, 전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쉽게 어떻게 하면 된다고 써 놓았다가 윈도우가 부팅조차 되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자세히는 적지 않겠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충분히 검색해 보신 후에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