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레네의 부셔버려블록케이입니다.

이번에 제가 해본 색다른 남만 무역은 가뭄을 활용한 무역입니다.

적다보니 시리즈가 생겼군요

1.수해: 화승총으로 가는끈

2.불경기: 담배로 진달래

3.이것이 지금 소개해드릴 무역입니다.



이번엔 가뭄입니다.


가뭄은 염료,향료,향신료가 보너스로군요+_+

특징을 적어보겠습니다.

염료-그게 뭐죠?

향료-너무 비쌈

향신료-ㅇㅇ육메


육메의 버프 이후로 다른 무역들이 죽었습니다.

죽은 무역중 대표적인 무역이 자스민과 강달소라입니다.

인도와 동아프리카의 꽃인 자스민 무역이 사장되어 아무도 안하는 무역으로 전락했습니다.

발주서는 공급이 수월해졌으나 그래도 안하게되네요.

아무래도 수익적인 측면에서...


강달소라는 단가가 너~~~무 비쌉니다

100% 가격이 4330원이고 시세변동폭이 매우 큽니다

제가 고어에 갈 적엔 대부분 엄청 비쌌습니다.

그래서 안합니다.

남만 무역에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아무리 교환비율 높게 쳐준다 해도 안합니다.

내가 갖다 줄 품목의 단가가 너무 높으면 교환비율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3개가 필요합니다.

전무증 쓰면 1개겠죠

3개로 1개를 바꿀 땐 남만품 1개의 원가가 약 1만3천원(헉! 후추 매각가랑 비슷)

철도 투자+남만교역우대 선박+남만ex+높은 거래랭으로 해서

2개로 1개를 바꾼다 해도 약 9천원입니다.(제가 남만 무역 할 때 원가는 500원 이하입니다.)

싸고 잘 쳐주는 와인,동광석,서양서적+고구마

솔직히 이 4종의 값싼 교역품만 가지고도 남만 주력 상품 쉽게 다 갖고 올 수 있습니다.


폴투,에습:가끈,호필

프랑스,베네:초롱(종류는 하나지만 매각항이 매우 많음)

잉글:오수,초롱

네덜:가는끈,면죽연화(중경은 상징적인 항구로...매각처간의 거리가 되게 가까워요~남만도래를 기대해보아요)

오습:호필,초롱


육메 무역만 하면 단조로워 재미없고

남만 주력 무역만 하면 육메보단 덜하지만 계속하면 이또한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시세가 항상 좋지는 않기 때문에 회피무역이나 방폭용 남만품을 퍼오는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무역은 가뭄에 염료를 활용한 무역입니다.


가져갈 교역품은 베이루트에서만 살 수 있는 잇꽃입니다.

저는 폴투 유저고 베이루트는 에이레네에서 베네치아 항구입니다.

매입 가격이 115%정도였을 때 샀고 550원정도의 단가였습니다.

이 부분은 스샷을 찍지 못해 죄송합니다.

동선이 일단 베이루트라서 멀구나 하실거에요

만약 아프리카를 빙 돌아서 가신 다면 진짜 멀리 돌아가시는거에요

철도를 탑시다.

(포세이돈 가호 3랭크는 하루에 1회만...그것도 3랭크여야...

전 모범시민이므로 대중교통인 철도를 이용하겠습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재고부터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카이가 가뭄이네요

주류의 재고가 높아서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염료를 봤습니다.



이래서 잇꽃을 사러 베이루트에 갔습니다.

주류 재고가 높을 땐 공예품 재고가 낮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렸습니다.



사카이는 가는끈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일본도를 겨냥했습니다.

부스팅 포함해도 14랭밖에 되지 않았지만 맥스거래가 가능했습니다.

매입원가를 낮추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무증을 써줍니다.




이렇게 개당 550원씩 주고 가득(?) 실어온 잇꽃은




이렇게 바뀝니다.

더블린 일본도 시세 114%, 30%올려치기 기준입니다.

