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 눈팅족 발랑둥이 입니다.

한손 곰부두 세팅 팁 무기편만 올린다는게 어찌어찌 3편 방어구편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이 부분은 개인 취향, 플레이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적을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 방어구에 제작까지 생겨버리는 바람에 방어구편은 적지 않고 넘어갈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미 시작한 글 마무리 짓기로 결심하고 3편을 적게 되었습니다.

 

앞의 두 글과는 달리 많은 분들의 태클이 예상되며 실제로 제 방식보다 훨씬 훌륭하게 조합하거나 세팅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만.. 기본적인 방향 정도만 제시하는 글이기에 심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이왕 적기로 한거 역시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어내려가겠습니다.

 

밸런스가 잡혔다라는 표현이 사람마다 제시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세팅 조언에 앞서 가장 먼저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수치를 제시해 봅니다.

 

제 개인적인 밸런스 기준선은 모저700 방어 4천 피통 4.5만이상 이며

이 이상으로 올라갈 때에 체감되는 수치는

개인적으로 피통증가>모저 증가>방어 증가 순입니다.

저 정도 선에 맞추면 된다라는 것이지 무조건 저 수치를 넘기라고 제시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것은 자신이 거의 죽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는 수치로 맞추고 세팅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깃팟위주로 플레이한다라고 하시면 저것보다 밸런스를 무너트리고 딮을 올리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솔플위주로 플레이한다라고 하시면 어설프게 딮을 올리느니 오버 밸런스가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솔플 위주로 플레이 하는 분들은 지능+활력 수치가 높은 매물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좋으며

깃팟 위주로 플레이 하는 분들은 지활 합이 떨어지더라도 지능이 높은 매물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에 쓴 글에서 주니4셋을 활력, 방어, 생퍼, 모저 높은 매물로 구해두신 분들이라면 기타 방어구 구입시 밸런스 잡기가 무척이나 수월해 집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적었던 2편을 읽고 이미 주니4셋과 액막이 및 반지를 선택해 둔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적어내려가겠습니다.

 

한밤의 마술사와 악의 감시자는 가장 나중에 선택하여 자신의 밸런스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세에 영향을 줄만한 글은 최대한 자제하겠으며 혹여나 그런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부두에게 획반, 생구옵이란?

 

한손 곰부두는 한 개의 무기밖에 착용할 수 없습니다. 양손부두라면 높은 생흡수치로 피통 유지가 수월한 편이나

한손 부두는 야만, 수도사, 양손 부두처럼 높은 생흡 수치를 챙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법사나 수도처럼 빠른 공속을 이용하여 적생으로 피통 채우는 것도 곰밸런스 때문에 느린 공속을 선호하는 부두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악사처럼 어스름 같은 스킬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3프로까지 있는 생흡 수치만을 이용하여 생존을 하여야 하는 것이 한손부두의 운명입니다.

그렇기에 타 직업들보다 밸런스 세팅이 중요하게 여겨지며, 부두 세팅이 어려운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한손부두이기에 다른 클래스에서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무방하다는 대접을 받는 생명의 구슬로 인한 추가 생명력 회복 옵의 사용이 타 클래스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생흡 3퍼에 생구옵 없이 세팅했을때보다 생흡2.2퍼에 생구옵 한부위 넣은 지금이 훨씬 생존률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며 예산이 되지 않는다면 생구옵을 넣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만약 생구옵을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최소 5천이상 넣어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딮과 밸런스를 크게 깎아먹으면서까지 넣는다고 하시면 당연히 빼고 세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획반은 불공정 거래 패시브를 쓰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섬향 패시브를 쓰시는 분들에게도 쉽게 5섬향을 유지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메리트가 있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타 직업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획반이야 있으면 좋고 범위가 크면 클수록 편한건 어느 직업이든지 마찬가지니까요.

 

 

2. 획반, 생구옵을 챙긴다면 어느부위에서?

 

이것도 당연히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만 투구, 갑옷, 바지 쪽에서는 붙을 수 있는 옵이 한정되어 있기에 비추드립니다.

갑옷과 바지에서 비추드리는 이유는 스탯과 방어력이 높은 수치로 붙을 수 있기에 다른 부위보다 손해가 큽니다.

