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보는 리플수 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간에 보다 지쳤다는... 사실, 무슨 얘기들 하시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 생각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이온은 RVR 또는 전쟁 수행 게임으로써 불합리적인 기획 선택을 했고

사실상, 전쟁 부분에선 수행 불가능 게임입니다.


물론,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칼질을 주고 받는 행위 자체가 전쟁이 될수 있으나

전쟁이라는 명사안에는 수 많은 개념들이 내포되어있습니다.


1. 전선

 아이온의 전선은 어디에 구성되며 전략 또는 전술에따라 얼마나 가변적입니까?

 아니죠.
 
 개발사에서 그어놓은 구획에서만 이루어지며, 그 요충지라는 곳들도 고정적 형태를 지닙니다.


 즉, 가지느냐 마느냐라는 결과만 있을뿐 전황이 구성될 요소는 애초에 설정해놓지 않았습니다.


2. 전략

 위 1번이 불합리적이라 판단된 이상, 전략의 개념중 반쪽이 날아가버렸습니다.

 나머지 반쪽은 전쟁은 경제 논리 위에서 수행된다는 점입니다.

 전쟁 지속력, 즉, 보급의 가능성입니다.


 그러나, 밑의 글에서 말했듯, 아이온의 아이템개념은 고정 자산형태로 적의 파괴가 불가능하며

 보급의 개념조차 없습니다. 

 전략의 가장 큰 축인 전선 형성과 보급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이로써 전략이 구성될 측면도 없습니다.


3. 전술

 이부분은 규모를떠나 어느 게임이든 자유롭게 구사할수 있으므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현 아이온의 요새전은 사실 때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전쟁을 수행하는 롤이 구분되어있지 않기때문이죠.

 아이온 뿐만이 아니라 와우든 와우 할아버지든...

 전쟁의 롤은 기존 판타지적인 탱 딜 힐로써는 수행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전쟁이라하면... 일반 유저들은 전투의 개념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투는 전쟁의 하부 개념입니다.


 이로써, 대다수의 전쟁 게임 또는 RVR 게임들은 사실 과대 포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판타지죠. 동상이몽입니다.




 EVE라는 게임에서 전쟁 자체가 가능한 이유는 일단 규모 면에서 기타 게임을 압도하는 점입니다.

 면적뿐만이 아니라, 단일 서버로 운용되며 그 안에 동시 접속해 플레이를 하고 있는 인원 동원력 측면에서도

 기타 게임의 모든 서버를 합한 숫자보다 많은 숫자가 움직입니다.


 그런 이유로 경제가 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돌아가며, 가장 현실적인 형태의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측면은 기술력과 자본력입니다.

 (CCP는 아이슬란드 회사로써 망조난 국가를 먹여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EVE의 경우 한 로컬에 전쟁이 났을경우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천단위의 함선들이 집결합니다.


 만약, 이숫자가 아이온의 어비스에 모였을때 과연 게임이 돌아갈까요?...

 아마 서버 폭발하겠죠.


 EVE의 경우도 대규모의 전쟁이 발발하면 근접 로컬들이 소위 말하는 랙상태에 빠지게 되나

 어떻게든 수행이 가능하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더구나 아포칼립토 확장팩 이후 400대나 되는 서버 컴퓨터를 모두 갈아치움으로써

 로컬에 천대이상의 함선이 집결해도 렉이 없는 상태로 만들겠다고 공언을 했었고

 현재로썬 매우 쾌적한 상태에서 전쟁이 치루어진다고 알고있습니다.


 (혹시, 그래픽이 구린거 아니냐? 라는 말씀을 하실 분이있을지 모르겠는데..

  EVE는 찍으면 월페이퍼라는 명성을 지닌 게임입니다.)



 더해서, 이번에 CCP에서 FPS 게임을 만든다고 합니다.

 EVE와 연동되어 행성전을 치룬다는 개념의 게임이라고 하네요.


 즉, EVE 안에서는 우주전, 새로운 게임안에서는 행성 정복을 위해 함선에서 Marine들이 투하되어

 전쟁을 치룬다는 개념입니다. 

 두 게임은 실시간으로 연동이 되어, 한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전황이 다른 게임의 전략을 바꾸게되는

 역활을 한다고 하네요.


 이게 전쟁이죠. 

 육해공이 모두 녹아있으며, 그걸 수행할 충분한 인원이 존재한다는 것. 




 전쟁으로 시작해 광고로 끝이났군요..ㅡ,.ㅡ;;;


 

 아무튼, 아이온은 그냥 생각없이 즐기기에 참 좋습니다.

 그래서 하고 있구요.

 EVE는 사실 무겁습니다. 와우 이상으로 무거운 주제들이죠.

 그래서 스킬 클리커만 하고 있고, 언젠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또 다시 뛰어들어 신나게 함선 뽀개 먹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