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카카 무영폭풍 이라고 합니다. 공식홈페이지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천족과 마족 배경이 있길래 읽어봤습니다.
게임을 접하다보니 이제야 이해가 가는군요.

출처는 아이온 공식홈페이지 게임소개에 나와있구요.
복사가 안되서 직접 타이핑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리는군요.. 좀 깁니다 -0-
오타는 애교로 봐주세요 ㅎ

(지루하신분들은 맨아래로 가시면 대충 줄거리 적어놨습니다^^)




-- 천족의 배경 --

오늘도 마족의 공격을 받았다. 에레슈란타에서의 삶은 하루하루가 피비린내 나는 전투의 연속이다.
짧은 죽음과 부활을 끝없이 겪다 보면 호의가 오기 마련이다.
도대체 왜 마족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가? 차라리 죽을 수 있는 인간이 행복하지 않을까?

그 물음의 답은 이미 오래전에 템페르에서 배웠다. 반으로 부러진 아이온 탑의 영향으로
결계가 느슨해지고 오드가 끝없이 소모되고 있기 때문에 마계에 남은 아이온 탑을
부숴야만 천계가 보존된다고, 하지만 전투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보면 궁극적인 목적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눈앞의 승리와 지금 점령하고 있는 요새를 지키는 데 급급해지기 때문에..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마족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 때문에 그들을 물리치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갈고리 같은 손톱과 발톱, 검은날개, 등을 따라 난 갈기. 그들의 모습은 애당초 아이온께서 창조한
인간과 데바의 모습이 아니다. 바로 그 때문에 우리가 선택받았고 그들이 저주받았다고
말하는 자들도 있다.

육체적인 죽음을 맞지 않는 데바라고 해도 전쟁은 참혹한 것이다. 키벨리스크에서 또 한 번 깨어나
엄청난 고통을 겪을 때마다 데바의 영혼은 상처받고 신념에는 금이 간다.
밀고 밀리는 전투에서 차츰 좌절하고 타성에 젖게 된다. 데바들에게 필요한 것은 미사여구로 치장한
그럴 듯한 명분이 아니다. 생명을 바칠 만한 진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끝없는 전투에 지쳐 좌절을 경험해 본 선배로서 나 에루테르는 충고한다.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지나간 세월을 되짚어 보면 용족을 도발해 대파국을 일으킨 마족에게
다섯 주신의 이름으로 최후의 징벌을 내려 천족이 아트레이아의 유일한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Chapter1. 태고의 아트레이아

수천 년 전에 전지전능하신 아이온께서 아트레이아를 창조하셨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가득한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계가 아이온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트레이아였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지금과는
달리 어떤 결함도 없이 완전하고 모든 생명이 조화로운 곳이 바로 아트레이아였다.

당시 아트레이아에서 살아가던 것은 인간만은 아니었다. 용족과 아인종도 아트레이아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인정하기 싫은 사실이지만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용족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그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이온에 대한 믿음이었다.

아이온의 빛 속에서 생활하면서 인간은 절대적인 믿음을 바쳤다. 용족과 아인종이 먹고사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동안 인간은 신전을 세우고 찬미의 노래를 바치며 아이온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려했다.
베르테론에 있는 주미온 신전을 비롯한 수많은 유적이 지금도 그 증거로 아트레이아 곳곳에 남아있다.


Chapter2. 용제의 출현

용족인 드라칸은 애초부터 무자비하고 피와 권력에 굶주려 있었다. 월등한 육체적 능력을 무기로 인간과
아인종을 억압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권력에 대한 탐욕스러운 갈증이 풀리지 않았다.
그들은 동족끼리도 권력을 두고 다투었고 용족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짓밟았다.

지배자가 되기 위해 드라칸이 선택한 것은 육체와 정신의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더 우월한 힘, 더 우월한 지적 능력을 가지면 동족의 위에 설 수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몇몇 드라칸이 각성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더 많은 수의 드라칸이 드래곤으로 거듭났다.

드래곤과 드라칸은 완전히 다른 존재였다. 날개가 생기고 거대해진 겉모습부터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지만 능력에 이르러서는 변화가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드래곤 중에서도 탁월한 능력으로
다른 드래곤들을 제압하고 용제의 자리에 오른 다섯 드래곤은 불가능한것이 없어 보일 정도였다.