예를 들어서 갑옷에서 추가 방어력을 아예 포기한다면 다른 부위중 두개의 부위에서 감당하든지 한부위에서 방어력에 힘 스탯까지 붙은걸로 구해야 하기에 세팅이 힘들어집니다.

추천드리는 부위는 어깨, 손목, 신발, 한밤 중에서 뽑길 추천드리며 꼭 사야되는게 아니라 제작으로도 뽑을 수 있는 옵이니

정 여유가 되지 않으신다면 미뤄두셨다가 제작으로 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3. 방어구의 선택1 - 악세 및 장갑

 

무기, 액막이, 주니 4셋을 선택한 이후 가장 먼저 체크할 부위입니다.

방어구 중에서 dp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이니 밸런스보다는 딮을 먼저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먼저 악세와 장갑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무기가 무엇인지를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한손곰부두의 경우 공속이 1.4 이상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평균 공격력으로 인해 증가하는 데미지 수치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평균피해 옵이 붙으면 그만큼 비싸다는 점도 악세를 볼 때에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륙검 유저의 경우 기본 빠른 공속으로 인해서 공속이 없이 쌍극으로 붙어 있는 매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갑은 최대한 딮 올라가는 매물중에서 방어도, 모저, 힘, 활력 등이 추가로 붙은 매물을 가격을 생각하여 택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도륙검은 속성피해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탈라샤의 충성 목걸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만입니다.

자신에게 가성비 좋은 목걸이를 선택하시든지 제작으로도 쉽게 괜찮은 목걸이를 건질 수 있습니다.

단, 탈충을 사용하는 분들보다 그만큼 다른 부위에서 활력을 챙겨와야 한다는 점은 세팅시 명심해 둬야 합니다.

 

*도륙검 유저든 무속무기 유저든 당연히 사서 쓰셔도 좋고, 제작으로 띄워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무속무기 유저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일단 탈충을 뛰어넘는 목걸이를 구하기가 꽤 힘듭니다.

기본 속피의 차이를 메꿀만한 목걸이들은 오히려 탈충이 가성비가 좋게 느껴질 정도로 비싸기만 합니다.

제작으로도 탈충의 딮과 활력을 메꿀만한 목걸이를 제작하기도 쉽지 않은 편입니다.

창이나 철퇴 도끼 등의 공속이 느린 무기를 사용하실 경우엔 도륙검 유저보다 공속부위를 1~2부위 더 갈수 있습니다.

공속을 넣고 매물을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가장 만만한 부위가 장갑입니다.

반지, 목걸이는 쓸만한 트리플 매물이 되는순간 가격이 넘사벽이 됩니다. 그나마 장갑이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니 장갑에서 기본적으로 공속을 확보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고도 더 공속을 보충해야 하는 경우 악세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는 옵은 당연히 모저, 방어, 활력, 힘 등이 붙은 옵이 좋습니다. 가격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4. 방어구의 선택2 - 손목과 바지

 

손목은 라쿠니와 레어의 경우로 나뉩니다. 바지는 레어, 도굴꾼, 인나 바지로 나뉩니다.

 

도륙검 유저의 경우 라쿠니에 한밤만 착용하더라도 공속이 1.6 이상이 되기에 곰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분들은 그냥 레어 손목 차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작하여 사용하기에도 가장 가능성도 높고 실제로도 잘 뜨는 부위입니다.

밸런스에도 라쿠니보다는 레어손목이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솔플위주로 하시는 분들이나 곰밸런스 및 방어 밸런스가 잘 갖춰지신 분들은 이속까지 고려한다면 라쿠니를 쓰시는 것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공속이 느린 무속 무기를 사용하는 유저분들의 경우 라쿠니를 사용하는데 도륙검 유저보다 공속의 여유가 더 있습니다. 다만, 밸런스에 도움이 되는 라쿠니(모저,방어,활력등이 추가로 붙은)의 가격은 무척이나 비싸기에 단순히 딮을 끌어올리는 라쿠니를 사용하시면 그만큼 다른 부위에서 밸런스를 더 보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바지는 인나 바지는 비추입니다. 양손 유저의 경우 극확 1프로 때문에라도 쓰는 경우가 있지만 인나 바지를 선택하게 된다면

바지에서 지활 300 가량에 모저, 방어도를 포기해야만 합니다.

