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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09:38
조회: 427
추천: 1
치유는 그냥 로그인 하기 싫어지는 상황이네요주관적인 의견의 글인 점 양해 바랍니다. 업데이트 이후로 왜 이렇게 피곤하고 빈정 상하는 건지 유독 접속 자체를 하기 싫은 건지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많은 문제들이 한번에 터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치유성을 본캐로 키우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서포팅하는 포지션을 원하고 내가 팀에 어떠한 기여를 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시즌2 열리고 중층 아티쟁이랑 원정 팟 강퇴당하며 느낀건 그냥 치유로는 게임을 하기 피곤하다는 감상뿐입니다. 재밌자고 하는 게임인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키울수록 줄어듭니다. 원정 - 난이도 조절 실패. 트라이부터 딜이 부족한 상황임. 숙련되면 더더욱 치유를 데려갈 이유가 없음. 초월 - 10단계로 갈수록 케어에 한계가 있음. 파일럿이 크리티컬한 실수를 저질렀을 때 커버해줄 수 없음. 죽으면 부활이나 써주는 정도. 성역 - 반대로 지나치게 치유에게 부담을 가중하는 구조. 내가 실수하면 안된다는 데서 오는 피로감. pvp 또한 해당 세팅으로 특화된 소수 유저가 아니면 이득보다는 손해가 많지요 (이건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요) 이마저도 당장 어제 중층 에레슈란타 아티쟁을 해보니 빠르게 떨어지는 비행력 때문에 파티원들의 움직임이 제각각이라 따라가서 케어하는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재밌는 게 아니라 그냥 힘들어요. 쫓아가든 버티면서 살려내든. 치유성의 문제는 이미 치유성들 사이에선 많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킬렙에 따른 힐량 증가 구조. 성장 체감 없는 직업. 제작템을 끼면 투자 좀 하는 '진짜 치유'지만 그래봤자 아툴 점수 쌀먹성. 컨텐츠 반복할수록 대체제가 있으니 필요 없음. 딜링기 위주의 캐릭터가 아닌 치유 특성상 차원 침공, 슈고 페스타 상인 지키기, 회랑 사냥등 여타 컨텐츠에선 깔개 역할이고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단 건 감안하며 시즌 1을 보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유성을 하면서 루드라 이상의 부담감과 피곤함을 느낄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수 좀 해도 괜찮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성역 컨텐츠를 더 재밌게 즐겼을텐데 싶었습니다. 그런 루드라조차도 역대급 치유컵 하이퍼캐리를 요구할지언정 본질은 팀에 기여하는 서포팅이었기 때문에 납득했는데 앞선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면 시즌 2에는 조금 더 나아져야 하는 게 오히려 퇴화를 하네요. 그간 나사가 빠진 게 아니라 바퀴가 없는 수준의 스티그마 구조 개편도 더 시급한 직업군, 시급한 작업이 많다고 생각해서 깊게 불만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쯤되니 지금 상황에서 과연 스티그마 개편이 치유로서 겪고 있는 문제를 얼마나 해결해 줄 수 있나 싶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은데 로그인 하기 싫다는 이상한 기분입니다.
EXP
117
(17%)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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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