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30] 보스턴 학술협회

[31] 남만 무역 - 일본

[32] 배 강화 - 롱스, 바운티

입니다.


실제로 플레이한 내용을 토대로 쓰다보니 이번 편은 텀이 조금 길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30] 보스턴 학술협회


보스턴 학술협회는 옥스포드 대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징이라면 직업에 따라 연구가 가능하고, 그 직업일 때만 혜택을 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상인교관 학술협회 스킬인 [상인 교관의 지혜 1]을 장착하고,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면 상인교관 학술협회 스킬이 비활성화됩니다. 

다시 상인교관으로 전직을 하면 활성화됩니다.



또한, 학술협회와 대학은 [보유 학점]만 공유를 하고 나머지는 전부 별개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연구 횟수, 누적 학점에 따른 스킬 개방 등)


직업에 따른 혜택을 주는데 방적상, 용병, 발굴가 등 전직증 1장으로 돌려쓰는 초급 직업은 제외됩니다.

(낚시꾼은 예외)




1) 조리사 - 연구횟수 작업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술협회 연구 개방을 위해선

① 스킬 레벨(순수랭) ② 누적 연구 횟수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먼저 누적 연구 횟수를 쉽게 채우기 위해 [조리사]로 전직을 해봅시다.

조리사 전직퀘 - 병사의 식량 조달 (https://www.ssjoy.org/dho/quest/16164)






대구를 와인으로 찐 요리 200개가 필요한데,

런던 주점의 판매원이 팔고 있으니 크로스 월드를 활용해서 빠르게 모아줍니다.



2캐릭 분량이 필요하니 400개 챙겨주세요.




퀘 완료하셨다면 대도시로 돌아와서 바로 전직을 해주시고요. 행음도 충분히 많이 챙겨주세요.


그 다음 필요한 레시피가 2개인데

① 누가해도 간단한 레시피 (사그레스, 보르도, 팔마 도구점)

② 파스타의 기본 (베네치아 도구점)


이렇게 2개를 챙겨주세요. 2개씩 사서 캐릭마다 갖고 계시면 좋습니다.



이제 보스턴으로 가서 프랭클린에게 말을 걸어 학술협회 [조리사의 연구 1]을 받아줍니다.



필요 조건이 조리 3랭인데, 예전에 대학 처음 갔을 때 닭-달걀 하시며 달성하셨을겁니다.

3랭이 안 된다면 밀가루->밀->파스타 하시면서 3랭까지만 만들어주세요.




※ 제분법(밀->밀가루), 파스타 만드는 법(밀가루->파스타) 이렇게 2가지 레시피는

마이레시피에 등록해놓으면 편합니다.

마이레시피에 등록하면 행동력을 1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자국 왕궁의 서기관에게 국공증 30장을 주면 마이레시피 개방을 해줍니다.

개방 후에 레시피 제본을 의뢰하면 책이 사라지면서 레시피가 마이레시피로 등록 됩니다.


2가지 책 모두 구하기 어렵지 않고,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양을 만들어야 하므로

2개 모두 마이레시피로 등록해주세요!





아이템 창 우측 상단에 마이레시피 버튼이 있습니다.

마이레시피 단축키는 컨트롤+B 입니다.



※ 기본으로 3개까지 마이 레시피 등록 가능하고

국공증 40장 주면 확장해서 4개, 50장 주면 5개 이런식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본격 연구작업을 위해 


① 대감사제 기간이라면 샌프란시스코로

② 아니라면 튀니스, 샌프란시스코 중 연구보고 우대인 곳에서

이도 저도 아니고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세비야에서 하셔도 됩니다.


요점은 밀이 나오는 항구에 상인 의뢰 중개인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학술협회 연구는 학자가 아닌 의뢰 중개인에게 받으니까요.






그럼 준비한 레시피로 [밀->밀가루->파스타] 이렇게 2단계 가공을 해줍니다.

[조리사의 연구 1]은 조리 대성공을 100번하면 완료됩니다.


대학스킬 대성공 확률 증가 3,4 껴주시고 하면 대략 230번 생산에 연구가 완료됩니다.

보고시 획득 학점은 250점이며, 

대감사제+명예시장 효과까지 받으면 70% 증가해서 425만큼 받습니다.

(웨스트 코스트 철도 투자효과가 경치는 100% 증가인데 학점은 50% 증가인 것 같네요. )




Q) 몇번 하면 되나여?

