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버간의 불균형 해소

얼마전 게임 속 설문에서도 보여지듯 개발사 쪽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겠지만

흔히 말하는 일부 도시섭을 제외하곤 상당수의 시골섭이 게임 진행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통합서버 운용 등으로 어느 정도 해소된 점이 있다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함이 많습니다.

너무나 황량한 사냥터나 사람 발길이 끊긴 경매장 등으로 퀘스트 진행 및 필요 물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기는거죠.

쉽게 해결될 문젠 아니겠지만 아직까지 애정이 남아있는 유저를 위해서라도 서버통합 같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2.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캐쉬템의 등장들

아이온은 정액 유료제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캐쉬템을 판매하여

상당수의 유저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정액제 게임이 캐쉬템을 판매한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아이템들이

게임 밸런스나 캐릭간 밸런스에 영향을 준다면 이건 유저들의 원성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기업 이미지에도 그닥

좋을게 하나 없죠. 개발사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유료정책을 타산지석 삼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온도 게임 밸런스를 해치지 않으면서 유저의 편의성을 높이는 그런 캐쉬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든다면 '울티마온라인'의 순간이동포털서 같은)

 

 

3.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의 활성화와 뉴비들을 위한 배려

아이온 초기 몇년은 인벤과 같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게임 정보나 유저들의 팁 등이 활발하게 올라왔지만

지금은 대다수의 사이트에서 아이온의 활동력은 죽어 있습니다. 아이온을 해온 오랜 유저라면 공홈의 파워북을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겠지만(때론 올드비조차 특정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죠) 아이온 초보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게 너무나 어려움이 많죠. 다르게 표현하자면 공홈의 파워북을 통해 모든걸 해결하다 보니 아이온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죽는 느낌이랄까요? 요즘은 공홈 게시판의 분위기도 부쩍이나 죽어있는 분위기다 보니

여러모로 침체된 분위기가 보이는데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활성화시킬 다양한 모색이 필요합니다.

 

 

4. 대세는 게임 방송~??

롤이 등장하기 이전 한땐 아프리카 방송에서도 아이온 BJ들이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대다수의 그 BJ들은 다른 게임으로 자리를 옮겼고 시청자들은 옛날의 좋은 시절만

추억하는 상황이죠. 온게임넷 까진 아니겠지만 아프리카 방송을 통한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유저의 확보와

기존 유저들의 사기 진작이나 호기심이 높아진다면 아이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5. 진정성이 보이는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필요성

클베 때부터 아직까지 아이온에 미련을 갖고있는 유저지만 아이온은 이제 전성기가 지난 게임이 되어 버렸죠.

그런 아이온을 지탱하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아직까지 오랜 시절 함께 해오는 유저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최근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그런 오랜 애정을 갖고 있는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린 점들이 많았죠.

한분기, 혹은 1년의 수익을 위한 그런 업데이트나 이벤트가 아닌 오래 장수할 게임으로서 유저들을 배려하고

유저들을 위한 그런 방향성을 가진 아이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