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 인증샷 댓글도 있어서 추가해서 올립니다.

편한 말투로 작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글이 써지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라방에서 남준이형이 찾아오면 만날수있다길래 실제로 찾아가봤음
간 이유는 아이온2 게임 잘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라도 드리고 싶어서임

일단 방문시각은 오후3시30분 쯤. 엔씨 방문하면서 사실 걱정도 많이했었긴함
사실 남준이형이나 인섭이형이나 매번 라이브 하시면서 친숙하게 보이지만
냉정한 현실로 봤을때 대기업 전무이사, 상무이사, 즉 임원임.
솔직히 대기업 임원들한테 모르는 사람이 사전 방문 약속도 안잡고 갑자기 만나주세요 한다고 
본인 바쁜 와중에 한시간 반 넘게 시간 내주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

어쨌든 기대반 걱정반으로 엔씨도착해서 
'아.. 뭐라고 해야하지? 누굴만나러 왔다고해야하지..? 그냥 검은수염나와 외쳐야하나..'
이런생각하면서 5분동안 좀 뻘쭘하게 우물쭈물하다가
안내데스크에 가서 
나 : 김남준 PD님이랑 소인섭 사업실장님 만나러왔는데요,,,, 하니까
안내데스크 : 성함이...?
나 : xxx입니다.
안내데스크 : 잠시만요... 
하시더니 남준이형한테 전화해서 'xxx이란분이 찾아오셨는데 혹시 아시는분이신가요?' 물어보더라고
당연히 내가 누군지 모르실테니까 '아 못만날수도' 하는 생각 살짝 들었음
근데 안내데스크에서 '혹시 유저분이세요?' 물어보길래 ㅇㅇ 하니 
'잠시 옆에 앉아계시면 바로 내려오신다고 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안내해주심

한 10분정도 기다렸을땐가,,,
저 멀리서 아주 익숙한 검은수염의 남준이형이 먼저 내려오셨더라
드라마타 관련 회의 도중에 연락받고 바로 내려오신거래
인섭이형도 내려오는 중이라고,, 

그리고 감격과 함께 1층 엔씨카페가서 앉아서 얘기를 시작함
한 5분정도 얘기나누고 있으니 인섭이형도 도착하심
두분 다 얼굴에 초췌함이 가득하시더라 

어쨌든 두 형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은
남준이형 : 
지금 아이온2밖에 모르는 순수한 개발자. 아이온2를 유저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고 싶어하는 형
앞으로의 아이온2에 대한 청사진이 머릿속에 다 들어있는 느낌
물리적 한계(시간)로 인하여 유저들에게 더 많은걸 못해줘서 오히려 미안해하는 느낌
비유를 하자면, 
내가 파티 이렇게 재밌게 만들고 꾸몄으니까 다같이와서 즐겨줘~ 
아 이게 부족해..? 그러면 음... 플래너들 더 갈아서 보완해줄께 
아 근데 시간이 부족하네..ㅠㅠ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 금방해줄께..
머릿속에 어쨌든 사람들이 파티에서 최대한 즐겁게 놀다갈 수 있도록 뭘 하면 될까를 먼저 생각하는 형

인섭이형 : 
아이온2가 어떻게든 사람들한테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본인부터 엄청 재밌게 즐기고있는 형
사업실장의 입장(회사 매출도 생각해야하는)도 있지만 그것보단 아이온2, 그리고 아이온2 유저가 우선인 형
개발팀과 회사, 유저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중간점을 찾아서 조금더 유저들편에 서고싶어하는 형
아이온2 엄청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유저1

두분 다 아이온2 그 자체에 진심이고,
엔씨에서 만나지만 않았다면 엔씨 개발PD, 사업실장이라고 느껴지지 않을많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엔씨 색깔이 하나도 없는 형들이라 놀랬음

그리고 두분 다 유저들이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그 누구보다 딥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진짜 개발팀은 사람들은 겜안해봄? 이런 생각 1도 안듬
오히려 와.. 이런것까지? 라는 놀라움밖에 안남더라
누구라도 그자리에 있었으면, 개발팀 겜안분들임? 이라고 말못한다 ㄹㅇ

글이 계속 길어지는데
1편은 여기서 짜르고 좀있다가 2편으로 돌아올께
2편에선 한시간 반동안 얘기한 것들 등등 이것저것 또 썰 풀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