A) 지겨워서 못해먹겠다 싶을 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각종 교관 40회, 교역상인(식료품 방어) 30회, 향료상인(향신료 방어) 35회, 

공예사, 재봉사, 대장공(소비재료 절감) 55회, 모든 직업 다 오픈하려면 65회입니다. 

저는 일단 세비야에서 40회 정도 하고, 대감사제 기간에 샌프에서 학점작 겸해서 20회 이상 했습니다.





학술협회 스킬 중에 눈여겨 볼 것이 재해 방어인데

특히 식료품의 경우는 쥐와 화재 양 쪽 모두에 노출되는 교역품이라 다른 품목보다 재해에 더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남만무역 할 때 고구마, 감자 운반이나 남만 도래 양주밤이 뜨면 양주밤 운반 등

식료품을 귀하게 다뤄줘야 할 경우가 앞으로 많이 있을겁니다.

[교역상인의 지혜 1]이 있다면 굉장히 요긴하겠군요. 





그리고 육메 자주 퍼오시는 분들은 [향료상인의 지혜 1] 끼시면 육메만 가득 싣고 무보급으로 오시면 됩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이 공예사, 대장공, 재봉사, 파티쉐의 소비재료 10% 절감입니다.

10% 절감이라고 나와있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2개일 경우 1개로 줄여줍니다.

국재질 만들 때 재료비를 수천만 두캇 줄여주고 

(티크재질1 + 특수 선박용 도료 2 + 전용함 건조증 3 -> 티크재질1 + 특수 선박용 도료 1 + 전용함 건조증 2)

벨벳 온라인 할 때도 생사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드니 수익성 측면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각 계열 교관들 스킬도 굉장히 유용하니 하나씩 천천히 배워가도록 합시다.




2) 교역상인 (교역상인의 지혜 1 - 식료품, 조미료가 재해를 입지 않음)

저는 그냥 샌프에서 했습니다.

식료품도 많이 팔아서 나쁘지 않네요.

연구를 위한 교역품 구매는 카테고리 내에서 60개씩 끊어서 사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 외에도 무기상인, 향료상인 등 카테고리별 교역품 구매로 연구 달성하는 것들은 60개씩 사면서 하세요.




3) 상인 교관 (상인 교관의 지혜 1 - 함대원 수에 따라 교역품 구매량 증가)

네덜 국적일 때 했기 때문에 암스-헤르데르 왕복으로 했습니다.

예전에 회계 스킬 랭크가 높을수록 교섭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회계셋팅 최대한 갖추시고, 회계사 능력치 높은 부관을 회계사에 배치하고, 한자 동맹 인장까지 쓰시면서

올려치기 말고 깎기로 해줍니다. 성공 한 번 하면 교역품 소량 구매, 다시 깎고 구매, 실패하면 옆 항구에서 반복

이런식으로 교섭 성공 150회 해주시면 됩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손가락 건강에 주의하세요...




4) 공예사 (공예사의 기술 1 - 공예 생산시 10% 재료 절감) 

나중에 남만 무역 할 때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여유 되시는 대로 배워주세요. 연구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공예로 아무거나 만들어주세요.





모험교관, 군인교관은 아직 스킬랭이 부족해서 학술협회까진 안했습니다. 

나중에 하고나서 내용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업별 학술협회 스킬은 ssjoy 이거너무하네님이 올려주신 구글 시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31] 남만 무역 - 일본


1) 첫 방문, 선물도 채우기


평소엔 무역을 잘 안하지만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 남만무역도 해보았습니다.

우선 주조 비법서 1,2권을 챙기고 보르도에서 와인, 브랜디, 건포도를 사서 보스턴으로 갑니다.

투자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1430, 1560 정도만 철도로 옮겨도 충분합니다.

부관상점까지 활용한다면 더 많이 옮기겠죠. 그렇지만 처음 방문할 때는 교역품이 많이 필요 없습니다.

오마하에서 철도를 타고 샌프란까지, 그리고 태평양을 건너 나가사키에 갑니다.



준비해 온 건포도와 브랜디로 쉐리를 찍어줍니다.

도시관리에게 필요 선물도를 채울만큼 단일 교역품을 바쳐야 해당 문화권에서 무역이 가능해집니다.






일본-나가사키 / 조선-포항 / 대만-단수이 / 화남-마카오

이렇게 4곳의 항구에 들러 무역을 열어줍니다.

바치는 품목은 쉐리입니다. 준비해 온 건포도와 브랜디를 쉐리로 만들어 갖다줍시다.




