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앞서, 우선 이 글이 팁게에 어울리는지 성격이 모호해서 추후 문제가 된다면, 직업별게시판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스크롤 압박이 있사오니 유념바라오며 중간중간 이미지나 동영상을 삽입하여

지루함을 덜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읽다가 개선이나 수정할 부분, 오탈자를 포함한 사항은 과감히 지적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개요

 

악마사냥꾼의 여러 유형 중 대표적인 유형으로 자리잡은 '올가미+메아리 악사(이후 '올메악사'로 통일)' 는

비교적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딜량으로 악마사냥꾼 유저들에게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메악사의 통상적인 스킬트리에 '연발사격'이라는 스킬을 활용하여, 타 클래스 대비 취약한 말뚝 플레이를

가능케하며 생존력과 딜,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이 글의 요지입니다.

 

 

2. 통상적인 올메악사의 간단한 소개

 

올메악사는 말 그대로 '올가미폭탄'과 '쐐기덫'이라는 두 스킬로 딜을 끌어오는 전형적인 악사사냥꾼 유형입니다.

타겟 아래 쐐기덫을 설치하고, 쐐기덫이 터지는 딜레이를 활용하여 올가미폭탄을 던져 사냥합니다.

 

1) 올가미 폭탄 : 사용되는 룬은 대표적으로 3가지로 나뉩니다.

    주로 폭딜을 위한 '파멸의 도래'룬 : 데미지 %가 상승하지만 폭탄이 터지는 딜레이가 2초로 증가

     타겟을 일시정지시켜 쐐기덫의 효율성과 안정적인 사냥을 위한 '천둥구' 룬 : 35%확률로 1.5초간 스턴

    절제수급을 위한 '입에 쓴 약' 룬: 폭발시 15%확률로 절제2 회복 

 

 

 

2) 쐐기 덫 : 패치후 대다수 사용자들이 '폭발메아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3. 올메악사의 변형시도, 말뚝악사 의도

 

너무 고착화 되어 있고, 실질적인 딜을 내기 위한 스킬이 이 두 스킬에 국한되어 있어 다양한 접근방법이 힘들다는

부분, 상당한 벨런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네임드를 포함한 일부 고단계 사냥시 말뚝이 힘들다는 부분 등은

단점아닌 단점일수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타 스킬을 활용하여 말뚝딜을 구현해보는 것이 이글의 요지입니다.

단순히 말뚝 구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딜'과 '생존력'이 연계된 악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4. 말뚝악사 그 서론...

 

악사들 사이에서는 일명 '오줌악사'로 알려진 스킬입니다. 아래 보시는 이미지와 같이 발사된 수류탄이 포물선을 그리며

발사되어 그 모습이 '소변보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지어진 별칭입니다. 연발사격에도 다양한 룬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이면서 제가 추구하는 부분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룬인 '집중포화'(이후 '오줌스킬'로 통일)를 활용합니다.

 

기존 연발악사라는 타이틀로 연발사격에 대한 정보글이 이슈화되었었는데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0&l=388603)

연발사격에 국한된 소개여서 그런지 단일 스킬에 대한 효율성만 고려되어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글 내용이 미흡하다는 말이 아니라, 단일 딜스킬로서의 큰 메리트가 없다는 말)

기존에 통용되던 올가미, 메아리와 함께 혼용했을때의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라는 점.

연발사격의 메리트와 그 효용성을 검증해보겠습니다.

 

▲ 연발사격-집중포화의 이미지 

 

▲ 연발사격-집중포화의 스킬 설명

 

 

1) 전제조건

 

 EHP (신나4셋/욜단궁딥/만티/건달)

 

  타 클래스 대비 30% 피해 패널티를 적용받기 때문에 말뚝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벨런스에 신경을

 써주셔야합니다. 추천하는 스팩은 4/4/4 이상입니다. (피통4만/모저400/방어도4천)

위 444 스팩은 높을수록 좋으며, 딜로스가 없는 선에서 최대한 확보하시길 권장합니다. 제 개인적인 스팩입니다.

 

 

 

 

 착용 아이템 (자세한 템 셋팅은 글 맨 아래 인장을 통해 진정실 참고해주세요.)