극딜을 가고 싶은 유저의 경우 도굴꾼 바지를 가시되, 다른 부위에서 방어력을 더 보충할 생각으로 가셔야 합니다.

지능 300, 활력 100에 홈2 모저71~80까지 붙으니 예산에 맞게 가시면 됩니다.

 

두창병을 포기하고 해골꿰미+레어반지 세팅을 가신 분들의 경우 레어 바지를 사용하시게 될 경우 웬만하면 바지에서 모저를 끌어와야 두창병에서 빠지는 모저를 보충할 수 있기에 바지는 꼭 모저 있는걸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어 바지를 사용할 경우 이론상 지능200 활력 300 홈2 모저80 총방어 750이상까지도 가능합니다만..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어느정도 급만 되어도 매물이 없습니다. 자신의 예산 수준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예산이 부족하신 분들의 경우 높은 스탯(지활합)에 방어도나 모저만 높게 붙은 바지를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5. 방어구의 선택3 - 어깨와 벨트

 

여태까지 세팅한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데 최대한 집중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방어력이 부족한 분들은 최대한 방어 높은 매물에 힘이 높게 달린 매물을 봐주시면 되며,

모저 피통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딮을 끌어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극딜용으로 가시면 되겠고, 획반, 생구옵을 아직도 구하지 못했는데 써야겠다 싶으신 분들도

이 두 부위가 가장 구해서 집어넣기 만만한 부위입니다.

 

다만 주의하실점은 어깨 제작을 노리는 분들은 최대한 한밤이나 기타 허리띠를 이용하여 밸런스를 마무리 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에서 극단적으로 방어력이나 활력을 끌어왔을 경우 아무리 괜찮은 제작템이 뜨더라도 쓰기가 아쉬워집니다.

 

 

6. 글을 마치며.. 

 

직접 세팅해보시면 알겠지만 부두술사로 밸런스를 잡으면서 딮까지 준수하게 뽑아내는 것은 무척이나 힘듭니다. 어느 한부위 떨어지는 부위가 있을때 다른 여러부위에서 나눠서 보충해주게 되면 나중에 템 업글자체가 힘들어지며,

한부위에서 극단적으로 끌어올려서 밸런스를 완성시켜주게 된다면 그 부위를 업글하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힘이 들게 됩니다.

 

부두술사를 세팅할 때에 항상 명심하셔야 할 점은 어떤 부위든지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는 것이 지금 당장은 가성비가 별로일지 모르나 템을 업그레이드 할 때에 엄청난 차이간 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부위의 방어구라도 방어력이 360짜리도 있고 410 짜리도 있습니다. 겨우 50 차이라고 무시하고 세팅을 진행하다 보면 나중에 결국 그 조금씩이 쌓여 큰 밸런스 파괴로 다가옵니다.

그럼 결국 한 부위를 극단적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으며 이 경우 조금씩 부족한 모든 부위를 갈아엎어주기 전까지는 극단적인 부분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건 이상적인 얘기이며 만약 자신의 밸런스에서 어디엔가 부족한 수치가 있다면 여러부위에 나눠서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극단적인 한 부위를 챙기는 것이 업그레이드시 유리합니다.

 

또한 자신이 딱히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이 없고 딱 한번 세팅한다음에 손댈 생각이 없다라고 한다면

극단적인 템을 넣어서 세팅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극단적인 한 부위를 자신이 생각하는 졸업템으로 넣어버린다면 추후에 업글할 시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당부드리는 점은 세팅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나 금전적으로 큰 여유가 없이 세팅한 후에 천천히 업그레이드 해가며 게임을 즐기실 유저분들은 세팅할 시에 최대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템들로 세팅을 한다는 생각으로 한부위한부위 세팅을 해 나가는게 가격적인 면이나 나중에 밸런스 마무리 지을때나 업그레이드 할 때에 훨씬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최적의 세팅을 완성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