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R때 부두아이템 개편되거나 추가되거나 하면 이것저것 만져도보고 예상도해보고 
   세팅뇌피셜 굴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문두셋이 등장한 이후로는 
   여타 다른 부두세트랑 비교해서 너무 뛰어나니 
   뭐라할까 맛있다고 소문난집 육개장 먹고 담날 육개장사발면 먹는 느낌이랄까요.
   효율좋은거 하나만 줄창하면 재미없으니 이것저것 다 해보자가 제 게임신조이긴한데


   비취는 혼령수확 한방쾌감이 있긴한데 정말 그게 알파요 오메가라 상황이나 손을 엄청나게 타고 

   지옥니는 지원스킬풀은 참 넓은데 덩치를 제외하면 고16 예능용으로도 힘든 실정이고
   곰부두 패치된것도 최종패치 넘어오는걸 봐야겠지만 저대로는 예능이군요. 

   아라키르는 일편단심 불박세팅인데 왕년에는 파티딜러까지 갔다지만 선사시대얘기고 
   1.9배 세트데미지 상향이 예정되어 있긴하지만 불박쥐스킬 특성상 스피드하곤 담을 쌓아서
   기경용으로나 써야 하는데 이미 문두혼공 딜이 엄청나서 기경용으로는 다시 주목받기는 글렀고요. 
   꿋꿋하게 두들겨맞으며 우직하게 딜넣는 싸나이의 세팅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한계가 명확해서 얘도 결국 취존의 영역으로 들어간것 같습니다.

   주니는 그놈의 우상족유지 컨셉때문에 우상족을 떼거지로 데리고다니니 쓸데없이 어그로 분산에다가 
   '마나소모기술 적중시 맞은적 8초간 피해증가' 이 옵션때문에 다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니독침으로 잠시 부활하긴했는데 바로 그 다음에 문두가 등장해서 다시 무덤으로 들어가버렸죠
   예전에 세트 개편전 주니덩치로 119단인가 기경하신 분을 봤었는데 진짜 존경스러웠습니다. 


   
   아라불박,지옥니덩치,지옥곰부두,주니독침,비취 등등 과거 시즌마다
   소위 짜세라고 불리며 게시판을 점거하던 주력 세팅들이 존재했는데 
   문두누구가 딜이면 딜, 속도면 속도 ,편의성까지 챙길 수 있어 
   세팅에 따라 현상금,일균,대균기록갱신까지 전천후로 커버하는 바람에
   다른 세트들이 역사속으로 묻혀가는걸 보면서 좀 그래요. 
   문두 이후로는 과연 다른 부두세트들이 재주목받을 정도의 패치가 있긴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