 

우선 신나탈 4셋을 활용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무집악사에겐 구나탈이, 극딜 악사에겐 신나탈3셋에 황가...

구나는 절제회복으로 처벌을 활용한 증오 및 절제 부담을 덜지만, 벨런스에 취약하며 딜올리기도 신나탈에 비해

어렵습니다. 황가를 활용한 일부 신나탈셋은 절제 확보가 힘들어 처벌을 통한 증오수급이 원활지 않습니다.

 

말뚝악사에겐 신나 4셋가 가장 최적화된 셋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연발사격에 특화된 옵션을 고려한 템 셋팅이 기본이 되야합니다. 안타깝게 연발사격은 증뎀%효과의 단일 옵이

없습니다. 대신 극확%를 올려주는 옵션들 뿐이죠. 단시간에 여러번을 타격하는 스킬인 만큼 극대화가 적용되지 않고

평타가 적용됨으로써 오는 딜로스는 최소화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아이템 부위는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두 부위를 통해 최대 15%의 극확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 캐릭 자체의 극확은 75%가 맥시멈이지만 단일 극확옵션을 활용시 75%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나탈망또에는 연발관련 스킬 보너스가 붙지 않습니다

 

▲ 연발사격 단일 옵션이 붙은 요르단

▲ 연발사격 단일 옵션이 붙은 망유

 

 

2) '연발사격 - 집중포화'의 효용성 검증

 

딜량 : 무기공격력의 345%의 화염피해는 연발적으로 나가는 수류탄의 틱당 데미지는 아닙니다.

일정턴을 가지고 있어 그 턴안에 들어가는 복수의 수루탄의 딜량이 합산됩니다. 확산탄과 같은 스킬에 비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연발사격의 룬 중 가장 높은 딜량을 자랑합니다. 넓지는 않지만 단일딜이 아니라

복수의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장점.

 

공격횟수 : 역시 공속의 영향을 받습니다. 공속이 높으면 높을 수록 잦은 빈도로 수류탄이 발사됩니다.

기본적으로 공속이 너무 높으면 잦은 빈도수로 발사가 되기때문에 증오소모부담이 커져서 결국엔 처벌을 통한

증오수급에도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절멸은 비추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죽표나 여러므로 너무 좋은

무기이기는 하지만 빠른 공속덕택에 증오수급을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는게 현실이라...

너무 높아도 증오수급관련한 문제가 있고 너무 낮아도 딜로스 및 피흡량에 불리하게 작용하니 이부분은 적절하게

맞추시는게 좋겠습니다. 추천 공속 1.8 ~ (2.0 미만)

 

어스름 활용도 : 많이 알려진 팁입니다. 연발사격을 사용하기전 시전된 어스름은 연발사격이 끊기기 전까지

계속해서 피흡효과를 가집니다. 그래서 처벌을 통해 연발사격이 계속 유지되는 동안 피흡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데미지 감소 효과는 5초 뒤엔 끝입니다.

 

 실전 : 9단 아즈모단 오줌스킬로만 1분컷. 연발사격 이외에 사용되는건

 '전투준비-처벌(절제를 소모하여 증오 전량 회복)'밖에 없습니다. 처음에 쓴 어스름의 피흡이 계속해서 아즈모단이

 죽기전까지 적용되시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스킬 셋팅 방법

 

 

 보시는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올가미와 메아리를 유지하면서 '연발사격-집중포화'를 추가하는 것.

 

포인트 연발사격을 끊기지않고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전투준비-처벌'과 '동료-박쥐동료'를 활용하여

증오수급을 위한 대비를 합니다. 지속스킬 복수 역시 최대 증오량 증가와 생구를 통한 증오 회복에 기여를 합니다.

 

포인트 대부분의 증오수급은 처벌을 활용한, 절제를 소모하여 충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절제수급을 위한

방안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것의 일환으로 지속스킬인 '어둠추적자'와 '올가미-입에쓴약'은 절제 수급에

큰 일조를 합니다.

 

포인트 포인트2에서 설명한 바와같이 올가미폭탄은 기존 올메악사에서 딜에 일조를 했었던 반면, 말뚝악사에게는

단순 잔몹 처리 및 절제증오 수급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실제 딜링은 메아리와 연발사격이 맡게 됩니다.

