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은바바입니다!

디아블로 3에 시즌 2가 오픈하면서 오픈 그날부터 오늘까지 열심히 달려서

오늘 밤, 말뚝 악사의 종지부에 매우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준 졸업이라고 할까요?)

시즌 2가 오픈하고 일주일도 채 안 됐지만, 어째저째 템을 다 모아버렸습니다!

여기서 더 파밍한다면 아마 고대로 업글하는 것과 조금더 연구를 통해서 발전하는 것 밖엔 없겠지요.

각설하고.

오늘. 제가 시즌 2를 고대하면서 생각해두었던 스펙이 완성되었기에,

거창한 제목을 달고 이렇게 인벤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글을 읽기 앞서, 이 글은 '하드코어' 글입니다.
☞ 딜과 강인함을 등가교환하여 얻은 것이므로, (보통 악사에 비해) 딜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목차

01. 현재 작성자 말뚝 악사 스펙.
02. 기술 세팅.
03. 아이템 세팅.
04. 맺음말.



현재 작성자 말뚝 악사 스펙.



자동쇠뇌 OFF

공격력 743,655

극확 46.70%

극피 309%

화속피 15%




강인함 91,655,480

방어도 16,465

물리저항 2126

냉기, 화염, 번개, 독, 비전 저항 1655~1898 + 23.5% 피해감소(난해한 변화 전설 보석)

군중 제어 효과 감소 24%

전체 생명력 2,057,018

생퍼 141%

초생 248,016 (생명력 저하시 로드가의 효과로 75% 추가 초생 -> 434,028)

적생 7,964

생구 치유 93,999




자동쇠뇌 ON


공격력 743,655

극확 46.70%

극피 309%

화속피 15%




강인함 107,822,416

방어도 16,465

물리저항 2126

냉기, 화염, 번개, 독, 비전 저항 1655~1898 + 23.5% 피해감소(난해한 변화 전설 보석) + 15% 피해감소(자동쇠뇌)

군중 제어 효과 감소 24%

전체 생명력 2,057,018

생퍼 141%

초생 248,016 (생명력 저하시 로드가의 효과로 75% 추가 초생 -> 434,028)

적생 7,964

생구 치유 93,999



만약 생명력이 50% 미만으로 떨어질시, 난해한 변화 전설 보석 25등급 효과가 발동하여

(1898+1840+1655+1655+1655)/5 = 1740의 평균값인 저항이

75% 증가하여 3045의 평균 저항을 갖게됩니다!

(이때의 강인함은 정확히 몇인지 모르겠습니다 ㅠ)






강인함 1억 악사의 인증은 이쯤이면 되었다고 봅니다. 세팅편으로 넘어갑시다.




02. 기술 세팅.




말뚝 악사의 스킬은 아래처럼 사용합니다.



위 스킬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판에따라 항상 유도리있게 변해야합니다.

일단, 필수 기술들은

자동쇠뇌 - 보호쇠뇌, 동료(습격자 2셋), 완벽주의자, 반성입니다.

이외의 스킬은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집어 먹으시면 됩니다.



자동쇠뇌 - 보호쇠뇌는 습격자를 쓰므로 항상 자신의 앞에 설치하여 피해감소 15%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동료는 멧돼지 효과와 더불어 습격 4셋이기에 모든 동료가 나와서 모든 능력치를 상승시켜줍니다.

완벽주의자는 모든 저항 10%와 방어도를 10%를 올려주고 또한 절제에 한하여 10% 자원 감소를 줍니다.

반성은 가만히 3초동안 있다면 3% + 3% + 3% = 총 최대생명력의 9%에 한하는 초당생명력을 얻게됩니다.

이 모든걸 사용해서 야만용사보다 더 탄탄한 악마사냥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대체 어느 클래스에게 최대생명력 9%에 달하는 초당생명력을 주는 패시브가있죠? 악사가 유일합니다! 사기예요 이거!)




결국, 이 모든 세팅의 핵심은 '반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반성이 있어야 생명력을 회복하고, 

반성이 최대생명력을 기반하니 활력을 올려야하고, 

활력만 올리자니 물몸이라 모저를 올리고.... 

