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번개 악마 사냥꾼 Guide]] 악게에서 옮겼습니다.

44~46단 여러번 도전하다가 드디어 오늘 클리어했네요.

도관은 없었고, 좀비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1층에는 혼란마+날개암살자 맵이었는데 단순히 파란 정예들이 많아서

클리어했네요.

며칠 전부터 43-44단에서 화냉악사로 한계를 느끼고, 그냥 있던 구상탬좀 입어서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어렵더라구요. 제가 실제 여러 셋팅과 플레이방식으로 플레이하면서 느꼇던 점을 쓰면서 도움이 되고자합니다.

흔히들 구상악사는 +2/3단 정도 오른다고 하던데 냉화악사로 42까지 하고 정확히 44-45정도는 클리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우선 클리어 당시 스펙 보시면..

1. 장비

개요: 보통 구상악사는 고단(40이상)을 염두해 둔 셋팅이기 때문에 강인함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인함 스텟은 신경쓰지마시고 딜위주의 셋팅을 하시기 바랍니다.

1.1. 장신구

보시면 아시겠지만 번피는 손목에 있는 20%가 끝 이고, 요르단은 냉피+공속+민첩+정피 에서 냉피를 홈으로 돌렸습니다.

번피공속 요르단이 있다면 좋겠네요.

왕실은 극피/극확 왕실이 모두 있지만 극확 왕실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극피 왕실을 착용하는 것이 더 높은 DP가 나오지만, 어추와의 시너지를 위해 최대한 극확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목걸이는 무조건 지옥불입니다. 약자도태+번피(쌍극), 궁술+민첩(쌍극) 을 여러번 테스트하였지만, 항상 민첩이 있는 것이 더욱 진행하는데 좋더라구요. 저는 스탯에 한 표 주고싶습니다.

1.2. 무기류

덫지옥도 피해+공속+민첩+무공만땅 과는 거리가 멀게 피해도 없습니다. 워낙 ~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자원감소 있고 나름 준수한 무공을 가지는 덫지옥이 그냥 창고에 있길래 사용했습니다.

철두철미는 절제가 달린 37%짜리와 절제없는 31%짜리 (둘다 공속20%극확9)가 있는데, 철두철미는 가능한 세팅 내에서 구상 속도가 낮은 것을 고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3 습격셋(+테스커)

습격셋은 이견이 없이 민첩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어깨에서 자감/재감은 꼭 확보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제 습어깨도 자쇠가 13밖에 없고 민첩도 최하지만 민활490이상+재감8+자쇠15보다 훨씬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합니다.

활력이나 올저 같은 스탯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발에서도 민+원소화살+이속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속12%면 정복 포인트에서 꽤 많은 민첩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면서 정말 중요했던 건 쿨감이 최소 30%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투구보석12.5%+어깨8%+정복10%+화살통8% 에서 32.62% 맞추었네요. 사실 정복렙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공속과 쿨감을 모두 땡기니 공격력에 손실이 많았네요

2. 보석

개요: 1. 강제자 2. 갇힌자 두 보석은 필수입니다. 실은 제가 이 두 보석을 빼고 플레이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더 좋은 보석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견이 많은 세번째 보석으로는 태극/제이/강한자/잘듣독?/미리내/신속의곡옥 정도가 있습니다. 저는 모두40-45단 정도까지맞춰놓고 많이 해봤는데 각각 느낀점을 써보겠습니다.

1순위 강한자: 구상 악사의 특성상 거의 죽지 않습니다. 구상악사는 죽게되면 딜로스가 일반 악사보다 훨씬더 심합니다. 투사체의 속도가 느리고, 어느정도 딜을 내거나 무한절제&증오를 확보하는데 큰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여러번 해본 결과, 강한자 보석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보조속성 정피15%는 막냄을 잡는 시간을 정말 많이 단축시켜줍니다. (실제 클리어 당시에는 제이의 보석을 썼엇네요;;)

2순위 제이: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제이의 복수가 가장 좋습니다. 단독연산에 스턴을 거는 보조효과도 쏠쏠하지만 구상 악사의 경우 인파이터에 가까워 먼 거리를 확보하는것이 쉽지 않고, 스턴때문에 오히려 뒤에 있는 몹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익숙치 않아서 사망이 잦은 분은 제이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3순위 미리내: 많은 분들이 미리내를 전혀 안써보셨을텐데, 미리내가 은근히 구상악사와 잘 맞습니다. 미리내를 착용한 46단에서 클리어할뻔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극보다 훨씬 좋은 듯한 느낌.

