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자금 대출 신청해서 승인까지 받았는데 아빠가 적금들어놓은거 있으시다고 그걸로 냈어요..

고등학교까지는 월급으로 됐는데 대학교는 미리 적금들어놔야 가능한거였어요

오늘 티비보니까 등록금때문에 벌써부터 인력사무소에서 일하는 애들 나왔는데

그 사람들을 보면서 같은 나이 같은 상황인 저는 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친구들도 다들 알바니 뭐니 열심히 하는데 맨날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으니..

정말 요즘은 대학생이라 죄송한 세상인 것 같아요

중동권처럼 대학도 나라에서 보내주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