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던 무역을 하나 더 꺼내겠어요. 제목 그대로 그래도 아직은 머스켓- 리우금 양방향 무역이죠!

 

과거에는 에스파냐 최고의 돈줄무역이었죠. 최근까지도 그저그런 무역으로 하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란아틀라스 이후로 그저그런 무역의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사실 너무 알려진걸 팁이라고 꺼내기도 민망하지만 활성화 가능성도 있다고 여기기에 추억에서 건져올려봅니다.

 

워낙 유명했고 두말하면 입 아픈 무역이지만 생소한 분들도 계실테니 조금은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할게요.

 

 

 

                                                                            동선

 

 

 

상대클 이상급의 무역이동선에 적재를 꽉 채워서 세비야에서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이동하면 짧으면 13일정도 길면

17일까지도 걸립니다. 보통은 15일정도 잡으면 알맞다고 할수있죠. 제 경우는 갈 때보다 금을 실어서 올라 올 때 시간이

더 오래걸렸어요.  

 

 

 

 

머스켓 - 리우금

 

머스켓 - 기본가 : 세비야 2470듀캇(40만듀캇 투자 후 보임) , 바르셀로나 2720 듀캇(그냥보임)  시세변동 : 4%

 

머스켓이 유럽에서 가져나올 교역품 중 단연 으뜸인 점은 거의 고정시세에 가까운 교역품이라는거예요. 벨벳, 고블랭,

보석세공 등은 들고나와도 시세가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시세운이 없다면 사용한 발주서 때문에 손해가 나기도 하죠.

유럽, 서아프리카만 벗어나면 총포류 폭락이 아닌 이상 머스켓은 6천듀캇 이상에 매각이 가능합니다. 한 때 에스파냐의

사기교역품 그리고 자랑이였어요.

 

 

 

리우금 - 기본가 : 리우데자네이루 2944듀캇(40만듀캇 투자 후 보임)  시세변동 : 9%

 

금이면 금이지 리우데자네이루산 금이냐? 리우산 금은 거리가 우선 가까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대항해시대온라인에 나오는 금 중에서 가장 싸다는 것이죠. 리우금만이 2천대의 기본매각가! 다른 금들은 다들 3천대가 넘습니다.

예! 2천대 교역품 귀금속 거래 랭당 무려 4개씩이나 거래가 가능해요. 만랭이면 기본 80개가 구매됩니다. 리얼 금!

 

 

 

 

 

적용사례

 

 

 

세비야에서 에스파냐캐릭으로 머스켓을 1960개 샀어요. 총포류거래 만랭으로 3번발주서 19장이 들었습니다.

살 때 시세가 97%로 좋았지만 깎기에 실패해서 추가적으로 할인받지는 못했네요. 깎기 성공했다면 무려 1300듀캇대의

머스켓~ 천단위 이상 구매와 깎기콤보의 위력은 참 무섭네요.

 

리우에 도착하니 매각시세가 아주 좋았어요. 123%매각! 잘 보기 힘든시세지만 운이 좋았습니다. 20%올려받기 판매해서

머스켓총 개당 6625듀캇의 이득이 발생했습니다. 오~ 머스켓 니가 그냥 금 해라!

 

 

 

 

 

 

 

하지만! 리우금의 시세는 좋지 못 하더라구요. 141%라니! 교역소주인양반! 141%라니! 그래도 리우금이기에 충분히 거래

할만한 단가예요. 2천개 사서 21% 할인받고 깎기로 교역소주인을 한번 더 농락해서 80%정도 시세의 리우금을 샀어요.

나의 승리다. 교역소주인양반! 4번발주서는 귀금만랭으로 23장이 들었네요.

 

그리고 매각지는 팔마! 매각시세는 116%이고 단가는 딱 10000듀캇입니다. 여기서 20%에 올려받으면 12000듀캇!

아래는 희대의 부호라 쓰고 사기꾼이라고 읽는 그 칭호를 이용해 13000듀캇을 띄운 그림이예요! 하하하!

개당 이익은 9405듀캇입니다.

교역소주인 : 이...이보게! 집에서 아내와 아이가 굶고 있다네. 흙흙

 

 

머스켓과 금무역의 왕복으로 얻은 적재 1당 이익금액은 16030듀캇입니다.

 

 

 

 

 

퀘스트

 

퀘스트는 몇개되지만 동선이 좋은 갈 때 올 때 하나씩 같은 퀘스트를 받는게 좋아요.

 

갈 때 :  화승총의 사용처 - 세비야에서 받고 리우로 화승총3개를 보내는 퀘스트입니다.  3번발주서 10장을 줍니다.