아마 쉐리를 다 바치고 나면 준비해온 교역품이 다 떨어졌을텐데 

(준비해온걸로 4항구 다 못 뚫으면 일본 우선으로 해서 나머지 암거나 뚫어주세요.)

대충 유럽으로 돌아가도 좋고, 전염병이나 냉해 같은 상태이상이라면 반자르마신에서 고구마 퍼서 갖다줍니다.

암보에서 육메 싣고 가셔도 됩니다.




2) 본격 남만 무역: 뭘 가져가면 좋은가?


두번째 방문부터 제대로 교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보르도에서 건포도만 철도 수량에 맞게 챙겨서 갑니다.

나가사키에 도착하면 건포도를 와인으로 바꿔줍니다. (와인 레시피를 마이레시피에 넣으시면 좋습니다.)

공예 연성 + 대학스킬 대성공 확률 증가 3,4 끼면 대략 건포도의 1.6배 이상 와인이 나옵니다.

나가사키는 총포류 수량이 높아서 와인을 주면 대부분 최대 교환비로 타네가시마총으로 바꿔올 수 있습니다.

북해 유저라면 모시(네덜), 서진 직물(네덜, 브리튼)으로 바꿔주세요.






캐쉬템 [전용 무역 증명서]를 사용하지 않으면 1/3로 너프먹은 상태의 교환을 하게 됩니다.

와인 100개 주면 타네총 33개 받는다는 소리죠.

[전용 무역 증명서]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1:1까지 교환비가 올라갑니다.






보통 [전용 무역 증명서+재무역 허가서] 이렇게 2개를 남만셋이라고 해서 3천만 정도에 파는데

이걸 사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투클 기준, 적재 3000가량의 부캐로만 써줘도 충분합니다.




인벤 릿시님이 올려주신 팁글을 봐주세요. http://www.inven.co.kr/board/dho/498/15229

여기 보시면 가져갈 교역품이 표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알아두셔야 할 점은

4개의 문화권마다 받아주는 교역품의 가치가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문화권에 맞는 교역품을 가져가서 바꿔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충 2500 이상인 품목이면 교환비 맥스칠 확률이 높고

와인처럼 4000 넘는 가치를 가진 교역품이면, 받아올 교역품이 재고가 낮더라도 맥스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이왕 가져갈 거면 높은걸 가져가면 좋겠죠.

주는 만큼 받을 수 있으니 물빵 버리시고 와인으로 적재 꽉채워서 교환하도록 합시다.







또한, 한 가지 봐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

받아올 교역품과 같은 품목을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사카이에서 가는 끈(공예품)을 받아오려 하는데, 유리알(공예품)을 가져가면 안 되겠죠.


요약하자면

① 그 쪽에서 잘 쳐주는 교역품 중에

② 받아올 교역품과 겹치지 않는 것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일본은 별 생각없이 와인만 가져가도 수월합니다.

보통 와인 3000개를 최대 교환비로 바꾸면 공헌도 5000 오릅니다.




이 외에 교환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① 거래 스킬 랭크 - 받아올 물품에 대한 거래스킬에 따라 소폭 상승 (1랭에 2.75% 가량)

② 남만 무역 교환율 증가 아이템 (https://www.ssjoy.org/dho/equippedEffect/707667)


그리고 교환 양을 늘려주는 것은

선박 스킬 [남만 무역 우대] - 교환비에 20% 상승 효과

② [레이크 쇼어] 철도 투자 효과


남만우대 스킬과 철도효과는 3:1 교환비 이상으로 교환 양을 증가시켜주며 곱연산으로 적용됩니다.



한 줄 요약 - 있으면 좋으나 없어도 무방

돈벌면서 하나씩 얻으면 좋겠지요..





3) 공헌도


남만 무역을 하면 공헌도란 것이 오르는데, 이것은 지역별로 별도의 수치를 가집니다.

일본의 경우, 처음엔 나가사키에서만 교역할 수 있지만

공헌도 5000에 사카이에서 무역이 개방되고, 40000이 되면 에도까지 개방이 됩니다.



또한 지역별로 특산품이 있는데 [나가사키-등심초, 사카이-가는 끈, 에도-초롱]입니다. 

등심초는 공헌도 34000에 보이고, 가끈 45000, 초롱 43000 에 보입니다.

이 중에 가는 끈과 초롱은 다른 물품보다 특별히 매각가가 높아서 주력으로 삼게 될 교역품입니다.



