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섭에서 살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섭명을 밝히지 않는 까닭은 타섭도 같은 상황인지 알 수가 없어서 그런 것이오니 양해바랍니다.

 

저희섭은 언제부터인가 한 가지 암묵적 불문율이 생겼는데요.

 

바로 천족/마족이 상층어비스요새 나눠먹기 라는게 바로 그것입니다.

 

나눠먹기라는 표현이 조금 애매한데 상황은 대충 이렇습니다.

 

큰 틀은 상층은 수성없음. 하층은 수성있음. 심층은 상황에 따라서...입니다.

 

실제 상황이 어떤가 하면 요새전때 마족이 상층요새를 다 먹습니다. 간혹 중앙만 먹고 아스/루를 양보하기도 합니다.

 

다음 요새전때는 천족이 상층요새를 다 먹습니다. 이 때 마족은 상층 수성 결코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매 요새전때마다 천/마족이 번갈아가며 상층요새를 독점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게임의도와는 다르게 천마족이 대립은 하지 않고 서로 쇼부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층 요새 수호신장들이 훈장자판기가 되어 버린 것이죠.

 

또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하층요새전에 만렙들이와서 설쳐대서 중저랩 유저는 은공조차 먹기도 빠듯합니다.

 

혹시 다른 섭도 상황이 비슷한가요? 이런 요새나눠먹기가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