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상당히 때쟁(?)이 일상화 되어있는 서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 섭게에서 때쟁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2 가지 의견을 내놓는 부류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부류는 원년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그들의 주장은

 

 "섭 초기 분위기만 하더라도 소수의 쟁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요즘 많이 변질되었다"

 

 간략히 설명하면 이것이고,

 

 

 두 번째 부류는 섭이전 해온 분들과 원년 멤버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부류들로, 그들의 의견은

 

" 게임 자체가 rvr을 표방하고 있고, 회랑퀘, 일퀘등으로 인해 구조자체가 다수대 다수의 싸움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라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적인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 의견에 대해서..

 

 '소수의 쟁' 이라는 범주가 상당히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한 명의 유저가 한 파티에 의해 죽었다면 한 명의 유저가 보기에 상대 한 팟은 때거리입니다.

 

한 팟의 유저가 한 포스에 의해 죽었다면 한 팟의 유저가 보기에 상대 한 포스는 때거리죠.

 

그럼 소수의 쟁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6명의 유저가 이동을 하다가 상대 진영 2명을 마주치게 되었다면

 

 4 명의 유저는 심판이라도 봐야하는 겁니까?

 

 

 

 저 역시 해당서버에서 오베부터 해온 유저로써 살성의 원쿨트리가 만행하던 시절,

 

 너도 나도 살성으로 시공타고 살성이 주축이 된 파티가 성행하였기 때문에

 

 은신과 원쿨트리라는 메리트를 통해 굳이 포스단위의 구성을 할 필요가 없었으며

 

오히려 2~3살 파티의 구성보다 여러 클래스의 통합된 포스단위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포스단위의 인원이 시공을 타고 키슥설치의 문제도 포함이 될 것 이고요.

 

 

 하지만 요즘은 회랑을 통해 상대진영으로의 진입자체가 시공시절보다 간소화되었고

 

 간소화로 인해 대규모의 인원이 상대진영으로의 진입이 쉬워졌기에 대규모의 쟁이 벌어질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때쟁(?)이 이루어지기 위해 대규모의 인원투입이 가능한가를 생각해본다면,

 

 (예를 들어) 천족의 한파티가 시공을 넘어 마족진영에서 쟁을 하다가

 

 마족이 2~3파티를 구성하여 천족이 전멸하였다고 해서 천족이 그보다 많은 4~5파티를 구성하기에는

 

 시공의 시간제한과 인원제한이 걸림돌이 되죠.

 

 

 하지만 용계가 등장하고 회랑이라는 존재로 인해 시공시절보다는 인원투입의 난이도가 꽤나 낮아졌죠.

 

 (택시라는 제한은 오히려 부케라는 개체수가 적었던 예전보다 현재 정령성유저가 많아졌기에 역시 더 쉬워졌고요.)

 

 

 한 마디로 제 의견은 두 번째 부류의 의견과 일치합니다.

 

 항상 온라인게임을 하다보면 '원년멤버', '오베멤버' 라는 단어를 통해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으려는 분들이 있는데

 

 상당히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과거의 명성에 사로잡혀 살 건지 한심하기도 하구요.

 

 과거에 이렇게 했다고 현재까지 그렇게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그럼에도 섭게에서는 주로 첫 번째 의견을 내놓는 분들이 목소리에 힘이 실리더군요.

 

 

 

  신규유저보다 오베멤버의 템이 월등히 높은 것은 당연지사이고,

 

 아이템이 게임 내 우월함의 척도가 되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Material-self 로의 시작은 결국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결국 흔히 말하는 폐인을 낳기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