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쪽지가 왔나 했더니... 인증 감사합니다. ^^;;;

몇가지 추가하고, 아래 원문 일부를 수정합니다.

 

** 이하의 추가 글은 어디까지나!! 생흡 효율성 증대를 위한 몇가지 아이디어입니다. 물론 제 경험 중심입니다.

 

 

1. 스킬트리

 

 

위 트리는 제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트리입니다.

위 트리의 생흡 효율 증대의 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팩]

스타일 : 쌍수 / 돈없음 / 발컨 / 게임은 밤 12시 이후 / 무빙하며 놀기 좋아함.

공격 : 68,000

극확 : 50% 

극피 : 390%

공속 : 1.5

생흡 : 7~8%

적생 : 240

방어 : 6,500

모저 : 420 (평균)

 

[앵벌]

- 액1,2,3 합니다. 액3는 신경 좀 쓰고, 더런놈 안만나면 1번도 안눕고 끝냅니다. 진노 쿨일땐 무빙하며 잘라먹기.

 

[기본 스킬]

- 공격력 증가를 위한 무달/무자비 패시브. 방어를 위한 함성(면책)/철갑못.

 

[생흡 효율 증대 스킬]

 

1) 전투격노

- 전투 격노의 유혈사태 룬은 알려져있다시피 범위 광역 피해를 입힙니다. 다수 몹을 상대할 때 생흡 효율이 매우 뛰어납니다.

- 물론 단일몹일때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생흡이 필요한 것은 "피가 빠질 때" 입니다.

 

2) 보복

- 보복은 매우 효과적인 광역딜이며, 그 자체로 뛰어난 생명력 회복 스킬입니다.

- 여기에 복수혈전 룬을 사용하여, 극대화 확률을 올리면 공격력이 증대하고 이는 생흡량 증대로 이어집니다.

 

3) 도약 공격

- 도약 공격은 단순히 이동/방어 스킬이 아닙니다. 도약 공격은 그 자체로 범위 광역 딜 스킬입니다.

- 위험한 순간에 도약->광역딜->생흡이 발동합니다. 무리가 많을 수록 효과적이며 덤으로 방어도도 올라갑니다.

 

4) 광분

- 미치광이를 주 사용하며, 비밀병기를 종종 사용합니다.

- 미치광이를 쓰는 이유는 공속/딜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흡 측면에서 보면 공격력 증가->생흡 효율 증대이기 때문입니다.

- 특히, 생흡의 최대 약점 "단일 몹 생흡 효율 저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미치광이를 주로 쓰는 편입니다.

- 물론.. 취향 탓이기도 하구요 ^^

 

5) 광전사의 진노

- 학살 룬의 효율은 잘 알려져있지요.

- 특히 챔피온 전에서 진노(학살) + 격노(유혈사태)의 딜량 및 그에 따른 생흡 효과는 매우 큽니다.

 

[가끔 쓰는 스킬]

 

1) 가르기 / 후려치기

- 종종 사용합니다. (한가지만 쓰면 재미 없어서요 ^^;)

- 후려치기는 생흡 효율이 낮은 편이더군요.

- 가르기는 다수 몹 구간에선 효과적인데, 챔푠에 약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광분 사용 때의 생흡 효율보다도 낮다는 것입니다.

- 즉, 가르기의 생흡 효율은 상대적으로 다수 몹 구간인데, 그 구간에서는 격노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는거죠.

- 그런데 단일몹 특히, 챔푠에서 광분도바 효율이 낮다면 쓸 이유가 없지요. 그래서 가르기를 생흡 효율을 위해 쓰진 않습니다.

 

* 제가 잘 모를 수 있으니 다른 의견/경험/데이터가 있으시면 말씀 주세요

 

2) 돌진

- 공성추/맹돌을 종종 씁니다. 재밌어서요. ^^;;

- 생흡 효율을 고려한다면 굳이 생명력 회복량 추가 옵을 선택하실 필요 없습니다. ^^

- 개인적으로 이동 등의 전술적 측면에서 도약을 더 좋아합니다. ^^

 

 

2. 운용

 

0) 스타일

- 저는 죽는걸 별로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 죽기도 하는거죠 뭐 ^^

- 치고 빠지고, 도망가고, 핑퐁하고, 줄넘기 하고, 몰아오고.. 하는 걸 좋아합니다. 좀 비겁하죠. ^^;

- 이하는 이런 스타일을 전재한 운영법입니다.