엄청난 능력과 권력을 갖게 됐지만 권력과 힘에 대한 용제의 갈망을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마침내 그들은 아이온의 힘을 노리기 시작했다. 아이온의 무한한 힘을 흡수하여 아트레이아에
완벽하게 군림하는 야심을 갖게 된 것이다.


Chapter3. 용족과의 전쟁

아이온을 무너뜨리려고 한 용족에게 반기를 들긴 했지만 인간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드라칸의 날카로운 발톱 앞에서 채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죽어갔고, 용제의 잔악한 마법 앞에
마을이나 도시가 불바다로 변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하지만 아이온은 인간을 버리지 않으셨다. 자신을 대신해 용제와 싸울 전사로 열두 주신을
보내시고 용족이 침입하지 못하는 결계막을 쳐서 인간과 스스로를 보호하셨다. 결계막 안에서
인간은 안전했지만 그렇다고 전쟁 자체를 피해갈 수 있는것은 아니었다.

용족과 맞서기 위해 열두 주신은 인간에게 축복을 내렸다. 축복받은 인간에게는 날개가 돋았고
결계막 안에 넘치는 오드의 힘을 자유자재로 쓰며 드라칸과 싸울 수 있었다. 열두 주신은
축복받은 인간을 데바라고 불렀고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조직적인 군대로 만들었다.

인간들이 결계막 안에서 아이온과 열두 주신을 섬기며 자신들의 인생을 사는 동안 데바들은
주신의 곁에서 용족과 맞섰다. 데바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았기에 그들의 어깨에
지워진 짐은 결코 내려지지 않았다.

용족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데바가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는 날이었겠지만 용족의 수는
너무도 많았고, 용제의 능력은 너무나 뛰어났기에 그 소망은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천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전쟁의 양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인간은 여전히
결계막 속에서만 안전했고, 용족은 여전히 아이온을 무너뜨리고 그 힘을 빼앗겠다는 욕심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몇몇 주신은 이 전쟁을 끝낼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Chapter4. 용족과의 화평

이스라펠 주신은 천 년이 지나도 승부를 가릴 수 없었다면 다음 천 년이 지나도 전쟁은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데바에게도 소멸의 위험은 있었기에 그 동안의 희생은
너무나도 컸던 것이다. 모든 인간과 데바를 위해 그가 내린 결단은 용족과의 화평이었다.

용제를 증오하던 이스라펠 주신의 입에서 화평이라는 말이 나왔던 순간에 대해 역사는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다른 열한 주신의 얼굴에 놀라움과 동요의 기색이 스쳤고, 다음 순간
아스펠 주신의 고함이 울려 퍼졌다.
"그대는 지금 제정신인가? 어떻게 용족과 화평을 하자는 말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용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천 년 동안 목숨을 바친 데바들의 영혼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게 아이온의 신성함을 부정하는 이단의 무리와 함께 살아가자고 말할 수 있는가?"

하지만 이스라펠 주신은 아스펠 주신의 비난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애당초 전쟁을 시작한 원인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게! 전쟁의 목적은 용족의 멸망이 아니라
아이온을 지키는 것이었네. 또 다시 천 년 동안 전쟁을 하고 모든 데바가 죽어나가 아이온 주변에
인간과 데바라고는 한 명도 없어야 만족하겠는가?"

이스라펠 주신의 마지막 말은 시엘 주신의 마음을 움직였다. 열두 주신의 우두머리인 두탑의 수호자가
화평을 결정하자 다른 주신들은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인간들은 과연 용족과의 화평이 가능할 것인지
의심스러워하면서도 기나긴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조금씩 설레고 있었다.

 

Chapter5. 대파국

기다리던 화평의 날이 밝았다. 이미 며칠 전부터 모든 준비는 끝나 있었다. 용족이 화평 장소로
다가오자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이 용족이 들어올 수 있게 결계막을 내렸다. 다섯 용제가 약속대로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빈손으로 왔다.

모든 절차가 물 흐르듯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어둠의 그림자는 이미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용족과의 화평은 치욕이라고 부르짖던 아스펠 주신과 동조자들의 눈빛이 번뜩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스펠 주신이 재빠르게 움직이자 용제 가운데 브리트라가 쓰러졌다.
그와 동시에 모든 혼란이 시작되었다.

