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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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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검성의 푸념..어느새 아이온을 한지 3개월이 지낫네요
OBT전부터 큰 길드에 가입을 해서 정보도 주고 받고 아이온도 같이 즐기면서 지내온 마족 검성 유저입니다. 현제 레벨은 44입니다. 아마 다른분들을 보시면 신규유저나 라이트유저가 아닌분들은 거의 만렙이죠. 저도 겨울방학때 알바를 하면서 많이 쉬어서 그런지 업이 늦더라구요. 요즘 부쩍 이런 생각을 많이합니다. 정말 검성은 오직 솔로잉만 해야될까? 파티도 않구해지는데 그냥 검성 하지말까? 컨에 자신도 없고 결투하면 매일 지기만하고 어비스나 천계로 넘어가도 매일 천족들에게 쓸리기나 하는데 그냥 접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뭐 위로의 말로 장비를 좋게 맞추면은 너라면은 잘 풀릴것이다 라고 해주시는 레기온 형들과 누나들의 말들에 억지웃음을 지으면서 속으로는 한숨만쉽니다.. 몇시간동안 지역창에 파티를 구한다고 외쳐보지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파티말고 오직 솔로잉만 하던 놈이엿습니다. 하지만, 40정도가 될때부터는 드라웁니르쪽의 정예몹들을 사냥하는 팟과 드라웁니르동굴 팟이 정말 템도 잘 벌리고, 신석도 나오고, 경치도 쏠쏠해서 정말 저도 한번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길드분들과 함께 동굴을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절 선뜻 데려가주신다고 한 길드형에게 너무 고마웠었습니다. 정말 몹들도 쌔고 오고가는 대화가 너무나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43에서 44로 오래간만에 업도 하고 정말 기뻣습니다. 판금도 하나 먹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동굴이 끝나고 , 다시 고민이 생겻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되지.. 오토들이 판을 치는데 그사이에서 닥사를 해서 무슨소용일까... 파티도 안구해지고 어쩜좋지..." 라면서 그저 한숨만 푹쉬면서 고개를 떨궛습니다.. 솔로잉 하는곳을 보면 검성들이 주로 많습니다. 저도 그곳에 끼어있고, 오토들 사이에 끼어서 밤새 사냥을 해도 경험치 얼마 못먹습니다.. 오토신고를 해도 다음날 보면 또 있고 그 다음날도 있습니다.. 가끔 길드창에 파티사냥 가는분들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내가 만약 검성이 아니라 수호나 마도 치유 였다면 정말 파티에 잘껴줬을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는 드라웁니르 닥사팟도 여지껏 5번도 못가봤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나 힘들게 키워온 캐릭이지만... 이제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새벽에도 힘들게 사냥하고 아침에 경험치바를 보면 정말 힘들기만 합니다.. 왜.. 나는 이렇게 열심히 시간들여 하는데도 저 오토들만큼도 못한거지? 라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정말... 제발... 나도 파티에 껴서 즐겁게 사냥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 작은 소망입니다..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파티만이라도 몇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다른 검성분들도 많이들 파티가 안구해져서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검성도 쓸곳 많습니다. 부탱도 되고 , 양산형 수호보다는 길도 잘알고 성실한 검성으로 탱보고, 수호보다 딜이 더 잘나올수도 있고, 발목잡기로 급할땐 묶어 둘수도 있는데... 그저 평범하다 그저 보통이다 딜러로 둘바엔 차라리 살성을 구하겠다 탱커로 둘바엔 차라리 수호를 구하겠다 라는 생각 보단 살성만큼 딜도 잘 나오는 편이고 , 수호만큼 탱도 볼만큼 믿음직한 검성 이라고 생각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 제 불평섞인 목소리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아이온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