 

1) 다수 일반 몹

- 타격을 가하고, 피가 많이 빠질 것 같으면 도약합니다. 피가 쭉~ 찹니다. 방어뻥 보너스.

- 보복이 터져주면 보복을 사용하고, 도약을 아낍니다.

- 생흡의 효율은 "격노-유혈사태"의 효과와 생존기로서의 "도약+도약"에서 발휘됩니다.

 

2) 챔피온 무리

- 무리지은 챔피온은 대부분 속성이 무엇이던 생흡만으로 충분합니다.

- 딜만 높다면 하수인을 동반한 위상수 떼 안에서 진노 키고 딜할때, 생흡 덕에 피통 걱정 안해도 됩니다. ^^

 

3) 챔피온 개별

- 뚱땡이/서큐 등등의 도망 몹은 도약으로 점프 -> 딜. 체력이 낮고 광분 효과로 그럭저럭 피가 찹니다.

- 장판 2종 등의 머리아픈 속성 특히 비젼 등은 역시나 잘라먹기합니다.

- 이때 광분의 미치광이 룬이 매우 쏠쏠하게 생흡 효율을 보장해줍니다.

 

4) 팁!

- 도약은 이동/방어 스킬만이 아닙니다. 일정 수준의 공격력이 보장되었을때 그것은 피 채우기 스킬이기도 합니다.

- 각종 범위 광역 스킬을 활용하세요! 범위 광역 스킬의 장점은 발동 효과와 위험도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스플래쉬 데미지가 증가하는 상황은 동시에 위험한 상황이라는 뜻이며, 이때 생흡 효율도 증대한다는 것입니다.

 

5) 필수!

- 생흡의 최대 맹점은 두가지입니다.

 : 단일몹 - 어떨땐 단일몹 칠때 1000 이하가 찰때도 있습니다. 광분 중첩 없을땐 특히 위험! 첫타를 조심하세요!

 : 불안정 - 최대 1만 이상이 흡수되기도 하고, 적을땐 300-400대 일 때도 있습니다. 조심!

- 따라서 추가해야할 옵션이 있습니다.

 : 적생 - 다들 아시지요?

 : 생구 - 가격 대비 효율 짱! 저는 생구를 애용합니다.

 : 초생 - 좋긴할텐데.. 써본 적이 없습니다. ^^;;

 

 

3. 체감 흡수량

 

- 이하는 모든 수치를 끄고 생명력 흡수량만 켰을때의 체감입니다.

 

(아래는 적생 흡수량을 제외한 가감치입니다)

 

- 기본 흡수량 (단일) : 500-1,700 사이인 것 같더군요.

- 기본 흡수량 (다수) : 1,000-4,000 사이인 것 같네요.

- 챔피온 : 진노 켰을땐 최소 1,500~5,000 사이, 가끔 크리/유혈사태 (겹쳐?) 터지면 1만을 넘기기도 하더군요 ;;;

- 도약 : 낮게는 2,000 정도, 최대 1만 이상도 찹니다. 물론 무리에서 사용할 경우입니다.

 

- 체감 수치를 보면 이게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이 정도씩 피가 차는지 이해안될때가 있습니다. 낮을 땐 정말 낮고, 높을 땐 너무 높아서 황당하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저는 잘 쓰고 있습니다.

 

 

4. 마치며

 

- 생흡은 유용한 옵션인듯합니다.

- 단, 몇가지가 필요합니다.

 : 일정 수준의 딜 (필수) 

 : 보조 생명력 흡수 옵션 (필수)

 : 생흡에 효율적인 스킬 트리 (선택)

 : 적생 무기를 살 수준이 안되는 잔고 (선택을 빙자한 필수)

 

* 추가 생명력 흡수 옵션, 예를 들어 생명구슬 옵션 등을 필수인 이유는... 노버프 디피 10만 정도를 넘기는게 아니라면, 위험한 순간이 있고, 이럴때 생구+획득반경 증가와 같은 옵은 유용할 뿐 아니라, 필수적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 

 

생흡 옵션 사용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마칩니다. 즐 디아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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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생흡이 좋다"는 주장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의 목적은 "생흡을 좀 더 이해해보자"는 것입니다.

