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07 17:53
조회: 850
추천: 9
님들은 어떠셨습니까.그시절.
집을 쫓겨난 조안은 울며겨자먹듯이 바다로 내몰리고 오빠 잃은 금쪽이 카탈리나는 애먼곳에 화풀이 해대고 북해 양아치 옷토는 얍삽한 공권력에 빌붙어 삥뜯으러 다니던 그시절. 수수께끼 정답은 사람이라고 답 했더니 뜬금없이 중딩 수학 공부를 시키던 스핑크스 새끼랑 나름 이런저런 퍼즐을 즐기면서 제일먼저 발견하기 위해 혈안이 되기도 하고 기껏 꼬셔놓은 주점 아가씨랑 첫날밤 뜬금없는 대포발사에 좌절하게 만들었던 그시절. 2005년 3월 16일 십년을 기다린 항해 라는 문구와 바다를 항해하는 웅장한 풀 3D 화면을 보며 설레는 가슴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리스본에 첫발을 내 딛던 그 감동. 그시절. 리스본 앞바다와 세비야 앞바다를 가득 메운 바사들과 저~ 멀리서 등장하는 나오를 보며 동경에 가득차 감탄을 내뱉던 그시절을 기억 하십니까.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서로 헐뜯고 물고 할퀴기에 여념이 없는 지금 이 모습들이 진정 당신이 바라던 모습입니까. 부디. 우리의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오래도록 지키고 함께 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P
185,797
(3%)
/ 210,001
|
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