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나소나 다 차고 다니는 정예천부셋...
개나소나 다 들고 다니는 데바셋...
개나소나 다 갖고 다니는 빛명룡(암룡)셋...

토론장 글을 읽다 보니 생각 난겁니다...
전투게임을 목적으로 한 게임이 아이온이다... 라고 표현하시는데...

전투게임이면 자신의 센스와 컨트롤 스킬트리로 싸우면 안되는 건가요...???
개나소나 정예천부 입고 자신의 실력만으로 싸워서 이기면 재미가 없는가요...???
개나소나 데바셋이나 빛명룡 들고 다니면서 인던 돌면 안되는건가요...???
현실을 벗어난 가상 세계에서 싸우는 것도 차별화를 두어서 아템빨로 이겨야 하는건가요...???

아템빨에 의존해서 싸우지 않으면 이길 자신이 없으신가요...???

재미와 현실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하는 게임에,
개노가다와 현질을 해서 좋은 아이템으로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게 좋으신가요...???
그런것에 희열을 느끼는 건가요...???

롤플레잉 게임이라고 해서 스타처럼 동등한 상태에서,
오로지 자신의 능력만으로 이기는건 자신이 없으신가요...???

그렇게...
노가다와 현질, 현실에서는 감히 꿈도 못꿀 사재기로 챙긴 키나로
그보다 못한 또는 안하는 이들을 징징이로 표현 하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하드유저랑 라이트유저는 아템이 무조건 차이가 나야 하는건가요...???
하드유저는 라이트유저에게 무조건 이겨야 하는건가요...???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키운 컨트롤과, 게임 센스, 자신만의 스킬트리로는 이길 자신이 없으신가요...???
그래서 오로지 템빨로만 이길수 잇는게 하드유저인가요...???

게시판 아래글들 보면...
개노가다 해서 어포를 모았는데 이제와서 어포 모으기 쉬우니 억울하다...
동급 또는 비슷한 수준의 장비를 키나 몇푼 안들이고 구할수 있는 것이 배아프다...

어포노가다...
현질해서 구한 장비...
그런 아템으로 걍 썰고 다니는게 좋았는데...
개나 소나 누구나 구할수 있는 좋은 장비 가지면 썰기도 힘들고 역관광 당할텐데...
그렇게 고생하고 노력하고, 현질까지, 하물며 사재기까지 한걸로 희희낙락 햇는데...

그렇게...
겜에 센스와 컨트롤과 스킬트리에 자신이 없으신건가요...???
오로지 지존템을 개막장 노가다와 현질, 사재기 해서 모은 키나로 구해서
싸워야지만 전투에 자신이 생기는 건가요...???

참 알수 없는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전투게임이란 이름하에 개노가다와 현질, 사재기로 얻은 부를 당연하다고 생각 하는 분들은 
저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가볍게 즐기거나 몰입해서 즐기거나...
같은 조건, 동등한 입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이길수 있을때 진정한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