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의 목적-가강의 효과는 최대속도까지의 가속도 증가인가 혹은 일정시간까지의 가속도 증가 혹은 일정거리까지의 가속도 증가인가에 대한 판별

실험의 통제변인 - 선박의 돛 수치는 동일, 선원 수 동일(33명), 속도 부스터(풍신 등) 없음, 제3자 카운트를 통해 동시간에 출발, 채팅 로그를 통해 출발과 동시에 동일하게 돛 조종과 급가속을 사용함, 물/빵/교역품등 무적재, 조타 숙련도 MAX, 조타 10랭

실험의 통제되지 않은 변인 - 선박 B가 선박 A 대비 선회2, 내파2 부족. 강화 패널티(제독실의 창고- 등)에 따라 적재합이 미세하게 차이 남(창고 무적재 상황이라 차이가 없다고 여기나, 혹시 선원 대비 적재합에 따라 차이가 날수도 있을지도 모름..)

실험 성립을 위한 가정 - 강화키의 효과는 가강의 보조 효과거나 선회의 보조 효과 중 하나이다.
내파 2의 차이는 없으며, 선회 2의 차이는 극히 미미하여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즉, 무시한다)

실험 대상 - 선박 A 명품 롱 스쿠너 (축전목재질-4G 가강1-올맥스(돛/선회/내파)-급가속-내풍마스트-강화키)
선박 B 명품 롱 스쿠너 (국목재질-4G 가강1,2-돛맥스, 내파맥-2, 선회맥-2-급가속-내풍마스트)

실험 과정 - 리스본 바다 밖으로 나온 후 제 3자의 카운트를 통해 동시에 출발직후 돛조종-급가속 사용. (방향 조정 없음)
(이 때, 출발 선상은 동일하게 맞춤)


실험 결과 - 출발 수 초(2~5초) 후 선박 B가 뚜렷하게 앞질러감. 그 후 십초(혹은 십초 미만) 가량 동일한 상대속도로 추월한 이후 동일한 속도로 상대 등거리를 가지고 주행함. 마데이라를 지나 아조레스의 경도에 가까워 지던 지점까지 실험했으나 거리 변화가 없어 실험을 종료하고 복귀.




결론 - 그래프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 선이 선박 B, 파란 선이 선박 A입니다)
(실측 데이터를 반영한 그래프가 아닌,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해 대략적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사실 그래프 모양이 실제 움직이는 모습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만, 단순히 가강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함이니 그런갑다 하고 양해해주십시오)

사진을 누르면 커집니다

가속강화는 

1.출발 후 일정 거리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2. 선박의 최종 한계 속도에 도달하는 거리까지 계속 가속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3. 선박의 최종 한계 속도가 동일할 때. 직선운동을 하면 등거리를 두고 등상대속도로 운동하게 된다.

즉, 가속강화는 (직선운동을 한다는 가정 하에) 거리가 멀면 멀수록 절약되는 시간의 비율이 떨어지게 된다.

위 실험에서 멈추지 않고 하바나 항구까지 계속 달렸다면 결국 벌어진 거리만큼의 수 초 차이가 발생할 뿐입니다.
만약 대륙을 뚫고 달려서 지구를 한바퀴 돌아 다시 리스본까지 왔다 한들 도착 시간의 차이도 동일합니다.

통제 조건에서 실험을 해보진 않았지만, 닻을 올리는 상황만이 아니라 배를 선회시킬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