용제의 우두머리인 프레기온이 분노의 괴성을 지르며 두 팔을 펼쳤다. 두 눈이 멀 것 같은 섬광이
빛나고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다. 다음 순간 믿어지지 않게도 아이온에는 금이 가 있었고 서서히
두 개로 조각나기 시작했다. 메스람타에다와 에레슈키갈을 비롯한 다른 용제들은 열두 주신과
데바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용제의 공격도 잠시였다. 아이온 탑이 완전히 두 동강 나자 땅이 갈라지면서 오드의 흐름은
무서운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었다. 그 혼란의 와중에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은 최후의 힘을 다하여
결계막을 다시 쳤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주신과 데바들을 아트레이아의 남과 북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Chapter6. 새로운 세계와 엘리시움.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아트레이아의 남쪽에 남은 인간과 데바들은 북쪽에 남은 쪽보다는 운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비록 아이온의 빛은 약해졌지만 아트레이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 덕분에 이전과
비슷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파국의 여파로 많은 곳이 파괴됐고 심지어 도시 전체가
통째로 사라진 곳도 있었다.

인간과 데바들은 혼돈에 빠져 있었지만 아리엘 주신은 다른 네 주신과 힘을 합쳐 아트레이아의 옛
모습을 찾도록 사람들을 독려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마을과 도시가 정비되었고, 새로운
환경에 알맞은 작물도 찾아냈다. 그 아픔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었지만 사람들은
대파국의 비극에서도 점차 벗어나게 되었다.

나는 이 시기에 태어났다. 대파국 직후에 모든 것을 새롭게 건설하던 시기에 말이다.
처음부터 내게 주신은 다섯이었고, 아이온 탑은 빛을 잃은 모습이었다. 아이온이 완전하고 아트레이아가
하나였던 모습을 본 적이 없기에 내게 그 시절은 신화나 전설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내게도 두 눈으로 목격한 가슴 벅찬 일이 있다. 아트레이아의 모든 곳이 안정되자
아리엘 주신께서는 주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수도를 건설하라고 명하셨다. 모든 공사가 끝났을 때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아리엘 주신을 비롯한 다섯 주신이 나타났다. 아리엘 주신께서는
엘리시움을 세우는데 공헌한 인간과 데바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새로운
아트레이아가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선언했다. 아리엘 주신과 다른 주신들이 두 팔을 높이 들자
엘리시움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마침내 하늘 높은 곳에 다다르자 엘리시움은 영롱한
오라에 둘러싸여 아름답게 빛을 발했다.

 

Chapter7. 어비스의 위협.

어비스를 발견한 초기만 해도 아이온의 섭리를 찬미했다. 오드와 자원이 풍부한 공간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지금 내게 어비스는 커다란 저주처럼 느껴진다.

탑의 파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막 탐사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은 희망적이었다.
탐사하다 행방이 묘연해지는 데바들도 많았지만 어떤 곳을 탐험하더라도 그 정도의 희생은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델트라스와 폭풍의 레기온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폭풍의 레기온의 생존자가 전한 전말은 이랬다.

어비스를 통해 낯선 곳으로 가게 됐는데 그곳은 바로 과거 아트레이아의 북쪽이었다. 그곳은 어둡고
척박한 곳으로 바뀌어 있었고, 사람들의 모습도 이상하게 변해 있었다. 델트라스는 어떻게든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려 애썼지만 뜻하지 않게 지켈 주신을 만나게 됐다. 지켈 주신은 네자칸 주신을 저주하면
돌려보내 주겠다고 했지만 델트라스는 지켈 주신을 저주하고 천족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죽음을 맞았다. 많은 부하들이 델트라스와 함께 죽음을 맞았고, 일부는 간신히 도망쳤다.
하지만 천계로 되돌아온 자는 극소수였다.

어비스 저편에 아트레이아의 반쪽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곧이어 밝혀진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큰 충격을 몰고 왔다. 바이젤 주신께서 어비스를 탐사하다 수명이 다해 가는 아티팩트의 수호자를
만나 어비스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것이다. 어비스는 아이온의 남은 조각이 오드를 이상 공명시켜
만들어진 다른 차원의 공간이라서 오드를 급속히 소모시키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어느 한 쪽의 아이온
탑을 완전히 부수지 않으면 아트레이아는 완전히 파멸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Chapter8. 생존을 건 전쟁.

바이젤 주신이 돌아온 뒤로 어비스에서 벌어진 마족과의 전쟁은 더 이상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천계와 천족의 존속을 위한 목숨을 건 사투가 된 것이다.

