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이 열린지도 한 3달은 된거같은데, 남만공략 대만편이 없어서 먼가 찝찝하셨을걸로 압니다.

사실.. 아무나 써도 되긴 하는거고, 써보고나니 특별한 내용도 없구요.


그래서 저도 누군가 써주면 그거 보고 따라할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도 안 쓰더라구요..ㅡㅡ;

 

그래서 결국 제가..ㅎ.ㅎ

 

특별히 많이 해본건 아니라서, 모자람이 있을텐데 그래도 다년간의 일본 조선 무역을 통한 노하우가 있고
어차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크게 틀리진 않을듯 합니다.
틀린점이 있으면 보충할테니, 지적이랑 제보 해주시면 확인해보도록 할테니..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으다으..(__)

 

 

1. 대만무역을 시작하는법

 

마닐라에서의 칙명을 통해 동아시아를 열어두셨다면, 대만은 자동으로 가집니다.

대만 섬을 보면, 위쪽이 단수이, 밑쪽이 안평입니다.


단수이가 무역을 시작하는 곳이고, 단수이의 도시관리에게 뇌물을 바치면 되는데,
머스킷이나 쉐리같이 구하기 쉬운거 300개 정도 바치면 해결됩니다.

 

과거에는 공헌도 5000이 되면 2번째 도시가 열렸으나, 대만은 도시가 2개인 관계로,
2번째 도시인 안평은 공헌도 2만에 열립니다.

 

늘 그렇지만, 첫번째 도시는 길사무역, 기본 셋팅 등등의 여파로 무역하기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안평을 여는게 좋습니다만.. 이 경우는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대만섬의 경우는 단수이 안평 두 도시가 모두 광석 특수인듯합니다.

그래서 단수이의 경우도 광석수량이 계속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단수이만 열어도 어느정도 할만한듯합니다.
물론 이 경우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사카이의 와인처럼 힘들어지겠죠..ㅎ.ㅎ

 

2. 교역품의 가치

 

여러가지로 조사했으나, 아직 조사가 마쳐진것도 아니고..
베스트 템들을 확보하지 못한 품목도 많습니다.

그래도 일단 조사한 것을 보죠.

 

 

미친호크님과 삐뽀님의 제보에 따라 동을 추가했습니다.

철재와 비교해본결과 철재보다 1.3배 정도 교환비율이 좋습니다.

물론 공업품이기 때문에 조선특수수요에서도 잘먹힙니다.

 

다만 동을 파는 곳은 전무하며, 동광석을 사서 제련해야하기때문에..

유럽에서 출발할때 동광석을 사서 찍으며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또는 브루나이와 마닐라가 모두 동광석이 나오고, 이 둘을 부메랑하며 찍다가 대충 쌓이면 넘기는 것도 초보분들에겐

꽤 좋을거 같습니다만.. 유해가 문제..ㅎ.ㅎ

 

이번건 좀 휑한데, 그 이유가..

발주서가 확 비싸져서, 막지르기 힘든 상황인고로.. 각 카테고리에서 에이스들 위주로만 남겼습니다.

2등은 기억하지 못하는 더러운 세상이죠..ㅎ.ㅎ

 

1번 발주서


식료품에서는 고구마의 신화가 사라졌는데, 대체품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1발품목에선 서양서적이 떴습니다!
서양서적은 굉장히 좋으니, 이기회에 잡화거래를 노려보시는 것도..ㅎ.ㅎ

감자의 경우도 고구마보단 나으나 너무 멀고, 가치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었습니다.

 

2번 발주서

 

광석을 압도적으로 잘 쳐주더군요. 일단 최강은 보다시피 초석이구요,
바로 밑의 마닐라에서 나오는 동광석도 정말 잘쳐줍니다.

물론 동광석이 S는 아니지만, 그 거리에서 S가 나오는건 애초 말이 안되기때문에,

거리 감안할때 말도안되는 교환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석이 동광석보다 1.25배 정도 잘 받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동이 공업품중에 최고이며, 철재와 유황의 등급은 동일합니다.

염료의 경우는 강달소라와 페르시안베리 모두 좋지 않았으며, 라구사의 워드까지 들고가봤으나 쪽박만..ㅎ.ㅎ

 

주류역시..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와인등의 주류를 잘쳐주는 것은 현재 일본이 유일합니다.

