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클란 이런 옵션입니다.
하지만 잘못 알고 계십니다.

공포에 빠진 적의 발을 8초간 묶는 것이 아니라.
[공포상]의 유지시간을 8초로 늘리고, [공포]에 빠진 적의 발을 묶습니다.
(패치 후에는 공포 자체가 무조건 발 묶기가 되므로 발을 묶는 다는 것은 의미가 없겠죠.)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느냐?


일단 [공포상]과 [공포]를 알아봅시다.
게임에서는 이렇게 나오죠.

[공포상]은 공포를 거는 효과입니다. 즉, 티클란은 이 공포상의 유지시간을 8초로 늘려서 상이 떠있는 동안 계속해서 공포를 겁니다.
[공포상] 8초가 끝나면 이후에 [공포] 시간만큼 또 지속 되는거죠.




쉽게 알아봅시다.


, 티클란을 착용하면 기본 공포 지속시간에 + 티클란 옵션 만큼 추가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패치가 되면 재사용감소 옵션을 착용하지 않아도 아주 '충분히' 무한으로 공포를 걸 수 있습니다.

정예는 공포가 쉽게 풀리지 않냐구요?
10초 쿨타임에, 8초간 계속해서 상이 떠있으므로 공포가 바로 풀린다고 해도 2초의 갭밖에 없습니다.




패치 후, 
재사용 감소가 16초 -> 12초가 되고, 혼령그릇 2초 감소로 10초가 된 모습입니다.
혼비백산 룬으로 공포 지속시간이 5초가 되었구요.


따라서 패치 이후에 티클란의 입지를 예상하자면,
어짜피 제람 켓살 끼실 분들은 해당이 안되고,

쿨감 템을 안맞춰도 무한 공포가 되므로 '쿨감 공포부두'의 입지가 좁아 질것입니다. (쿨감 공포부두야 딜을 안해서 어짜피 지금도 욕을 먹지만..)
저는 곰부두인데 딜을 위해 안다를 꼈습니다. 근데, 패치후에는 쿨감을 안맞춰도 저정도 효과라면 당장에 티클란으로 갈아 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