가끈, 초롱, 호필(천주), 오수(항주), 고묵(운대산) 이렇게 5가지 품목이 특별히 조금 더 높습니다.

(면죽연화도 매각가가 높은 중경 특산품인데 무역하기 어려우니 패스합니다.)



남만무역을 하는 이유를 꼽자면 첫번째로 돈을 벌기 위함이겠죠. 당연합니다.

남만무역 하시면서부터는 조빌 판매는 부업이 되겠습니다.


두번째로 예전에 말씀드린 '희대의 자산가' 호칭을 위해서입니다.

희대의 자산가 호칭을 얻으려면 동아시아 4개 문화권에서 각각 4만 이상의 공헌도를 쌓아야합니다.

그러니 도시 상태를 보고 전염병, 냉해, 축제가 뜬다면 반자르마신에서 고구마를 퍼날라주시는 등

초반엔 공헌도를 위주로 무역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4) 재고와 특수 상태: 뭘 받아오면 좋은가?


8편에서 남만 도래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렸기에, 남만품들은 문화권 별로 가격이 달라지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국가의 영지, 동맹항에서 잘 쳐주는 것을 우선적으로 들고 오시면 됩니다.


조선 교역품 시세표 (클릭)





일본 교역품 시세표 (클릭)





화남 교역품 시세표 (클릭)





대만 교역품 시세표 (클릭)







시세표 출처는 미르 벼리님입니다. 

※ 현재는 매각가가 너프되어 시세표의 80% 정도입니다. (5만원짜리 물품은 4만원으로)

※ 비유럽 매각가는 더 많이 너프를 먹어서 생략했습니다. (카리브의 등심초 등)




또 한가지 남만 무역의 제일 중요한 특징이 바로 재고량의 개념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 교역소 주인을 통한 무역은 재고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발주서만 있다면 무한히 살 수 있고, 반대로 물량만 충분하다면 전부 팔아버릴 수 있었죠.

하지만 남만 무역은 재고를 신경써서 하셔야합니다.





위 스샷은 한양에서의 남만 무역입니다. 

한양 교역품 중 이베리아 우대인 진달래나 산초를 받아오려고 해도

그 수량이 적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물건으로 받아오는게 더 이득입니다.



도시별로 재고 변동이 각기 다른데,

나가사키는 총포류, 섬유, 직물이 높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고 (타네총, 모시, 서진 직물)

사카이는 미술품, 공예품, 무기류가 높게(일본화, 가는 끈, 칠기, 일본도), 에도는 잡화만 높게(일본 서적, 초롱).

받아올 수 있는 교역품은 수십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몇 가지 품목만 다루게 되는 이유입니다.




※ 사람 많은 저녁 시간에 사카이에 와인을 가져다주면 어지간해선 가끈을 맥스로 받아오기 힘들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와인 왕창 들고가서 가는 끈을 싹쓸어오면

사카이의 주류 재고는 높아지고, 공예품 재고는 낮아지기 때문에

와인-가는 끈 교환비가 처참하게 변합니다.

(사람 없는 시간대면 무난하게 가끈 맥스 가능합니다.)



그럴 땐 재고량 높은 일본화를 대신 받아오거나, 나가사키에서 타네가시마 총을 받아오거나

혹은 재고량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서 바꿔오셔도 됩니다.

저는 시간 낭비가 싫어서 그럴 땐 맘편하게 일본화로 바꾸거나 나가사키에서 타네총으로 바꿔왔습니다.







대도시 길드사무소 근처에는 무역상인이 있지요. 

클릭해보면 동아시아의 무역 가능한 도시들의 재고 상태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재고 상황을 체크해보고 뭘 가져갈지 정해서 출발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재고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도시별 특수 상태가 있습니다.

'조선 특수수요' 상태가 된다면 공업품, 섬유, 직물의 재고가 떡락하게 되고,

'전염병'이 되면 식료품, 가축, 기호품의 재고가 떡락합니다.

그러니 특수상태에 맞게 근거리에서 조달할 수 있는 물건들을 가져다주면 (반자르마신-고구마, 테르나테-철재 등)

나쁘지 않은 교환비로 쏠쏠히 받아올 수 있고 공헌도까지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위의 스샷은 나가사키 축제일 때 고구마 가져다 준 것입니다. 

이럴 땐 보통 부관상점에 남만품 올려놓고, 고구마 같은거 여러 차례 가져다 줍니다.


