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바랬다..

 글타고 아이온에 그걸 기대한건 아니였다.. 이미 클베를 해본 몇몇 유저들을 통해서 대략의 내용을 들었기에 이게임이 뭔가 혁신적인 게임이라기보단, 기존 리니지1,2의 재탕에 몇몇 흥행한 게임들의 요소를 적절히 버무린 게임이란걸 대강 알았기 때문에..

 아이온은 그자체로는 상당히 잘만든게임이다. 명작이라고 말하긴 좀 무리지만, 수작이라고는 말할수있고,

 또한 게임시장 차원에서도 2006년 빅3라고 기대를 모았던 제라,그라,썬이 개죽을쑤고, 사실상 침체기에 들어서며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한채 외산게임인 와우의 파이만 계속 키우고 있던 터라.. 아이온의 흥행성공은 대승적 차원에서 분명 호재라 할 수 있으니까..

 아이온의 레기온은 사실상 리니지의 혈맹의 연장선이고, 어비스역시 리니지의 공성전을 RVR개념에 맞춰 변형시킨 수준에 불과하다.. 행여 아이온의 어비스에서 다옥에서 보여준 RVR의 진수를 맛보길 원하는 분이 있다면.. 다소 기대치를 낮추는게 게임을 즐기는데 더 현명할 거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아마 어비스는 와우의 RVR과도 또 틀릴거다..

 그렇다고 어비스시스템이 다옥이나 와우에비해 떨어진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분명 그와는 틀린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는걸 말하고 싶을뿐이다.

 아이온은 리니지2의 연장선에 있는 게임이고, 시스템적인 기간은 거의 리니지2를 계승하고있다. 단순히 전투시스템만 봐도 그렇고, 어비스에대해 공개된 정보와,  클베에 참여한 유저들의 말을 들어도 리니지2의 공성전과 비슷한 요소를 많이 찾을 수있다. 그밖에 와우나 북미산 게임들(NC의 길드워도 포함)의 장점은 대게 인터페이스같이 유저 편의적인 부분에 부분적으로 집어넣은 수준이기에.. 처음 접할땐 북미산 게임들의 삘이 날 수 있어도 결국 리니지2의 자식이라는 느낌이 드는것도 이때문일듯 하다..

 결론만 말하면 아이온은 충분히 흥행작이고 대작이지만.. 뭔가 새로운걸 찾는 유저의 기대에 부흥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말이다..

 말하자면 모험심이 부족했다랄까.. NC의 차기발매 타이틀인 블앨솔에서는 이부분이 얼마만큼 채워져서 그간 NC게임들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어 NC를 키워준 국내 유저들에게 화답을 할런지 ... 그게 좀 아쉬울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