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얼디가 꽤 핫합니다. 검신보다 우수한 지속적 홀딩 성능에, 높은 증뎀을 통해 얼추 22 참철이랑은 비슷한 효율을 낸다는 말이 돌면서 대놓고 너프를 먹이겠다는 참철처에서 옷깃처로 많이들 갈아타고 있지요


하지만..





옷깃잡기 +2가 달려있는 황가의 비급은 참철 2와 다르게 크게 뛰지 않았습니다. 저마저도 꾼놈들이 6~700 왔다갔다 하는거 대량 사재기 해서 올려놓은 값입니다. 모니터링 하다보면 천만 이하로도 떨어질 때도 많아요


성물 4피스에 앱필, 황가 토네, 강완의 기백과 마르바스, 이벤압이면 끝나는 1억 초반의 초 저렴한 세팅이 레이드 컷임에도 불구하고 너프 예고가 날아온 검신의 참철 보장보다 싼 이유는 바로 홀딩 난이도 입니다. 


싸게, 그리고 세팅에 노력 없이 가는데 비해 성능이 우수한 만큼 많은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이 숙련도의 지표는 레이드의 시발점인 검은 연기의 근원의 두번째방, 토그에서 크게 판가름 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레이드의 다수의 몹은 그랩캐넌 형식으로 홀딩을 해줘야 할 때가 많으며
둘째, 강제 패턴 발동 시 캔슬의 가불이 직관적으로 보이며 클리어 타임에 영향을 준다는 점
마지막으로 토그의 경우 잡기가 끊기는 순간 바로 패턴이 나와버려서 어중간한 숙련도로는 클리어 타임을 지연시킨다는 점입니다.


인간형이야 스파이어조차 2~3초의 홀딩시간을 가져서 굉장히 널럴하지만
건물형의 경우 스파이어와 자이언트 스윙은 찰나에 가까운 시간만 홀딩을 해서 체인 커넥션을 제대로 쓸 줄 모른다면 한 번 잡고 끝나버려서 클리어에 에로사항이 꽃피는 믿거얼만 늘어날 뿐이죠


반대로 체인 커넥션만 잘 써준다면 장시간동안 홀딩해주면서 깔끔하게 노패턴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론 선홀딩이 좀 까다롭다는건데.. 이건 뭐 경험이 쌓이다보면 알아서 해결되요 < 사실 저도 이건 삑나는 떄가 많아서 다리 잘 안감ㅎ


기본적으로 홀딩은 정신자극비약을 무조건 먹었다고 가정한 상태로 진행되며


수련의 방 토그의 경우 버그로 인해 일반몹으로 취급되서 로플링이 2초 더 잡기 때문에 정확한 홀딩 시간 측정이 안되므로 일톤에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영상에서 홀딩은 5초부터 시작되고, 토그가 20초 즈음에 날아가려고 한걸 보면 강제패턴은 약 15초의 홀딩이 지속되면 발생됩니다


하지만, 얼디는 로플링이나 에어 클러치를 사용하면 위와 같이 강제패턴 역시 캔슬하고 잡아버릴 수 있지요


기본적으로 홀딩에서 주요 포인트는


1. 넥스냅을 치고 바로 홀딩하는 것이 아닌, 지속시간인 3.6초 중에서 2~3초정도는 충분히 사용하고 홀딩


2. 수플렉스 싸이클론, 혹은 싸이클론 어택 이후 쓰는 에어클러치의 경우 체인 커넥션 연계 없이 곧바로 사용 가능


3. 로플링, 수싸, 싸어 같이 장시간 잡으면서 어느정도 다음 잡기를 생각할 시간이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스킬 쿨타임 창을 봐주면서 체인 커넥션 이후 연계할 잡기가 무엇인지 정해두기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토그 홀딩에서 주요점은


토그가 웅크리고 앉아서 아무런 잡기도 통하지 않을 땐 풀 카운터 상태라 굳이 와캐나 스파이어로 움직여서 그 상태를 풀어줄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음으로 인해 딜러들이 꽤나 편하게 딜을 할 시간임과 동시에 얼디 입장에선 쿨이 긴 잡기들 쿨을 돌려줄 여유시간이므로.. 


스파이어를 사용하면 속성구슬정돈 여유롭게 깰 수 있으므로 속성구슬 제거에 써주면 좋아요


기간틱은 보통 네르베에서 입장 넥스냅 이후 기간틱을 써서 6시방향에서 딜을 하므로 앵간치 화력이 모자라는 파티가 아니라면 아껴주는게 베스트.


오던 이후 황가비급 가격이 폭등했다고 하네요.

그냥 옷깃 1 붙은거 사도 무방합니다. 옷깃 1렙당 증뎀률 2퍼밖에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