 

이하는 불지옥 진입 후 생흡만 줄기차게 써온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어째... 일기스러운 뻘글이 될 것 같기도...;;;

 

저는 쌍수 바바고, 밤 12시 이후에만 게임할 수 있으며 ㅠ.ㅠ, 골드는 항상 딸리며, 발컨입니다. -_-

최근 스팩업을 하여 디피 68000 / 모저 400 / 방어 6500을 찍었습니다.

지난주말 액4 정리할때는 디피 40000 / 모저 300 / 방어 4500 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두가지 스펙 상태의 경험을 고루 반영한 것입니다.

 

 

1. 적생과 생흡 : 안정성

 

생흡은 피채우기를 위해 씁니다.

특히 전투중 피채우기를 위해서요.

대표적인 것이 적생/초생/생흡/생구일텐데요.

가장 대표적인 적생과 생흡을 비교하여 서술할 것이며, 간간히 초생/생구를 추가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지옥 초기에 잠깐 적생을 썼었습니다. 900 정도 맞췄던거 같은데 굉장히 좋더군요.

생흡과 비교해서 적생의 가장 큰 차이는... 제가 보기엔 "신뢰성과 안정성"입니다.

 

적생이던 생흡이던 피를 채우기 위해서 씁니다.

그런데 생흡은 데미지 기준이기 때문에 적에게 가한 데미지가 낮을 경우 흡수량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적생은 적중만 시키면 무조건 피가 찹니다. 그것도 정해진 양이.

 

즉, 우리는 적생을 사용할 경우 언제, 얼마나, 어느 속도로 피가 차는지 압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이건 "내가 몹과 싸울때 이 정도 수준의 피가 항상 찬다"라는 가이드가 확실히 잡히는거죠.

 

반면 생흡은 솔직히 중구난방입니다.

크리가 터지면 4000도 넘게 들어오고,

어떨때는 딸랑 400-500이 들어옵니다. -_-

 

결론 : 생흡은 안정성이 극악이다. 적생이 훨신 안정적이다.

추가 : 그런데 안정성을 따지면 초생이 최고다.

 

 

2. 적생과 생흡 : 흡수량

 

많은 분들이 생흡 효율이 낮다는 이유로 불지옥 패널티 기준으로 데미지 대비 흡수량의 절대 기준을 지적합니다.

3% 기준하면 불지옥에선 실제로는 0.6% 밖에 안된다 이거지요.

 

두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광역 스킬]

 

1) 일반 광역스킬 : 지진, 대지강타로 대표되는 일반 광역 스킬

2) 범위 광역 스킬 : 가르기로 대표되는 범위 광역 스킬

3) 스플래쉬 데미지 스킬 : 격노의 유혈사태로 대표되는 스플래쉬 데미지 스킬들

 

바바는 생각보다 광역 스킬이 많습니다. 상당히.

그리고 저 스킬들에서 발동되는 데미지는 모두 생흡에 적용됩니다.

 

[크리티컬]

게다가 바바의 극대화 데미지 그리고 스킬 데미지에 의한 추가 역시 적용됩니다.

 

결론 : 생흡은 스킬/상황에 따라 흡수량이 "제법" 되기도 한다.

추가 : 그래봤자 흡수량은 생구가 갑이다.

 

 

3. 적생과 생흡 : 상황의 논리

 

피 채우기가 필요하다는 건, 피가 빠지고 있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각각의 상황이 다릅니다.

일반몹이냐, 챔피온이냐, 보스냐.

 

1) 일반몹

1-1) 일반몹 1-2마리 : 생흡의 효율은 매우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스펙이라면 문제가 안됩니다.

1-2) 일반몹 다수 : 이 경우 생흡의 효율이 빛을 발합니다. 특히 일반/범위/스플래쉬 데미지 스킬을 쓴다면!