조선도 주류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기호품의 경우는 정말 에이스가 없더군요. 조선에서는 S 일본에서는 A이던 담배는 꽝났구요.

그나마 파인애플이 높던데.. 그래도 주무역으로 하기에는 약합니다. B에도 못미칠듯한 느낌

 

3번 발주서

 

한편 공예품에서는 유리세공은 여전히 S이지만, 유리알이 몰락했습니다.

일본과 조선에서는 유리세공에 버금가는 비율을 보여주던 유리알이 여기서는 C급에도 못미치는 몰락입니다.

S는 약간 임의적이며 S와 A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건 아닙니다.

 

보석세공도 좋지 않습니다. 공예품은 단연 유리세공이 지존이며, 대체불가입니다.

 

미술품에서는 고미술품이 꽤 좋았고, 대리석상도 굳이 주자면 B급정도가 됩니다.

발주서가 워낙 비싸기때문에 아테네에서 고미술품과 대리석상을 3발로 함께 사오는것도 나쁘진 않을듯합니다만..

솔직히 동지중해 갈정도면 그냥 유리세공을 사오는 경우가 많아서..ㅎㅎ

 

무기는 서양갑옷이 상당히 좋습니다. 피사의 크로스보우는 플리머스의 양손검보다도 좋지 못합니다.

양손검은 목록에는 없는데 B급 정도는 될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총포류에서는 머스킷이 여전히 가장 좋았구요..대포보다 1.2배정도 잘 받았는데,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에서 한번에

2품목을 구매해가도 괜찮을 정도로.. 대포도 잘 쳐줍니다.

 

직물은.. 영 못찾았구요. 섬유 역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4번 발주서

 

그 외에 향료에선 쟈스민이 최고의 자리를 꿰찼구요. 백단에 비해서 1.2배 정도이기 때문에

고어에서 사간다면 백단과 함께 사가는 것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4발이 워낙 비싸죠.

 

귀금속의 가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더 높은듯합니다. 특히 백금은 금과 사금보다 1.2배 정도의 가치인데

나탈에서는 금과 백금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항구가 될듯합니다.

 

백금과 금 사금은 동아시아 3개국가에서 모두 A급인데, 역시 구입수량이 빡세기 때문에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늘 교환비율도 좋은 편입니다. 수해에서 귀금속이 좋다는 소문도 있는데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묘하게 아귀가 안 맞더라구요.

 

보석에서는 진주가 약간 높았고,

그 밑에 루비 사파 다이아몬드가 비슷했었습니다. 즉 세조나 아비장에서 금과 다이아몬드를 같이 사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최근 발주서가 너무 비싸진고로, 발주서 한방으로 2품목을 살수 있는 도시들..

 

리우의 금과 토파즈,

세조 아비장의 금과 다이아몬드

실론의 사파와 루비

케이프타운의 다이아몬드와 사금

나탈의 백금과 금

고어의 쟈스민과 백단

 

이런 도시들의 중요성이 커질듯합니다.

 

향신료는 역시 샤프란이었습니다. 고추나 빨간고추는 샤프란의 반절정도였으며, 육두메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만

거리상 그렇게 좋을거 같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리고.. 육두메 사러가면 대체로.. 유럽으로 가는지라..ㅎ.ㅎ

 

 

각 품목중에서 에이스를 찾지 못한건..

 

기호품, 가축 조미료 식료품, 염료 의약품 직물 섬유 등입니다. 좋은거 제보주시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재고셋팅 all city

 

이게 중요합니다. 대만만이 아니라 전지역입니다.

저번에 일본편에서 말했듯이, 도시마다 재고셋팅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각자 대박이 되는 물건들이 도시마다 틀린데요,

 

 

한편으로 가져갈 물건들도 도시마다 틀립니다.

 

일단 저희가 봐야할 것은 무조건 재고량입니다. 유리세공이 아무리 좋다한듯,
공예품 재고가 높은 사카이에 가져가면 잘받을수 있을리가 없죠.

 

이건 기본인데, 거기에 더해 이런게 있습니다.
각 도시마다 재고가 계속 떨어지는 품목이 정해져 있다는 거죠. 뭐 다 아시는거에요..ㅎ.ㅎ

그 대표적인 것이 사카이의 주류 재고입니다. 사카이의 주류재고는 셋팅이 낮게 되어있어서 계속 떨어져주죠.