*30%올려치기: 사교,회계 부스팅을 다 한 상태 + 희대의 자산가 호칭 + 한자동맹 인장 쓰고 올려치기를 최대한으로 했을 때입니다. 희대의 자산가는 제자에게도 적용이 되므로 교역하는 사람들에겐 필수입니다.



일본도의 우대매각처서아시아브리튼입니다.

서아시아 항구는 베이루트와 야파 단 2곳입니다.

시작과 종점이 같네요.

브리튼은 잉글의 내항들입니다.

그래서 이 무역은 서아시아를 점령할 확률이 높은 베네치아와,

브리튼 문화권인 잉글랜드 유저에게 소개할만한 무역이라 생각합니다.


느낌이 진달래 무역과 매우 흡사합니다.

주력상품이 아니며 비주류로 비주류를 가져오는 방식이고

특정 상태일 때만 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잇꽃 교환비는 최악이기 때문이죠

차이점은 진달래는 불경기가 끝에 도달하거나 끝난 직후가 거래 타이밍이고

잇꽃으로 일본도 무역은 가뭄일 때 왠만하면 다 됩니다.

염료 거래하는 사람없고 일본도 가져가는 사람도 적기 때문이죠.

거래 타이밍 면에서 유리하네요 


응용을 해보겠습니다.


잉글유저가 무역상인을 통해 재고상태를 보는데 항주에 가뭄이 떴네요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남만무역 입문하실 때

가장 먼저 해결해야될 숙제가 교환비율이고

그 다음 숙제가 매입원가를 낮추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 스샷들을 찍을 때 항주는 불경기였고

염료와 광석의 재고는 동결이었습니다.

사실은 항주 불경기 무역으로 세번째 남만 무역글을 적고자 하였습니다만

교환비율이 28%정도였습니다.

여기에 전무증을 써도 창고에 오수를 가득 채울 수 없어서 포기하고

여러 항구를 거쳐 가뭄상태인 사카이로 갔었습니다.

항주 호경기 때라면 잇꽃 대신 동선상 동광석이나 서양서적이 좋겠지만

불경기 때 교환비율이 좋거나 가뭄이라면 잇꽃으로 오수를 가져와보시는건 어떨까요?

칼레 마차를 이용하면 베이루트로의 시간은 단축되겠네요


안타깝게도 이번 무역에 걸린 시간은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사카이로 간것이 아니라 잇꽃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항주-천주-안평-운대산-사카이로 갔었기 때문이죠

npc강습은 운대산에서 사카이로 갈 때 제주도 옆에서 한번 걸렸었습니다.


동선을 제시해 드리자면

1.사카이 가뭄: 런던-칼레-마르세유-베이루트-리스본-보스턴-샌프-사카이

2.항주 가뭄: 런던-칼레-마르세유-베이루트-보스턴-샌프-마닐라(동광석구매)-항주

동광석 구매 이유: 염료 재고에 민감할 경우 다음 캐릭이 거래할 때 거래비율이 낮아지는걸 피하기 위함.

같은 예로 천주에서 호필 무역할 때 동광석과 서양서적으로 나눠서 거래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측정해보겠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풍신 기준으로 리습에서 베이루트 왕복 15일

리습에서 보스턴 왕복 18일

보스턴에서 샌프 왕복 8분

샌프에서 사카이 왕복 30일

동선 최적화 했다고 가정하면 약 70분이 소요되네요

잉글유저가 한다면 시간은 좀 더 추가되겠네요.

똑같이 풍신 쓰면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거라 보기 때문에

사카이가 목적지일 경우 1시간 20분 예상하고

항주가 목적지일 경우 1시간 30분정도 예상합니다.



요약

-도시 상태가 가뭄이고 염료재고가 낮을 때 잇꽃을 활용하자

-항주가 가뭄일 때 잇꽃으로 오수를 노려보자




p.s 직접 무역해보시고 후기를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재고 분산을 통해 경쟁을 해소하고 거래효율을 올린다면 목표달성입니다.

인벤 정보 업뎃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