어비스와 연결되는 탑의 파편 주위에 요새를 짓고, 어비스의 커다란 부유도에 요새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만이 아니었다.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족도 같은 정보를 얻은 듯 마계와
어비스에 요새를 건설했다. 그리고 서로의 어비스 탑을 부수기 위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졌던 용족이 어비스에 나타났다.
천 년 동안이나 계속 전쟁을 벌였던 숙적이 돌아온 것이다. 겉모습이 완전히 달라진 마족처럼 그들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대가 천족이든 마족이든 가리지 않고 칼을 뽑아 들었다.


-- 마족의 배경 --

마족의 젊은 데바에게.


머나먼 옛날 아트레이아는 하나였다. 아이온도 하나였다. 마족과 천족의 구분 없이 인간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모든 인간은 영원의 탑인 아이온을 지키고 따르며 용족과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똑같은 모습과
똑같은 목표를 가졌던 그 시절은 수천 년도 전인 과거의 일일 뿐. 이제 다시는 그런 시대가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은 반쪽의 땅이다. 대파국 이후 우리는 이 어둡고 척박한 곳으로 내던져졌고,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춥고 어두운 불모의 땅에 적응하는 것밖에 없었다.
스스로의 모습을 바꿔 가면서까지 힘겹게 살아남았지만 우리를 기다린것은 또 다른 시련과 위협이었다.

포용과 용서가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 우리는 안다. 그 옛날 우리가 포용을 선택하지
않고 결사항전을 택했더라면 아트레이아가 두 쪽이 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반쪽이 된 삶의 터전이라도 지키려면 끝까지 싸워야 한다.

내 이름은 키르히네. 대파국 이전부터 싸워 온 데바이다. 용족과의 싸움을, 대파국을, 천족과의
전쟁의 시작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에 나는 우리 마족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를 안다. 대파국의 화를 불러온 천족을 용서해서는 안 된다. 마계와 천계가 병존할 수
없음을 알았으니 이제 그들은 그들의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한다.

오늘날의 데바들은 과거의 비극을 모른다. 오드가 고갈되어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도 피상적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한다. 마족이 얼마나 큰 위험과 맞서 있는가를 인식하려면 과거의 사건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마족의 데바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

 

Chapter1. 최초의 세계

태초의 아트레이아는 낙원이었다. 모든 곳에 아이온의 빛이 충만했기에 지금과 같은 어둠과 추위는 없었다.
드넓은 평야와 광활한 풀밭이 있었기에 곡식과 가축이 풍부했다. 당시의 인간에게 자연은 축복이었을 뿐
생존을 위협하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아무런 위협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협하는 용족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는 대등했을지 몰라도 육체적으로는 현저히 뒤떨어졌기 때문에 인간은 용족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비록 용족에게 눌려 있었지만 인간은 스스로의 문화를 발전시키며 공동체를 이루었다.
아이온에 대한 믿음이 모든 생활과 문화의 바탕이 되었다. 아이온에 바치던 찬미가 시와 노래가 되었고,
아이온을 위해 지은 신전이 일반적인 건축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평화가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지만
그것은 용족이 검은 야심을 드러내기 전까지 잠시 동안일 뿐이었다.

 

Chapter2. 용족의 각성.

태초의 아트레이아에 살던 용족은 드라칸이었다. 그들이 다른 종족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육체적으로
월등히 우월했기 때문이다. 사나운 라이칸과 크랄도 감히 그들을 당할 수는 없었다. 인간은 될 수 있는 대로
용족을 피하며 그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애썼다.

드라칸은 끊임없이 힘과 권력을 갈구했다. 더 넓은 땅을 손에 넣길 바랐고, 더 많은 인간과
아인종을 발아래 무릎 꿇리고 싶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원했다.
현재보다 더 강한 육체와 탁월한 마법의 능력을 가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드라칸의 권력에 대한 욕심은 탐욕에 가까웠으며, 다른종족들은 이 세상에서 말끔히 없애버리려는
'각성'의 시기에 그 절정에 달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불에 타는 지옥을 경험하게 했으며 한번 지나간
자리에는 불에 그슬리고 망가져 버린 땅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대학살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괴물들은 지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크랄과 라이칸이 전쟁을 지향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아챈 이들은 두 종족을 멸망시키기 보다는
새 주인에게 영원히 충성을 맹세한다는 서약을 하는 것을 전제로 살아남은 크랄과 라이칸을 지배하기로
하였다. 이 시기는 다섯의 드라칸이 각성을 통해 전보다 더 강해지고 영악해진 시기와 맞물린다.
다섯의 드라칸은 막강한 힘을 이용해 그들의 세력을 집약시키고 스스로를 드라곤이라고 불렀으며 그들
스스로의 지위를 용제라 칭했다. 그리고 드라칸과 드라곤을 용족이라고 부르게 하였다.
새로운 이름으로 조직화된 세력을 통해 그들은 얼마 남아있지 않은 다른 종족들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공격을 시작했다.