4순위 태극: 중첩이 거의 풀로 끊이지 않아도 강한자나 제이보다 약한 듯한 느낌이고, 무엇보다 보조효과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어서 잘쓰지 않았습니다.

5순위 신속곡옥: 많은 분들이 신속의 곡옥으로 추가공속+쿨감을 노리시는데 신속의 곡옥을 계산한 공속4.15맞추시는 분은 아직 준비가 덜 되신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쇠가 설치되는 순간의 공속에 따라 자쇠공속이 결정되기 때문에 모든 자쇠를 4.15에서 꽂는 것이 쉽지 않고, 하나라도 2.85로 박히게 되면 딜로스가 매우심합니다. 추가 쿨감 15%도 그다지 믿기 힘든 것 같았습니다. 제 기준(노버프쿨감 32.63)에서 신속15중첩을 받으면 43%정도의 쿨감이 되는데, 오히려 연막을 쓰는 리듬감이 깨지고, 절제 소모가 심해집니다. 저는 신속의 곡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외 - 정말 거의 모든 보석을 다써봣는데 위의 보석들 말고는 딱히 대체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번개의 화관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구상1틱정도의 뎀지밖에 박히질 않아서 바로 바바에게 돌려주었습니다.

3. 스킬

3.1 액티브 스킬

자동쇠뇌(극지) - 자쇠는 극지가 좋습니다. 불뿜도 사용해봤는데 역시 약자도태+갇힌자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자쇠를 잘깔아서 몹들이 모두 오한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원소화살-구상 / 동료 / 연막-자욱한운무 (필수)

위의 4스킬은 필수입니다. 나머지 2개 스킬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전투준비-처벌(준 필수): 이것도 다들 필수로 사용하실 것 같은데, 저는 처벌도 빼고 진행해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죽표-필멸의 적을 이용하여 증오를 회복하고 덫-덫미끼를 사용하여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역시 있는 것이 편합니다.

마지막 한칸은 다음과 같은 스킬을 사용했었습니다.

1순위: 죽음의표식 - 필멸의적 제 클리어 당시 스킬이기도하고, 제고단 트라이용 스킬트리는 이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정예를 잡을때 정말 필요하며, 막넴에는 필멸의 적을 박아놓으면 무한증오로 말뚝딜을 할 수 있습니다. 말뚝딜은 곧 극대화피해에 의한 어추(절제회복)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죽표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2순위: 확산탄-눈부신화살 죽표를 포기하고 2증오 공격기에서 가장 좋은 것이 확산탄 입니다. 정말 눈에 띄게 안정성이 증가하고. 제이의 복수와 함께 사용시 막냄or정예 기준으로 5쇠뇌 설치+평타딜에 공포부두급 메즈를 이을 수 있습니다.

3순위: 쇠못덫-덫미끼 덫지옥의 효과를 다들 자동쇠뇌에만 집중하시는데, 쇠못덫과 쐐기덫이 더 자주(체감상) 깔립니다. 해당 기술을 사용치 않을때는 룬효과가 없지만, 덫미끼를 설치해놓으면 룬효과를 받는 덫이 깔립니다. 마누스 커서쪽에 생기는 자쇠와 달리 항상 캐릭터 아래에 덫들이 생기기 때문에 거의 극확10%를 챙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극확이 부족(대략 55%미만)하여 어추의 절제수급에 문제가 있으시면 쇠못덫-덫미끼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쐐기덫은 어떤 룬을 쓰던지 전혀도움이 안됩니다.

기타 - 투검, 다발, 복수 등 많은 스킬을 써봤지만 위의 스킬들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3.2 패시브

어추/기민함/약자도태/맞춤개조 필수

지옥불이 있을 시 위의 필수 패시브를 하나 챙기신다고 생각하고 이외의 1개를 생각해보면

1순위: 궁술 - 극확 5%

2순위: 침조 - 공격력20% 매우 좋지만 발동안하는 조건이 많습니다.