그래서 사카이에 와인 이라는 것은 남만무역 안해본 사람도 알정도로 당연한 사실입니다만..


그 덕분에 사카이의 주류재고는 늘 하늘을 찍고있습니다. 이게 저때문이라기보다는..ㅎ.ㅎ

이 패턴만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필승 패턴도 한번 적어보죠.

 

A. 한양에 담배
한양은 기호품 재고가 늘 떨어집니다. 서울에 사는 수많은 골초들 덕분에.. 담배재고는 늘 추락세죠.


B. 부산에 당목향

이건 토돌님이 팁게에 올려주셔서 알게된 사실인데, 부산은 향료재고가 늘 낮은 편입니다.
이 경우는 조선에서 가장 잘쳐주는 향료인 시에라리온의 당목향을 들고가면 좋겠죠.
과거 제일 좋았던 백단보다도 1.3배 정도 잘쳐주더군요.

 

C. 사카이에 와인

이건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쪽박차기 쉬운 루트..ㅎ.ㅎ

 

D. 에도에 초석 백금,금 유리세공

에도는 사실 안좋은 편인게, 우리가 받아갈 초롱재고가 그렇게 높은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맥스까지는 기대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 녀석들은 어느정도 수익은 내주죠.

 

E. 단수이에 동광석(초석)

단수이는 아직 명확하진 않으나, 광석쪽이 늘 좋은듯 합니다.

 

F. 안평에 자스민, 동광석(초석), 백금(금)

안평은 광석뿐만이 아니라, 향료재고도 떨어지더군요.
4발을 아끼려면 쟈스민과 백단을 고어에서 함께 사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G. 포항과 나가사키는 현재.. 답이 없는 상태죠..ㅎ.ㅎ
길사무역이 되기 때문인데, 단수이도 조만간 그렇게 될 소지가 있습니다.

 

패턴은 이외에도 수백가지가 있겠으나..

일단 경험상.. 저건 어느정도 먹히는 패턴이라서 적어봐씁니다.

재고량 변화등이 너무 생소할때는 일단 저 패턴중 하나를 골라잡아서 체험해보시면 크게 손해보진 않을듯합니다.

 

4. 사고 팔고

 

남만무역 판매가격에 관한 글은 미르싸이트에 좋은 글이 있습니다.

 

벼리님이 쓰신 동아시아 물건 시세조사표

 

자세한 것은 저 글을 참조하시면 되기때문에,
이번에는 간략하게, 모든 물건이 대상이 아닌,


재고량이 높기때문에 가져올만한 물건을 대상으로 유럽에서의 판매처를 정리해봤습니다.

그림은 재미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일단 마우스러쉬때문에 식료품을 제외했는데요.. 안평의 최대품목은 식료품입니다..

그리고 중남미 서해안과의 관게에서 삐뽀님이 말씀하신 단수이의 특수품목 금침화를 포함시켜야겠군요

으.. 역시 발로 그리니 선이 삐툴빼툴..ㅎ.ㅎ


5. 대만무역 그림일기

 

제 친구들도 남만무역을 물어보든데,

역시나 말로만은 너무 생소하던가 봅니다.

 

그래서 한번 남만무역 하는 꼴을 그림일기에 담아보았습니다.

 

게임도 이해하려면 후기보는게 꽤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냥 재미로 보세요..ㅎ.ㅎ

 

 

 

오늘도 리스본 길사앞에서 무역을 시작!!

 

대머리 무역상인 아저씨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죠

 

 

 

 

 

6. 마치며

 

조선이 나왔을때는 최초의 남만무역으로서 놀라웠고,

 

일본이 나왔을때는 시스템이 변했거니와 가는끈과 초롱이라는 대박템때문에 놀라웠으나,

 

대만은 도시숫자가 2개에 불과하고, 조선과 특별히 다른점도 없는 면에서 그다지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상인의 입장에서는 남만무역이 가능한 항구가 8개로 늘어났다는 부분과

 

또 무엇보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잘쳐주는 물건의 재고가 많은 도시가 존재한다는 점 등등으로

남만무역의 확장을 가져오는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 등등을 지적해주시면, 샥 고쳐놓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그럼 즐거운 항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