공격과 굴복에 만족을 하지 못한 이들은 더 강한 상대를 찾아 나섰고 결국 아트레이아의 신 아이온에게는
눈길을 돌렸으며 신의 권력에 맞먹는 힘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아이온이 거절했을 때 분노에 끓고
탐용에 눈먼 그들은 아이온을 공격하기 위해 모든 힘을 모르고 있었다.

 

Chapter3. 천년전쟁.

용제가 등장했을 때 라이칸이나 크랄 같은 아인종은 어미 용족에게 굴종하는 상태였다.
심지어 그들은 용제가 아이온에 반기를 들었을 때도 아무런 저항 없이 용족의 명령을 따랐다.
오직 인간만이 아이온에 반기를 든 용족에게 저항했다.
아이온은 자신을 따르는 인간을 보호하고 용제를 처치하기 위하여 열두 명의 주신을 인간에게 보내셨다.
그리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결계막을 만드셨다. 결계막은 순수한 오드의 힘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오드에 반하는 용족은 결계막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그래서 열두 주신은 많은 인간을 결계막 안으로
피신시켰고, 용족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인간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기 시작했다.

열두 주신의 훈련을 받으면서 인간도 용족처럼 각성하기 시작했다. 등에 날개가 돋았으며 오드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늙지 않는 영원한 생명도 주어졌다. 각성한 인간들은
데바라고 불렸으며 데바로 각성하는 것을 열두 주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인간들이 데바로
각성했고 나 또한 그들 가운데 하나였다.

데바가 나타난 후로 전쟁의 양상은 달라졌다. 인간은 일방적으로 드라칸에게 학살 당했지만 데바들은
그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나 또한 루미엘 주신께 받은 법서를 가지고 오드의 힘으로 만든 불꽃
화살을 날리고 얼음 사슬로 묶으면서 드라칸과 싸웠다.

데바와 드라칸의 힘에 큰 차이가 없었고, 열두 주신과 다섯 용제의 능력도 비슷했기에 인간과 용족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전쟁을 계속했다. 나의 아들이 죽고 손자가 죽고 또 그 손자가 죽고,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손들이 태어나고 죽기를 거듭하는 긴 세월동안 나는 데바로서 전투를 계속했다.
아이온을 무너뜨리려는 용족과 아이온을 지키려는 인간의 기나긴 전쟁은 자그마치 천 년이나 계속되었다.

 

Chapter4. 화평 제의

전쟁을 끝내려는 움직임은 뜻밖의 곳에서 시작됐다. 용제를 가장 증오하고 호전적이었던 이스라펠 주신이
용제와 화평을 맺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이스라펠 주신은 전쟁을 시작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기억하자면서 용족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온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을 상기하라고 했다.

이스라펠 주신의 주장은 다른 주신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가져왔다. 데바와 인간들은 주신들의 의견 충돌에
혼란스러워하며 그들기리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나는 용족과의 화평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온을 부수려고 한 종족과 어떻게 평화를 논할 수 있단 말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화평 제의는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찌할 바를 몰랐던 나는 무턱대고 가르침을
받았던 루미엘 주신을 찾아갔다. 주신의 거처에 들어서기도 전에 노성이 들려왔다.
아스펠 주신의 목소리였다.
"도대체 이스라펠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아무리 전쟁이 길어져도 그렇지 용족과 화평을 하자니!
아이온의 신성함을 부정하는 이단의 무리와는 협정을 맺는다면 지난 천 년 동안의 인간과 데바의 희생은
도대체 뭐가 되는가!"

아스펠 주신의 목소리를 듣고 어리석게도 나는 안심했다. 주신들도 저렇게 반대하는데 화평이
성사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스라펠 주신은 다른 주신의 의견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시엘 주신을 설득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결국 아이온을 지키는 본연의 목적을 생각하라는 말에 시엘 주신이
넘어갔다. 탑의 수호자인 두 주신이 화평을 찬성하자 다른 주신들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나뿐 아니라 레기온 동료들은 도저히 용족과의 화평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우리 레기온 전부는 아이온
탑으로 달려가 날개를 펴고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에게 탄원했다. 그러나 이미 결정된 일은
돌이킬 수 없었다.

