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 돌다가 갑자기 출출해서 배민으로 치킨 시킴
치킨으로 입안의 햄볶을 느끼며 우버득을 꿈꾸는 햄볶한 상황
그리고 문자로 배달 완료 메시지가 뜨고 버스 도는 중이라 10분의 인고에시간을 가지고 얼씨구나 문 열어 보니
잉..?! 배달온 치킨이 없어 요새도 문앞 배달음식 도둑 있나해서 빡쳐서 배달기사에게 전화해서 물어봄
- 나: 저기요 아까 XX치킨 배달 하신 분이죠
- 배달(여자임): 저 주소 맞게 배달했는데요, OO밸리 (회사주소)
순간 눈앞이 컴컴해지고 배민을 보니 회사 주소로 시킨거임..
암튼 야밤에 가질러갈까 말까하다가 버스때문에 포기하고 오늘 출근하니 직원들이 문앞 치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부장님인 난 쿨하게 데워서 나눠들 먹어 했는데 이거 먹어도 될까.. 참고로 IT밸리 건물이라 밤새 실내환경에 있었음

요약:
1. 버스타느라 정신 팔려서 치킨배달 잘못 시켜서 회사 문앞으로 감
2. 밤12~오전9시 실내 환경 바닥에 방치, 순살치킨으로 소스 양념되어있음 (지코바 타입)
3. 이거 먹어도 될까, 참고로 난 어제 버스에서 우버 7종세트 풀졸업함 그래사 배불러서 그닥 땡기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