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클래시로얄과 coc를 약 2년 2~3개월 정도 해왔습니다.
헤이데이는 3개월 정도
브롤스타즈는 최근에 시작
붐비치는 조금 해봤습니다.

얘네 게임 특징이 몇년동안 오래도록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집니다.
과금을 하면 많이 앞당길순 있겠지만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고,
어차피 (coc의 경우) 파밍량만큼은 받혀줘야 합니다.

저희클랜에 무과금으로 약 3~4년 하신분이 있는데 12홀 영웅 풀업 다되가고
방타도 아마 꽤 했을겁니다. 
무과금이니 영웅 누워있을땐 못하지만, 그래도 보기보다 꽤 참여를 해오셔서
전쟁별 1,000개 넘긴지도 꽤 되었어요. 

아시다시피 coc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게임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PC게임과 달라요.
슈퍼셀 게임 특징 보시면 아시겠지만 3분의 미학이 있습니다.
PC게임처럼 각잡고 앉아서 줄창 하라는게 아니고 
짬짬이 시간날때마다 짜투리 시간 써서 즐기라는 틀이에요.

모든게 욕심 때문입니다.
그냥 마음을 좀 비우고 느긋하게 생각하면 
쭉 성장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페이스, 혹은 다른 유저와 비교를 하니까
내가 뒤쳐진거 같고 더 빨리 크고 싶고 그런데 원하는만큼은 안나오고.
이러다보니까 괜한 마음이 생기는거죠. 

당연히 빠른 성장을 하고 싶다면 과금을 하면 됩니다.
과금을 하기 싫다면 천천이 가면 그만인것이구요.
지금 리그전 때문에 전에 없던 말들이 나오는거 같은데
리그전 또한 처음에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맞춰줍니다. 
그 안에서 컨덴츠 즐기고 보상 찾아가시면 되요. 

나는 리그전 참여하고싶은데 홀이 낮아서 참여를 못한다면
부클랜을 만들거나 혹은 다른 클랜을 찾아가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죠.
리그전 자체가 전에 없다가 새로 주는 보상입니다.
나는 9홀이고 , 다른 사람들은 12홀이라 보상의 차이가 있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게 비단 coc만의 일일까요?

mmorpg를 봐도 레이드나 고렙용 컨덴츠를 즐기려면 적정 조건이 나와야 합니다.
단 12홀 등 전체 컨덴츠가 늘어나는 만큼 종전 영웅 업이나 방타업에 걸리는 시간 등을
상황에 맞게 슈퍼셀에서 조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생각인데 슈퍼셀에서 이렇게 오랜기간 즐기게끔 만드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종전에 무과금으로 11홀 풀방 가는데 대략 3년 내외의 시간이 걸렸다고 가정시에
이걸 12홀이 나온 지금은 약 2년이하로 아마도 조정을 하겠죠?
만약 비약적으로 1년이하, 6개월 이하 이렇게 줄여버린다면 어떨까요?
같은 무과금 유저들끼리만 비교해도 먼저 한 사람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할것입니다.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너무 많은 유저들이 12홀풀방을 찍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제 더 이상 할게 없으니 클랜전만 하거나 혹은 상당수 접게 되죠.
그러면 전체 유저가 줄어들게 되니 이건 게임사에서 큰 손실입니다.
항상 끝 종점에 대한 특정 시간이 걸리게끔 조절을 할거라고 봅니다. 

추가로 헤이데이 해보신분들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이 게임도 3년 4년 이렇게 오래 즐기신 분들이 많더군요.
농장 게임 좋아하시는데 안 해보셨다면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잘 만들었어요 -_-;

정리하자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꾸준히 즐기시다 보면 
재미도 있고 생각보다 꾸준히 성장 가능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