그렇게하다보면 렉에 걸려서 팅기고 캐릭터가 10초간 서버에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무지막지한 생명력과 초생으로... '렉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하코에서 죽음을 거부한다! 

멋지지 않습니까?!




03. 아이템 세팅.




기술편은 됐으니, 아이템편으로 넘어갑시다.

아이템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로드가' 반지입니다.




위 반지가 로드가 반지인데요!

생명력이 떨어질때마다 자신의 초생이 아래 적힌 최대 %만큼 더 증가하게 됩니다.

100% 로드가가 있다면 결국 초생이 2배로 뻥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초생 50만의 악사가 존재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체감상 생명력이 점차적으로 내려갈때마다 초생이 증가하고

 50% 정도 된다면 로드가의 최대치까지 증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50%의 체력에 해당하면 물리저항을 제외한 모든 저항이 75% 추가된다는 것인데요. 이것으로 생명력이 50%이하만 된다면

생명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차거나, 거의 절대적으로 떨어지지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서 2번째의 핵심 아이템을 꼽자면 저번 시즌에 나왔던 '크렐름의 손목 방어구'입니다.

반성의 효과는 '가만히' 3초동안 있다면 1초당 3%의 생명력, 

최대 9%의 생명력에 해당하는 초당생명력을 준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디아블로의 거대 몹들에게는 큰 공격을 가할때 '밀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혼란마나 타락한 천사의 경우 돌진을 하면서 우리를 밀치죠.
(이게 상당히 거슬립니다 --;;)

크렐름이 없어서 밀쳐지게 된다면 반성 틱이 끊겨서 초당 생명력을 얻지 못해서 생명력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저는 크렐름을 항상 꼭 차고 다닙니다.

크렐름을 낀다면 이제 반성틱을 끊을 수 있는 적의 기술로는 '시공의 이동'과 '악몽' 뿐인데요.

데미지도 없는 것들이고 그저 귀찮기만 한거라 정말 많이 안전한 플레이가 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2의 말뚝악사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습격자'를 4셋까지 착용한 것인데요.

제가 항상 말뚝악사를 게시글로 남겨 적을때 덧글로 달리는 태클들은

'공격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습격자가 운 좋게도 세트효과가 바뀌었고

2세트에 모든 동료가 모이고 4세트에 자동쇠뇌가 나의 기술을 따라 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기존 말뚝 악사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었고

자동쇠뇌를 거의 강제적으로 쓰게 만들어 피해감소 15%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습격자를 끼고 있으니 당연히 쇠뇌를 소환할테고 말뚝이 되니까 피하진 않을테니,

자기 앞에다가 쇠뇌를 깔아서 피감효과를 받으며 스킬딜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게다가 습격자라서 동료는 '멧돼지'! 라는 개념을 벗어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대신에 오길드를 벗게 되었는데.... 오길드를 벗어도 되는 것은 습격자로 인해 멧돼지가 주어지며

박쥐의 증오수급, 늑대의 공격력 버프까지 더해져서 사냥이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오길드의 정피증은 늑대와 박쥐가 메워주고 오길드의 근피, 원피, 정피감은 멧돼지가 메꾸어주는 셈이지요.


하지만, 습격 4셋을 착용함으로써 가장 문제점은 '빙결'인데요.

본디, 오길드 + 아시아라 + 빙벽세팅으로 빙벽을 착용할 수 있었지만....

습 4셋을 착용하기 위해서 아시아라 바지, 신발을 제작했고 결국 빙벽을 착용하지 못해서 '빙결'에 걸리고 맙니다.

사실 빙벽의 냉기 피해 감소 %도 무시하지 못햇는데...

이점은 면역 목걸이중 하나인 '아라녹의 액막이'로 냉기 피해를 아예 원천봉쇄해버려 리스크를 삭제했습니다.

단, 빙결로 얼긴 하기때문에 연막으로 풀거나 자연스레 풀릴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유틸성의 단점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세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본디 화살통에는 '공격속도 20%'가 붙습니다.

그런데 거룩한 세트 효과에는 '공격속도 10%'가 붙지요.

