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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8 21:44
조회: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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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집 강아지를 뭍다.!요즘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NC패치만큼이나 참으로 변덕스러운 주말,
날씨탓인지 줄어드는 주머니사정 탓인지 이번주 NC의 패치는 참으로 기분을 뭐 같이 만드네요. 마치 화창한 날, 흰옷입고 산뜻한 기분으로 외출했는데 꽉 막히는 교통체증과 온갖 황사에 의한 먼지, 그리고 내린 소나기처럼 매우 찝찝하고 언짢네요. 조금만 더 생각하고 신중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하고 이미 지나가버린 버스만 욕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이번 패치의 쟁점인 공속무기의 너프는 쌍수공속을 쓰는 사람에겐 엄청난 충격일 겁니다. 마치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견을 고이 묻은 그런 기분이겠죠. 하지만 그 중에도 그런 기분을 이해못하는 (애완견을 키워보지 못했거나, 싫어하는 사람들) 다른 유저들은 쌍수를 들고 반기는 상황 즉, 한쪽에선 초상집이고 한쪽에선 잔치집 분위기를 보이는 아이러니하고 아이온의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죠. 이것이 과연 아이온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일까요? 유저들간의 분쟁만 점화시키는 일관성 없는 NC소프트의 패치는 과연 제대로 된 것일까요? 애초에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했더라면 애지중지 기르던 애완견을 묻지도 않을 것이며, 더운 날 땀흘리고 찝집한 마음으로 컴퓨터앞에 앉아 애완견을 싫어하는 사람과 싸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NC뿐만아니라 아이온을 이용하는 모든 유저들 또한 통감해야할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사람이란게 그저 나만 아니라는 생각과 내것만 챙기는 무한 이기주의 때문에 빚어낸 촌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시 적죠..시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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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