 

올 때 :  건강의 기본       - 리우에서 받고 세비야 주점주인에게 마테차 10개를 보내는 퀘스트입니다.

                                     마테차는 세비야길사에서 몰래 구매해서 세비야주점주인에게 건내줘도 주점주인이

                                     신경 안 쓰더라구요. 2번발주서 11장까지줘요.

          

            혀가 떨리는 새로운 감각 - 혹시 1발이 필요하신 분은 이 퀘를 하세요. 리우에서 리스본 주점으로 보내며

                                      쟘부를 20개나 필요로하는 퀘스트예요. 쟘부는 리스본길사에서 사는걸로 약속해요.

                                      아마도 리스본 주점주인이 1번발주서 14장을 줄거예요.

 

 

 

 

무역시간

 

교역품 사고 이동하고 다시 사서 세비야까지 돌아와 해난사 완료하고 퀘스트 보고하면 40분 안에 완료가능하고 기민하신

분들은 시간이 널널하게 남을거예요~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당연히 40분 버거울 수도 있는 시간이예요. 상대클보다

느린 배를 타는 분들은 두시간이 걸려도 40분 안에 했다는 자기 최면을 걸면 돼요.

 

 

 

 

 

총계

 

앞에 적었듯이 머스켓, 금의 합친 이익은 16030듀캇이예요. 머스켓을 2000개 덜 채웠지만 40개정도는 좀 눈 감아주세요. 도량이 넓은 사람이 되는겁니다. 머스켓 구입, 매각시세는 좋았으며 리우금의 구입, 매각시세는 평이한 정도

였어요. 9단계 등급으로 구분하면 중하정도 수준일까요?

 

3번발주서는 쓴거 19장, 얻은게 11장이예요. 그럼 3번 발주서는 8장을 쓴거예요. 혹시 속이 좁아서 머스켓

40개는 못 잊겠다는 분들은 9장을 쓴걸로 해두세요! 흥!

 

4번발주서는 23장을 썼어요. 얻은건 없고 대신 2번 발주서 11장을 얻었어요. 4번과 2번은 다르기 때문에 계산은 각자의

마음 속에서 해주세요.

 

어쨌든 세비야 머스켓총 - 리우금으로 40분에 16030듀캇과 2번발주서 11장을 얻었고 3번발주서 9장, 4번발주서

23장을 썼어요. 80분이면 32060듀캇과 2번발주서 22장을 얻고 3번발주서 16장, 4번발주서 46장을 쓰겠죠?

육메교역을 하다가 리우금탐이 오면 번갈아가며 하기 나쁘진 않겠죠?

 

 

 

 

 

한계

 

이거 뭐 에스파냐를 위한거 아냐? 하시겠지만 투클이 가능한 한국서버의 특성상 접근가능한 분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에스파냐에게 유리한건 틀림없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육메앞에서 시간대비 수익이라는 효용성의 한계를

넘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함부르크, 나폴리라는 희망이 있긴 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귀금방의 와해입니다. 귀금방이나 향료방없이 1인 폭작과 매각시세관리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드니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 도시시세를 파악가능한 점과 부관상점의 존재로 어느정도는 보전가능하겠죠.

리우데자네이루도 세비야도 각각의 교역품에 대한 내성항이 아니니 하시려는 분들은 꼭 폭작관리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그란패치 전과 다른거라면 구입 시 한번에 구매해서 할인이 더 많이 되고 구입시간이 크게 줄었다는거 외에는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육메무역에 있어서 이점은 큰 효용은 아니지만 다른 무역입장에서는 큰 이점입니다. 육메야 갈 때

아무것도 들고가는거 없이 사서만 오면 되고 구입수량도 많아 발주서 찢는 시간도 얼마 안 걸렸지만 머스켓-금은

2번을 뛰면 4번을 사야합니다. 게다가 수량도 적습니다. 아무리 손이 빨라도 사는 시간 4번이면 꽤 오래 걸립니다.

그 사는 시간이 확 줄었으니 해볼만하게 된 거죠.

 

 

 

 

 

 

짤 Tip! -발주서 빨리 찢기

 

 

 

 

 

아이템 클릭한 화면에서 마우스로 발주서를 찢지 마시고 방향키버튼과 엔터를 치면 엄청 빨리 살수있어요!

한 손엔 마우스! 한 손엔 키보드를~ 화면의 4발주를 찢겠다면 따깍! 탁탁탁 엔터! 따깍 탁탁탁 엔터! 무한 반복!

캡틴가방에 발주서를 두면 화면에 아이템 사용창에 안 뜨니 필요한 발주서만 꺼내두면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찢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