같은 품목의 교역품이면 한꺼번에 건네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쿠칭의 유황, 석탄)

그러니 특수상황일 때 참고하세요!




'불경기'가 되면 거의 모든 품목이 떡상합니다. 

가져갈 품목마저 재고가 높아지므로 별로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도시별로 특정 품목은 불경기에도 재고가 오르지 않는데, 이 점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릿시님의 교역품 랭크과 함께 (http://www.inven.co.kr/board/dho/498/15229)


나무위키 남만무역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더 자세한 수치 정보를 알고싶다면 대항해시대 두부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일본에서 남만 무역 몇 번 해보시면 여기 있는 내용들에 대해 금방 감 잡으실겁니다.

그 다음 조선, 화남, 대만 등으로 천천히 영역을 넓히시면 됩니다.






[32] 배 강화 - 롱스, 바운티


남만 무역 하시면서 돈 좀 버시면 강화증 사서 배 강화를 준비합시다.

제가 선택한 선박은 롱 스쿠너와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바운티입니다.

교역용 선박은 개윈잼 같은 저가형 캐쉬배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동용 배는 축조하도 괜찮습니다만, 레벨 되시면 롱스 타시는게 낫습니다. 훨씬 빠르니까요. 



Q) 그레이드 안하나여?

A) 다음 2가지 조건을 갖추셨다면 하셔도 무방합니다.

① 충분한 양의 돈이 있고

② 3랭크 조선소가 있는 길드 개척지로 만랭 조선공 섭외 가능한 경우

한섭은 그레이드가 랜덤 옵션이 붙기 때문에 초보분들에게 굳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그레이드 없어도 충분히 타고다닐 수 있으며,

3g까지 해서 가강2 붙는다고 해도, 장거리 항해시 눈에 띄게 항해일수 차이가 나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0g짜리 타고 다닙니다.


사실 세비야에서 롱스에 2g 대카 6대인가 먹였는데 다 실패해서 때려쳤습니다.





※ 건조하실 때 티크 재질을 들고가면 시작부터 티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강화재료 1개를 더 넣을 수 있으니 티크재질을 들고 롱스를 티크로 건조해주세요.

물론 저는 깜빡해서 그냥 만들었습니다.



아무튼 롱스부터 만들어봅니다.

[평갑판형 대형선체]를 구매해서, 길드 개척지 조선소에서 롱스를 건조합니다. (조선소 주인만 있다면 가능)

제가 하면서 알게된 것인데, 일반 강화 할 때는 조선 1랭으로도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1~5강은 조선 공유 안 받고 혼자 했습니다.

이동용으로 쓸 거니 창고는 조금 깎여도 상관없으므로 제독실을 적극 활용합니다.






1~5강화 때 강화 결과를 보면 삑나는 거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유의미한 데이터가 되려면 좀 더 많은 결과가 필요하겠지만,

조빌배인거 감안하면 실패가 많은거 같지도 않네요. (렙제가 높을수록 실패 확률이 커집니다.)



Q) 대성공은 뭐고 실패는 뭔가요?

A) 우선 대 라틴세일 옵션을 봅시다.





'세로돛 성능 +40~+50'이라고 되어있는데, 이걸 넣고 강화하면 대부분 중간값인 +45가 됩니다.

낮은 확률로 +50이 되면 대성공이고, 반대로 +40이 되면 실패 속칭 삑났다고 표현을 합니다.


아래에 있는 '가로돛 성능 -10~0' 이 것도 마찬가지로

평작 -5, 대성공 0, 실패 -10이 됩니다.



이 것에 대한 확률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오랜시간 유저분들이 겪어본 결과, 

배의 렙제가 낮을 수록 대성공 확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렙제가 높으면 실패 확률이 높아짐. 캐쉬배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② 배 강화에 필요한 조선 요구랭이 낮고, 조선 랭이 높을수록 대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패치 후 일반강화할 때 조선 요구랭이 일괄 1랭크로 변경되어서 그런지

조선 1랭 캐릭으로 직접 강화해도 만족할만한 대성공이 뜨네요.



이제 초과강화를 해봅시다.

롱스 강화수치는 x/5 라고 표시되어 있죠.

5강까지는 일반 강화이고, 6강부터는 초과 강화입니다. (예전엔 롱스는 5강까지 밖에 못 했습니다.)

초과 강화부터 예전처럼 조선 요구랭이 높아집니다.