결국 화샅통의 1옵 + 공속 10%를 손해보고

방패 방어도 + 방패 막기 + 모저 100의 성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겁니다.

(아마도 습격을 위해서 포격수를 끼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딜과 강인함 사이에서는 누구나 고민하니까요.)




그럼 이제 아이템 스탯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템의 가장 이상적인 스탯은 이러합니다.


머리 : 민첩  /  활력  /  극확  /  홈
가슴 : 민첩  /  활력  /  생퍼  /  홈
바지 : 민첩  /  활력  /  모저  /  홈
어깨 : 민첩  /  활력  /  모저  /  생퍼
허리 : 민첩  /  활력  /  모저  /  생퍼
장갑 : 민첩  /  활력  /  극피  /  극확
목걸이 : 속피  /  극피  /  극확  /  홈
반지 1 : 민첩  /  활력  /  극확  /  홈
반지 2 : 민첩  /  활력  /  극확  /  
방패 : 민첩  /  활력  /  생퍼  /  극확
무기 : 피해  /  피해%  /  민첩  /  활력  /  홈
신발 : 민첩  /  활력  /  모저  /  기술피해 or 방어도


머리 홈 : 자수정
가슴 홈 : 다이아
바지 홈 : 다이아
무기 홈 : 에메랄드
반지 홈 : 전설 보석x2
목걸이 홈 : 전설 보석

* 전설보석으로는 난해한 변화, 용암 영양의 내장은 필수입니다!





04. 맺음말.






이 글을 쓰게된 이유??


하드코어에서 '반성'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종종 습격자로 고4~고6 버스를 태워줄때 버스받는 승객분들이 남들과 똑같은 습격인데 어찌 말뚝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스킬 용도와 플레이 방식을 물어보셔서 인벤에 적은게 가장 큰 이유겠네요)

'반성'은 굳이 저처럼 강인함 1억까지 만들면서 극단적으로 할 필요도 없이

강인함 2500~3500 사이의 악사분들이 사용한다면 고행6 말뚝도 무리없이 가능하게 만들어준 사기 패시브입니다.
(하지만 아픈 정예 스킬 몇몇 개가 섞인다면 말뚝 빼고 다른 곳에 박는게 좋습니다. 위험해요 ㅎㅎ)





강인함을 1억까지나 뽑은 이유??


시즌 2가 시작되기 전, 시즌 1과 비시즌이 통합되면서 제 악사가 고대템이 하나도 없는데도

강인함이 무려 8000만인 것을 보고 아 시즌 2에서는 강인함 1억은 문제도 없겠구나.

 고대템 몇개와 신규 전설 보석만 사용하면 지금 본섭 악사보다 탱키하겠다! 해서 1억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빨리 만들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생명력 200만도 덩달아 만들었고 말이죠.)





강인함에 대해서 적자면??


사실 하드코어를 하면서 제일 무서운건 '렉사'였습니다.

렉사를 정말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제 캐릭은 오리때부터 악사였으니까요
(완전 초기때는 바바였지만.... 불지옥 하...)

오리때부터 반성을 써오며 활력만 엄청 올려봤던 유저였고 제가 원래 인터넷이 열악한 외국에서 플레이를 했다보니.

현재까지 강인함에 집착하게 된 것 같습니다 ㅋㅋ...

강인함은 '렉사'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높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결국 렉사를 벗어날 정도의 강인함 위치라면, 

내 손 아래에 캐릭터가 있다면 '하코의 영원한 죽음'조차 거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코 악사분들이 반성을 많이 애용하셔서 악사는 바바보다 단단하다! 라는 인식을 높여주셨으면합니다.

하코 게시판만 봐도 가장 안전한 캐릭터는 부두/법사/성전밖에 입에 오르지 않습니다.

연막과 기민함, 그 어떤 캐릭터도 가지지 못한 '반성' 패시브가 있는 악사는 오히려 사람들 인식에는 '푹찍'으로 되더군요.

하코 악사는 결코 '푹찍'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게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악사는 그 어떤 캐릭보다 튼튼한 캐릭터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하드코어 말뚝 악사 플레이어, 검은바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