3순위: 완벽주의자- 절제소모량10% 감소

4순위: 피의복수 - 생명의 구슬을 은근히 많이 먹게되서 절제+증오 회복에 정말 좋습니다. 증오통+25도 꿀!

5순위: 전술적우위 - 일부러 써보았는데 은근히 괜찮습니다만, 컨트롤이 더욱 힘들어지네요.

정도까지 생각해보실 수 있고 나머지는 그냥 있으면 없는 것 보다는 좋겟죠..

5. 플레이방법

저도 컨트롤이 좋거나 손이 빠른 편은 아닙니다만, 처음 할 때의 막막함을 조금 줄여드리고자 도움말을 적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체가 쏘는 원화(원소화살)에 항상 몹이 적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몹 밀도가 정말 좋은 맵의 경우에는 그냥 아무대나 쏴제껴도 절제가 풀로 차오르지만, 3-4마리씩 모여있는 무리가 여러 개 있는 맵이 훨씬 더 많습니다.

첫번째 무리에 1쇠뇌+일직선 상으로 맞을 수 잇도록 5-6발의 원화 를 쏘고

다음 무리로 이동 -> 또 몇 발 쏘고 자쇠 소환 -> 이동 이러한 기본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져야 합니다.

몹 몇마리 있다고 제자리에서 갈겨봤자, 증오가 바닥나 버리고, 몇마리 되지 않는 몹은 금방 녹아서 절제마저

충당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내가 플레이하면서 증오와 절제가 모두 바닥나서 죽는 일이 많다면 장비보다는 컨트롤에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3-5마리 정도의 파란 챔피언무리 정도되면 제자리에서 말뚝딜을 해도 가능하지만, 노란 정예몹의 경우 하수인들이 모두

죽고나면 절제 수급이 되지 않기때문에 무조건 이동하면서 플레이를 하셔야 합니다.

단 이동 전에 (언제 다음 몹무리를 만날지 모르므로), 남아있는 몹 무더기를 향해 원화를 갈겨놓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절제를 회복하여 안전성이 확보됩니다.

저는 플레이하는 도중에 거의 연막 쿨만 보고 있는 편입니다. 곁눈질로 쇠뇌 설치, 이동, 딜링을 수행하며, 중요한 것은

1. 연막이 씹히지 않도록 하는 것.

2. 연막 상태 일때도 바닥이나 포격등 피하기

3. 항상 절제와 증오의 양을 체크 (만약 절제든 증오든 바닥난다면 뒤로 쭉빠져서 어느정도 채우는것도 한 방

법입니다.)

4. 항상 다음 무리를 찾아 이동하기

5. 자동 쇠뇌는 나를 따라오는 몹들에게 일직선으로 맞을 수 있도록 나와 몹무리 사이의 일직선상 앞에 깔기

6. 기민함이 없을 때는 더욱 더 조심스럽게

피해반사 몹을 만나게 되면, 쇠뇌 5개만 깔린 것을 확인하고 주로 본체딜은 피해반사 몹이 없는 쪽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0.1초라도 연막이 끊기게 되면 죽습니다. 또 감전 몹은 화면 밖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화면 내에 있으면 미칠듯한 렉이 걸려서 무한연막은 커녕 순간이동이 됩니다. 아직 컨트롤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극피나 민첩을 낮춰서 (딜을 낮춰서) 고행 6단 1막 큐브를 해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6. 마치며

처음에는 그냥 44단 깻으니 자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다보니, 조금씩 살이 붙고 길 글이 되었네요 (스압)을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거의 내용을 보면 월드1위급 말투인데, 건방져 보여서 죄송합니다. 구상악사를 처음 접했을때의 그 답답함과 어려운 컨트롤(일반 냉화악사에 비해)에 정이 안갔지만, 점점 하다보니 정말 재밌고 매력이 있는 트리네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4단 클리어 후 드랍되는 흔한 악마사냥꾼의 드랍템을 첨부드리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