초과 강화 할 때는 강화 자체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면 두캇과 조빌재료가 날아갑니다. (배와 기존 강화수치는 멀쩡하고, 강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첫 초과 강화인 6강은 성공확률 70%, 7강 60%...

초과 강화 한 두번 정도는 해볼만 한 확률이네요. 그래서 그냥 질렀습니다. (빨간 바탕)



강화 횟수가 많아질수록 점점 확률이 낮아지는데, 캐쉬 조빌을 넣으면 100% 성공하게 됩니다. (파란 바탕)

그러니 적당히 8~9강 정도부터는 캐쉬조빌을 넣고 강화해주세요.

그리고 저번 야무사 강화 때처럼 티크 재질 넣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 참고로 '대 스톰세일'은 스펙만 보면 캐쉬조빌인거 같지만 캐쉬조빌로 취급이 안 됩니다.

실제로 침몰선, 가나돌, 금괴교환 등으로 구할 수 있기도 하고요.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니 대스톰 넣을때 알아두세요.

('특수 스톰 세일'은 캐쉬조빌로 취급됩니다.)





Q) 25적업 25적다 이런건 뭔가요?

A) 강화하실 때 적재변경 수치를 보시면 가능 범위, 적정 범위 2가지가 있습니다.





적정 범위 - 조선 랭크만큼 변경하는 적재량 (패널티 없음. 20랭 기준으로 최대 ±20% 변경 가능)

가능 범위 - (조선 랭크+5)만큼 변경하는 적재량 (돛과 내파에 패널티 있음. 20랭 기준으로 최대 ±25% 변경 가능)



적재량은 강화로 변경된 수치를 제외한 [선실+포실+창고]를 말합니다.

적재량이 낮을수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투배, 이동용 배는 25 적다를 하는 것이고,

클레르몽처럼 따라오는 창고배나 개윈잼 같은 교역용 운전배는 창고를 많이 확보하려고 25 적업을 하는 겁니다.



암튼 롱스를 25적다를 하면 돛 -30, 내파 -6의 강화 수치 패널티가 생깁니다.

이걸 메꾸려면 강화 1,2번은 더 해야겠죠.

이 패널티는 누적되므로 25적다는 처음이든 마지막이든 한 번만 해주세요.

처음에 25적다로 하셨다면 그 뒤로는 적재변경 없이 쭉 하시고,

마지막에 25적다 하시려면 패널티 감안해서 강화 몇 번 더 하시고 마지막 강화 때 적재변경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단 돈이 부족해서 20적다로 다니다가 돈 생기면 25적다 할 예정입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만랭 조선공님에게 공유를 받고 하시면 됩니다.




바운티는 [2층갑판형 대형선체]를 준비해서 런던에서 건조를 해줍니다.

이거 만들려고 부캐릭 네덜에서 잉글로 망명했습니다.





바운티를 선택한 이유는

성능 치고 낮은 렙제, 준수한 항해성능, 급가속과 강화창고가 같이 달리는 몇 안되는 배, 귀여운 룩 등 입니다.

특이 사항으로는 대형 1종 교역선인데, 돛 강화수치가 150입니다.

선종별, 크기별 강화 수치 상한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를 보시면 대형2 교역선의 돛 강화치가 130인데 바운티는 대형1 교역선임에도 150이군요.




암튼 바운티 역시 롱스쿠너와 같은 방법으로 강화하시면 되는데,

창고가 깎이는 제독실 대신 정박용망과 범용 대형 수조를 사용하면 됩니다.







스킬과 전용함도 달아주시면 강화는 완성입니다.

길드 개척지의 회계장교에게 가서 조타 숙련도를 채워줍시다.

조숙이 꽉 차있어야 강화성능이 100% 발휘됩니다.











돈 생기시는 대로 더 강화하셔서

롱스는 25적다 하시고,

바운티는 25적업 하시고 모자란 내파까지 채우시면 좋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당연히 창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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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지금까지 다룬 것들 중에 제일 어려운 내용인거 같습니다.

궁금한건 언제든 물어보시고, 특히 남만무역은 팁게의 다른 글들도 참고하세요!



더불어 업뎃후 감사장을 활용하여 npc에게서 전직증을 받는 방법을 5편에 추가해놓았습니다. (포술가 전직)

이 외에도 지도장인, 교역상인 등 여러가지 직업이 가능하니

적극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다음 편은 남만무역 나머지 지역과 50 이후 군렙 등에 대해 쓰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 내용 중에 고쳐야 될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꼭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