 

Chapter5. 대파국.

오지 말았어야 할 화평의 날이 찾아왔다.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은 사전에 다섯 용제와 합의한 대로
아이온 주위의 결계막을 내렸다. 다섯 용제는 모든 무기를 내려 놓고 맨몸으로 왔다. 약속 장소로 들어서는
다섯 용제를 보는 순간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이것은 화평이 아니라 굴욕이라는 생각에 자괴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바르르 떨리는 동료의 어깨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 레기온 군단병들은 분노를 참으며
그곳에 서 있었다.

열두 주신과 다섯 용제가 마주보고 있었다. 사전 협의에 따른 형식적인 말이 오가면서 화평의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용제 가운데 하나가 쓰러지는 듯하더니 혼란이 시작됐다. 고함과 비명이
오가는 가운데 용제의 우두머리인 프레기온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이 보였다. 다음 순간 눈이 멀 정도로
강력한 빛이 번쩍였다.

그 다음부터는 굉음과 혼란, 비명의 소용돌이였다. 땅이 마구 흔들리더니 갈라지는 것이 느껴졌고
탑 주위에 있던 모든 것이 어디론가 쓸려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아이온 탑이 두동강 나는 것이 보였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떨어져 내리는 아이온의 조각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때
거센 오드의 기류에 휘말렸다. 천천히 정신을 잃어가는 내 눈에 마지막으로 비친 것은 커다란 날개를
펼친 시엘주신과 이스라펠주신이 결계막을 다시 펼치는 모습이었다.

 

Chapter6. 혼란과 판데모니움 건설.

정신을 차렸을 때 나와 동료들은 지금의 알트가르드에 있었다. 충격과 혼란이 차츰 가라앉자 우리들은
상황을 파악하러 나섰다. 하지만 우리가 밝혀낸 사실은 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결계막이 다시 쳐지면서 용제들은 오드를 견디지 못하고 결계 밖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아이온과 함께
아트레이아가 부서졌다. 그리고 대파국의 자리에 있던 수많은 데바들과 시엘 주신, 이스라펠 주신이 소멸했다.
어비스를 발견한 이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두 주신은 반쪽으로 나뉜 아트레이아가 파괴되지 않도록
엄청난 힘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데바와 다른 열 주신을 아트레이아의 남과 북으로
이동시키고 힘이 다한 것이다.

내가 도착한 곳은 아트레이아의 북쪽이었고, 아이온의 빛 대신 부서진 틈으로 희미하게 들어오는 별빛이
전부인 어둠의 세계로 변해 있었다. 추위와 어둠은 인간과 데바를 끔찍하게 괴롭혔고, 풍요롭던 땅은
척박한 곳으로 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트레이아에 가득하던 오드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있었다.

많은 인간과 데바들이 절망에 빠졌지만 다행히 아스펠 주신을 위시한 다섯 주신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
이전과는 너무나도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의 모습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부가
점차 창백하게 변했다. 세월이 더 지나자 손톱과 발톱이 갈고리처럼 변했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마침내는 등에 갈기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변하자 예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에서 작은 고통을 느꼈다.

하지만 그 모든 역경을 견디면서 우리는 아트레이아를 복구해 나갔고, 회복과 번영의 상징으로 새로운
수도인 판데모니움을 세웠을 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Chapter7. 어비스의 발견.

대파국 이후 기나긴 세월이 흘렀다. 아트레이아는 평화로웠고 용족과의 전쟁이나 대파국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서서히 잊혀져 갔다. 간헐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라이칸을 제외하면 우리 마족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아이온에서 부서져 땅에 박혀 있던 탑의 조각들이 빛을 내거나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주위로 다가갔던 사람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판데모니움에서는 탑의 파편에 접근하는 일을 엄격히 금지했고 아칸들은 파견해 조사해 나섰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아트레이아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새롭게 발견한 이공간을 탐사하러 많은 데바들이 나섰다. 이곳저곳에 떠 있는 부유도를 하나씩 탐험하기
시작하면서 어비스라 불리는 이공간에 대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비스는 아주
위험한 곳이었다. 모든 파편이 동일한 곳으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었고, 들어갔던 입구가 갑작스럽게 닫혀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데바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어비스의 진짜 놀라운 점은 그것이 아니었다. 침묵의 심판관으로서 아칸들의 잇단 실종을 조사하러
모르헤임으로 갔다가 나는 두 눈으로 직접 그들을 보았다. 대파국 이전의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한
아트레이아의 남쪽에서 온 자들을. 그들은 어비스를 통해 우리의 세계로 온 것이었다.