 

포인트 앞서 설명한 어스름의 피흡효과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연발사격이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각별한 증오관리와 더불어 절제까지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번거로울듯 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리 번거롭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네임드의 각종 모션캔슬 효과인데요. 이부분은 추후 설명하겠습니다.

 

포인트 오로지 연발사격만 사용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때에 따라선 쐐기덫 위주의 딜링이 될 수도 있으며, 아웃파이터 형태의 몹들은 때론 올가미가 주력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플레이하시되, 말뚝악사는 사면초가의 이동불능상태나 꾸준한 딜과 더불어 생존이 보장되어야할 때 빛을 발하는 스킬입니다. 

 

 

4) 사용 방법 

 

 평시나 소량 잔몹사냥시 :  쐐기덫과 올가미를 혼용하여 대부분 해결가능.

 

 다수의 접근형 잔몹 사냥시 : 복수의 쐐기덫을 타겟 근처에 깔고 올가미로 증오절제관리를 하면서 어그로를 끌어 본캐에 접근하고 모이게끔 합니다. 적이 어느정도 모여서 접근했을시 어스름을 시전하고 발 바로 앞에 쐐기덫을 깔거나 밟은 상태에서 연발사격을 강제 발사(Shift 클릭). 어스름효과가 끝나기 전(5초)에 연발사격까지 진행되어야합니다. 연발사격이 시작되고 나서 어스름을 사용시 피흡효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별개로 흩어진 소수의 생존 몹들은 연발사격으로 간단히 처리. (증오나 절제 관리가 필요시 올가미 사용)

 

동영상1) 다수의 접근형 잔몹 처리 : 솔플/건달/불지옥9단/3막 교각

 

 

 

 주요 옵션의 네임드 사냥시 : 스팩에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적정 난이도를 설정하시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확보된

상태라면 급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캐릭이 받는 피해량이 연발사격을 통해 흡수되는 피흡량을 초과할시 이 말뚝악사

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문제는 모션캔슬의 옵션들. 이를테면 대표적으로 빙결/밀치기/악몽/소용돌이 입니다만, 이부분은 연발이 끊어졌다해도

증오와 절제관리만 되어 있다면 충분히 다시 '어스름->연발'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꽤나 골치아픈 옵션들의 경우는 적당한 무빙이 불가피합니다만 감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연발사격-집중포화의 사용팁은 포물선을 그리면 떨어지기때문에 발사 후 터지기까지의 딜레이를 줄이고

접근한 복수의 타겟에게 딜링을 하기 위해 캐릭 바로 앞이나 제자리에 떨어뜨리면 되겠습니다.

언발에 오줌누는 격 =0=

 

피반의 경우 활성화가 되던 안되던 어스름 피흡만 유지되면 말뚝악사에겐 의미없는 옵션일 뿐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병을 밟고 피반몹을 때려도 연발악사에겐 물러섬이 없습니다.

 

동영상1) 9단 암전-소용돌이/융해/순간이동/생연

 

동영상2) 9단 암전-피반/역병/앙갚음/가두기

 

동영상3) 9단 3막 위상수-비전강화/벽생성/흡혈/가두기

 

동영상4) 9단- 그홈&공파



동영상5) 9단 달구르-오함마(밀치기)/빙결/포격/소용돌이

 

동영상6) 9단 암전 노란뱀 보호막/빠름/가두기/비전강화

 

 

 

5. 마무리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또 어떤 상황인가에 따라 스킬의 효용성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답이란 없습니다. 물론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해주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말이죠. 허나 저는 악사라는 성향상

전면전에 취약하고 따라서 생존력이 약하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딜로스를 줄이고

그에 따라 말뚝 생존을 가능케 함에 있어서 이 말뚝악사는 악사들 사이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거라

조심스레 생각을 해봅니다.

 

전부 직접 촬영한 영상들인데 무의식적으로 연발사격의 우수성을 어필하고자 연발사격 위주의 영상이

찍혀버렸네요. 상황에따라 올가미와 쐐기덫을 섞어주시면 발컨인 저보다 훨씬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신 분이

많으실줄 압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