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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17:19
조회: 661
추천: 1
다시 유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올라오네요.역시나 대항이라는 게임상에서 유해에 대한 논쟁은 아마 게임이 망하거나 대대적이 패치가 없는이상 계속
될거 같습니다 ^^; 우선 유해라면 '유저가 유저를 터는 해적행위'를 하시는분들을 지칭하는데 여기서 주의하실점은 비록 붉 은 아이디를 가지고 계시나 국적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터는 유해가 있는 반면 비록 유해이기는 하나 자 국의 유저는 털지 않는 유해로 나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는 둘다 같이 붉은색이지요. 이거 어떻게 패치 안될려나요 ? 국적 상관없이 무차별로 터는 해적에게는 원래 있는 붉은색 아이디를 자국의 유저를 배 제한후 타국가 유저를 터는 해적에게는 노란색이라던지 다른색을 주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무지 간단한 패치입니다) 사실 유해분들이 아무리 자국유저는 공격을 안했다 했다 말씀하셔도 이미 아이디가 붉은색인이상 쉽게 믿 을 유저들이 없어져.. 유해면 모두 나쁜 유저로 본다는게 단점입니다. 어떤 분들은 개인설정에 파티를 공 격해도 자국 유저는 공격안한다는 글을 써놓으신 유해분도 계시더군요. 사실 대항이라는 게임 자체 설정상 유저를 턴다고 해서 모든 나쁜 사람으로 몰수는 없을뿐더러 어떻게 보 면 1인항해라던지 보험사기 (이번에 패치된다지요 과연 얼마나 실효성을 보일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이런것 들이 더 나쁘다고 할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해가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게임이니 만큼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틀린만큼.. 교역을 위주로 하거나 모험을 위주로 하거나 사냥을 위주로 하는 분들이 계시듯이 해적 으로서 npc (몹?)만 자는것보다 유저들을 텀으로서 스릴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도 계실테니 말입니다. 다만.. 왜 자꾸 문제가 되는가는 바로 유해분들 보다는 유해와의 밸런스를 붕괴시킨 코에이나 cj측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분 생각은 어떠신지.. (cj가 아무리 판권만 샀다고 해도 과연 ? 코에이쪽에 아무런 힘도 못쓰는 존재일까요 ? 사실 대항운영을 보면.. 기대는 커녕 절망인게 현실입니다) 저 역시 상인으로서 상용갤리온 (상점표) 에 선원 80. 포문수 42문 중무장 하고 다닙니다. 유해도 유해지 만 솔직히 항해시 npc 해적도 만날수도 있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에 이렇게 중무장 하고 다니는 것입 니다. 순수상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대략 저도 순수상인으로 갈려고 했으나 포기했습니다. 꼭 필 요한것만 하더라도 거래스킬 찍기도 빠듯하고 제조스킬과 돛조정과 같은 항해필수 스킬 채워버리면 거래 스킬들을 마스터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이제 포기하고 즐기기위한 조합스킬로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건조도 아니고 상점표 상용갤리온으로 무장쪽으로 개조해도 교역품 왠만큼 실어도 창고가 남더군 요. (순수상인분들은 적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아직 광물.공업품.주류.식료품 등 주요스킬만 해도 6 개 가량 남았는데 불구하고 창고가 남았습니다) 다만 후추/사파 무역경우 하나하나가 엄청난 이득이기때 문에 무리해서라도 실고 오시는데.. 제가 볼때는 이런점이 아마 유해분들을 늘어나게 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처음 후추/사파 무역로에서 유해하시는분 각 서버마다 손에 꼽힐정도였을 겁니다. 하지만 게시판에도 글 올라오고 주위에서 듣기도하고하니 너무 무리한 운행 (운전수빼고 모두 선원 1에 후추/사파만 가득 실고 오니..) 에 손쉽게 털수 있다는것.. 한명만 털어도 엄청난 이득이 온다는것.. 그게 많은 군인분들을 유 해로 바꾸는 매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만약 이때 한두분이라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무장이나 약탈시 응전을 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유해분들이 많아졌을까요. 생기더라도 기본적으로 싸워 이길수 있을 정도의 렙과 스킬렙을 올리셨을거라고 생각됩니 다. 한창 유해분들 많을때 제가 듣기로 갤리급도 아닙니다. 바사 ? 캐러밸 정도로 유해하신분들도 있다 고 들었는데.. 사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후추/사파 무역 못해도 대상카나 수대갤 정도이거 나 그 이상급인분들 (운전수분들은 삼부크나 다우시겠지만 렙은 전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약하게 보였으면 바사 ? 캐러밸 ? 사실.. 생각해봐도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그만큼 너무 이득만 생각하신것은 아니신지.. 최근 돌아올때는 간간히 무장선 찾으시는분들도 보이시더군 요. 물론 군데군데 유해분들도 보이시구요. 지금처럼 유해에 대한 뚜렷하게 정해진 패널티가 없기에 무장력이 떨어지는 상인이나 모험가분들께 욕을 드시기는 하지만.. 저도 한명의 상인으로서 어떻게 보면 유해분들이 많아진게 저희도 잘못이 있지 않았 나 생각해봅니다. 처음 후추/사파 무역 시작때만 해도 각 해역에서 서로 교역품 하고 팔고 모우고 북해 와 지중해 돌아다니는 모험가나 상인분들도 많았지만 후추/사파가 퍼지고 나니 이제 지중해든 북해든 각 도시의 교역로는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끔 광물많은 함부르크나 중간지점인 리스본같은 곳에서 물 건 사고파는 분들 보이시더군요. 그리고 아직 카리브는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캘리컷처럼 많은 분 들이 계실거라 생각되네요. 너무 후추/사파 무역에만 신경쓰신것은 아니신지.. 이렇게 되면 나중에 생길 동남아시아의 향료무역과 아 시아의 황금무역 (금이 아니고 전부 노다지급 교역품이죠) 생기면 지금의 인도역시 버려질테고.. 이러다 가는 북해.지중해.인도양 모두 왜 만들었나하는 의문점이 들정도로 썰렁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유해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지금의 게임설정한 부당하게만 느껴지실지 모르실테지만 나름 대로 나는 유해에게 털릴때 대비는 했었나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응전은 해봤었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약탈당할때 응전이라도 해봤다면 과연 다시 그 유해 만났을때 주위에 다른 유저들도 있었다면 유해분들은 어떤분을 털까요 ? 죽기살기 식으로 덤비는 유저를 털까요 ? 아님 응전한번 못해보고 쉽게 털수 잇는 유 저를 택할까요 ? 머 유해분들 단골손님 우대차원에서 털수 (?) 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손해를 안보는 쪽으로 터실것 같은데.. 한분. 두분 무장하시다보면 나중에는 서로 안털릴려고 무장들 하실거고 파티역시 강해지겠지요. 그러면 자 연스럽게 조금이라도 유해분들이 사라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에고 ㅠ_ㅠ 글이 또 길었졌네요. 마지막으로 이글 역시 제 생각일뿐입니다. 해답이거나 정답이 아닌 한 상인유저로서 유해에 대한 생각일 뿐이라고 미리 밝혀드립니다 ^^; 너무 유해 옹호하는 유저아니라는 비판은 자제좀 ^^; (사실 밑에 유해들 패널티에 관한 글도 섰습니다. 절대 무조건적 옹호가 아닌 조금의 잘못은 우리에게도 있 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서 적은것이랍니다 이해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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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