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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8 17:04
조회: 816
추천: 1
제해권, 즉 무력에 의한 해역 점유에 관하여(저는 아레스서버, 네덜란드의 연약한 모험가였다가 연약한 상인하는 익후입니다)
"무력에 의한 점유율"과 "재력에 의한 점유율"을 분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 게임 시스템상 재력에 의한 점유율 변동은 훌륭히 구현되어 있지만 무력에 의한 제해권은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이러면 "국가의 녹을 먹는"다는 사관들은 다만 직업명일 뿐 전혀 기분이 나질 않지요. 뭐 대략, 지역 함대는 국가가 걷어들이는 "관세"를 지급받아 무장할 수 있고, 관세를 정당하게 지불한 상선대를 공격할 경우에는 얄짤없이 해적. 다만 제해권 쟁탈에 참여한 국가 함대전은 용인. 제해권은 국가 함대전 승패에 의해 결정 정도로 제해권을 규정하고 메리트를 줄 수 있겠군요. 제해권을 소유한 국가는 지역에 보다 많은 npc 함대를 소유할 수 있어서 동맹항 방어에 보탬이 되지만 또한 타국 지역 함대에게 맛나는 먹잇감을 제공하기도 하구요. 대해전은 제해권을 놓고 벌이는 대운동회정도가 되겠군요. 해적과 토벌대의 레이스는 경찰과 범죄자의 숨바꼭질이기 때문에 백날이 지나봐야 도망가지 마라, 비겁하게 때로 몰려들지 마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적이 지역 해군 만나서 당당하게 싸우는 게 더 넌센스죠. 사관직업을 선택하는 유저들도, 만날 도망다니는 해적들 보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서로 죽도록 치고받는게 더 재미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명분이 있거든요. "이 동네는 우리가 접수한다. 불만있으면 뚝방(-_-)으로 나와라" 실론섬 마르고 닳도록 보석팔아 챙긴 관세가 다 어디가는지, 모의전을 하기 위해 애타게 외치는 함대전 매니아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다만 아쉬워서 긴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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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