내가 발견했을 때 그들은 지켈 주신과 맞서고 있었다. 델트라스라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더 이상의 충돌은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들의 세계로 조용히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지켈 주신도 그들을 해칠 마음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지켈 주신의 오만한 성격이 문제였다. 그들이 모시고 있다는 네자칸 주신을 저주해야
보내 주겠다는 조롱조의 말이 떨어지자 델트라스는 고개를 들고 지켈 주신께 저주를 퍼부었다.
잠시 후 처절한 전투가 벌어졌다.

 

Chapter8. 어비스에서의 전쟁.

델트라스가 모르헤임에서 죽음을 맞은 후 천족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단순한 복수와 보복의
반복이었기 때문에 나는 이 전쟁이 길어질리라고는 조금도 생각지 않았다. 떨어진 채로 긴 세월을 보내긴
했지만 마족과 천족은 원래 하나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어비스가 존재하는 한 아트레이아가 존속이 위협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천계에 남은 아이온 탑을 부수는 것뿐.
용족과의 천년전쟁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전쟁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용족이 나타났다. 예전의 적이었던 드라칸뿐 아니라 나가와 드라코뉴트까지 여전히
그들의 목표는 아트레이아와 아이온이었다.

이천 년이 넘는 긴 세월을 돌이켜 보니 처음 천 년은 용족을 상대로 전장에서 살았다.
그 후의 세월은 무너진 아트레이아를 복구하고 판데모니움을 번영시키는 데 온몸을 바쳤다.
그 모든 일은 데바로서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긴 세월을 봉사했지만 나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주신의 축복에 보답하기 위해 손에 든 펜을 내려놓고 다시금 법서를 잡아야 할 때가 왔으니..

*내용을 읽어본바 천족배경의 주인공은 에루테르라는 데바이고
쌍단검을 들고 있는 그 여자 캐릭터인듯 하군요.

용족과의 기나긴 싸움에 평화를 유지해보려고 했던 이스라펠주신이 화해를 하기로 한날에
아스펠 주신과 몇몇 동조자들이 용족에게 기습공격을 했지만 용족의 우두머리 프레기온의 분노로
크게 타격을 입고 두갈래로 갈라졌으며 그 두갈래가 천족과 마족을 뜻하는 거네요.
 (알고보니 한가족이었네 ㅡ,.ㅡ)
그후에 안전한곳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는데 천족은 엘리시움.
주인공은 그때 태어났다고 하네요. 아마 살성인듯..

마족의 주인공은 마도성이군요. 나이가 많은가봐요 초창기때부터 있었다는데 할아버지네 ㅡ,ㅡ

그리고 인간계에는 총 12명의 주신이 있었는데 그중 탑의 수호자이자 우두머리는
시엘주신이스라펠 주신이구요.
대파국때 용족의 공격을 막기위해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이 희생을 해서 막을수 있었고,
남은 10명의 주신이 반반 나눠진거네요.

용족 우두머리 프레기온 이라..
프레기온 서버 할걸.. 괜히 멋져 보이잖아 ㅡ,.ㅡ ㅎㅎ;





 

흠... 심심해서 읽어보니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게임을 접하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대충 이해가 가는군요 ㅎ

소설화 해도 괜찬을듯 ㅡ,.ㅡ?


 

-- 이건 그냥 써보는거.. -

위 내용에서 나오는 인물들

*아이온 탑의 수호자 (시엘 주신, 이스라펠 주신)

두갈래로 나눠진후 이름이 밝혀진 주신

*천족 (아리엘 주신, 바이젤 주신,네자칸 주신)

*마족 (지켈 주신, 아스펠 주신, 루미엘 주신)

용족 우두머리와 용제들

*용족 우두머리 (프레기온)

*용제들 (메스람타에다,에레슈키갈,브리트라)

천족 폭풍의 레기온 군단장 (델트라스)

틀릴수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헷갈릴수도 잇어요 ㅡ,ㅡ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