 

2) 챔피온

2-1) 단일 대상 챔피온 : 단일 대상으로 딜을 집중해야할 챔피온에서 생흡 효율은 떨어질 것입니다.

2-2) 다수 대상 챔피온 : 무리 지어 있거나, 3-4마리를 근접 공간에 두고 공격할 경우 생흡 효율은 올라갑니다.

 

3) 보스 : 기본적으로 생흡 효율이 떨어집니다.

 

보시다시피 생흡은 상황에 따라 약점이 발생합니다.

특히, 게임 플레이상 가장 큰 문제인 챔피온 상대에서 말이죠.

가장 골치 아픈 경우가 서큐나 뚱땡이 요술사 같은 경우죠.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단일 대상 챔피온만 딜할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에 뭐든 한두마리는 있는 법이거든요?

이때 그 주변 몹에게 각종 광역 스킬들이 들어가고, 이것은 생흡으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보스 몹의 경우... 디아의 보스들은 사실 국민 호구들이죠.

 

그리고 약점이 있듯이 강점도 발휘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말입니다.

 

결론 : 생흡은 상황에 따라 강점과 약점이 드러난다.

추가 : 생흡의 약한 상황에서 반대로 적생/초생/생구의 강점이 활용 가능하다.

 

 

4. 적생과 생흡 : 저의 경우

 

제 경우에는 불지옥 초기 적생을 쓰다가 액트2 진입하면서 버렸습니다.

비싸서요. 답이 없더군요.

한때는 생흡 12%도 맞춰 봤는데 의미 없는 것 같아서,

요즘은 무기2+허리 해서 7~8%만 맞춥니다.

 

솔직히 생흡 베이스로 게임을 진행하니 진짜 힘들더군요.

특히 제가 액4까지 노버프 모저 300으로 진행했는지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요즘에야 노버프 400은 어떻게든 유지해서 살만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제 생흡 베이스의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플래쉬 데미지입니다.

이른바 학살 바바 트리의 주요 스킬들이죠.

사실, 제가 학살 바바 트리는 아닙니다.

제압을 안쓰거든요?

그러나 주요 스플래쉬 데미지 스킬은 쓰고 있습니다.

이 스플래쉬 데미지는 대지 강타 / 지진 / 가르기 류의 일반/범위 광역 스킬을 안쓰는 제게는 아주 소중합니다.

이걸로 딜하고, 이걸로 피채웁니다.

 

여기에 추가로!!!!

저는 초생은 0 입니다.

그러나 생구 추가량은 1만5천입니다.

가능한 1만을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스킬이니 게임 스타일이니 해도 역시나 생흡엔 약점이 있고 이걸 메꿔야 하거든요?

적생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돈 때문에 포기했고, 적생 포기 하고 공속이 나락에 떨어진 지금 저의 대안은 생구, 초생 둘 중 하나였고, 그 중 생구를 선택한 것이죠.

 

돌려말하면, 제 나름의 게임 스타일과 여건, 상황에서 생흡을 선택하였고,

다행이 그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만약 제가 질주나 매우 클래식한 타입만을 사용했다면 생흡을 결국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생흡의 비중을 높이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5. 선택 : 돈 / 스타일 / 특성

 

제가 생흡을 베이스로 하는 것은 결국 "돈이라는 현실", "제 나름의 게임 스타일에의 적합도", "생흡 고유의 특성"이 결합하게 되면서 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죠.

 

 

6. 결론 : 뭐가 더 좋다 나쁘다 아니다. 각각의 현실/스타일/특성을 고려해보자.

 

결론은 이겁니다.

각자의 현실과 스타일, 그리고 스킬 고유의 특성들을 잘 파악하여 나름의 선택을 하자는 것이고요.

몇 안되는 듯 싶지만 바바의 다양한 스킬과 옵션, 게임 방식에는 다야한 선택지가 있고, 여전히 새로움이 있다고 봅니다.

이걸 그냥 버리지 말고 잘 살펴 써먹을 건 써먹자 이거지요.

 

생흡을 논의할때도 적생보다 좋다 나쁘다 이런거 말고 다양한 측면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상황과 조건, 스팩, 골드라는 현실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말이지요.

 

이상 뻘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