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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9 17:29
조회: 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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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의"와 "에"의 차이확게 성격과는 맞지 않는 글을 올리게 되어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오늘 글 중에 "희대에 거품템은 아즈인듯"이란 제목의 글에서 댓글로 어떤 분은 "희대의"가, 어떤 분은 "희대에"가 맞다고 하시는데 분명히 "희대에"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입니다.
먼저 "의"와 "에"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관형격 조사 "의" 명사와 명사의 사이에서 앞의 명사를 관형어(명사를 수식하는 역할)로 바꾸어 주는 구실을 합니다. ex) 나의 책(내가 가진 책) 나의 입학(내가 입학함) 기쁨의 열매(기쁨이라는 열매) 어머니의 그림(어머니가 그린 그림 / 어머니가 소장한 그림 / 어머니를 그린 그림) 2. 부사격 조사 "에" 장소,원인,지향점 등 주로 방향의 의미를 지닙니다. ex)오늘도 학교에 가니?(장소/지향점) 다섯시에 오너라(때) 집에 돌을 던지다(지향점) 제주도에 있다(장소) 코고는 소리에 잠이 깼다(원인)
국어사전뿐만 아니라 저의 관련서적에도 훨씬 많은 예시가 있지만 위의 예 정도만 살펴보더라도 !!!!!!!명사와 명사 사이를 연결할 때는 "의"가 쓰여야 한다!!!!!!! 라는 점만 반드시 기억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의"를 써야 하는 자리에 "에"를 쓰시는데 그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를 유추해보자면 1.첫째 조사"의"의 발음이 (의)도 되고 (에)도 되므로 아무 생각 없이 소리나는대로 "에"로 적거나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조사 '의'는 (에)로 발음함을 허용한다"는 발음법 조항을 배운 기억때문에 "에"로 표기해도 된다고 착각하여 지금까지 잘 못 쓰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2.둘째 "의"를 안써도 되는 자리에 불필요하게 씀으로써 일본어식 표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학창시절 어렴풋이 배운 기억때문에 단순히 "의"라는 말 자체가 일본말이란 생각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식 표현을 간략히 열거해보자면 -에서의 / -으로서의 / -(의)로의 등등인데 예를 들어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일본어식 표현이므로 "학생의"로 바꿔야 합니다.
더불어 "육군참모총장"을 "육군의 참모총장"이라 표기하는 것도 불필요한 관형격 조사"의"를 쓴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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