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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1:31
조회: 3,884
추천: 3
확장팩 스토리 및 플레이 후기 (스압) (스포)안녕 아재할배들 디아2 시절부터 스토리는 스킵안하고 다 보는 편이라 이번에도 쭉 보면서 진행했는데 진짜 스토리 쓴 새끼 누군지 무조건 잡아 족쳐야 한다고 본다ㅇㅇ 존나 기니까 그냥 볼 사람만 봐 답답해서 걍 쓰는거니까 일단 내가 스토리에서 제일 이해가지 않았던 설정 몇개 얘기해볼께 1. 우르바르 - 확장팩 출시 전에는 무슨 가면 속에 숨은 새로운 흑막캐로 나와서 기대 많이 했음 실제로 스토리 초반에 프라바도 빛의 대성당 소속으로 계속 같이 있으면서도 우르바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했기도 했고, 해서 나는 디아3에서 티리엘이 스스로 날개를 떼고 필멸자가 된 것처럼 릴리트에게 날개가 찢겨진 이나리우스가 인간이 되어 흑화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음. 아니면 천상의 새로운 누군가거나, 아니면 지옥에 쳐들어갔을 당시 인간의 껍질을 쓴 메피스토의 또 다른 부관이던가. 아무튼 이나리우스든, 다른 천사든, 다른 악마여야만 스토리 상의 우르바르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데 실상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일개 병사 혹은 간부 나부랭이가 지옥 갔다 살아와서 그냥 삐뚤어진거임 이게 왜 스토리가 말이 안되냐면 우르바르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은 모두 평범한 인간으로 지옥에서도 그냥 저냥 평범하게 약해빠진 잡몹들을 상대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돌아온 최약체임. 그리고 얘들은 방랑자가 릴리트를 쓰러트린 것도, 평범한 인간들보다도 훨씬 강력한 존재라는 것도 이미 알고있음 근데 확장팩 스토리보면 대체 우르바르 이 새끼는 뭘 믿고 방랑자를 지가 잡을 수 있다고 믿고 계속 쫒아다니는거임? 프라바와 이나리우스도 여태 어쩌지 못한 존재를? 우르바르가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설정에서부터 이미 우르바르라는 캐릭터와 스토리 자체가 설정 파괴고 몰입을 깨버리게 만들어버림. 우르바르라는 이 캐릭터를 정말 잘 이용해서 메피스토가 아카라트의 육신을 차지하게 되는 그림을 설득력있게 그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냥 네이렐이 어쩌고 방랑자가 어쩌고 나만 미쳤느니 아니니 개소리만 하는데 진짜 스토리 짠 새끼 무슨 생각으로 설정을 저따구로 했을까? 2. 네이렐 살려두는거 - 난 이거 진지하게 아시아인 인종차별이라 생각한다. 무책임하고 책임회피하고 징징거리기만 하고 남탓하는게 바로 아시안이다! 난 이 의도가 아니었다면 얘네가 네이렐을 이따위로 연출해놓은게 이해가 안됨ㅋㅋ 네이렐이 오리지날에서 지 독단적으로 영혼석 들고 튄 거, 성역 여기저기 쏘다녀서 민폐 짓 한거. 존나 이해안되는 스토리지만 어찌어찌 납득했음ㅇㅇ 이제 나한투에서 깔끔하게 이용당하다가 처참하게 디지고 중간 보스 쯤으로 방랑자가 슬퍼하며 죽이는 컷 신 연출하고 퇴장시켰으면 깔끔했음 근데 왜 이미 민폐 꼴보기 싫은 네이렐을 더 ㄱ같은 캐릭터로 그린 다음에 죽이지도 못하게 하냐고ㅋㅋ 3. 아카라트의 육체를 차지하는 과정 - 개소리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확장팩의 무대가 나한투. 그러니까 예전 디아2 액트3 쪽 지역이니까 메피스토가 아카라트의 육신을 차지할거라는 건 이미 전부터 대부분 정론으로 예상하던 분위기였음. 근데 그 과정을 어떻게 설득력있고 흥미있게 그려내냐의 문제였지 메피스토는 증오의 군주이며 지옥에서 제일 가는 책략가라는 설정임. 드높은 천상의 천사들도 속여서 성역 침공하지 말자고 했으면서 어둠의 유배라는 꼼수로 지들만 성역들어와서 몰래 깽판치고 기타 등등 천상, 성역, 지옥 모두 통틀어서 제일가는 지략가라는 뜻임ㅇㅇ 오리지널에서도 방랑자가 존나 쎄다는 걸 캐치하고 잘 토닥여서 결론적으로 릴리트 편에 서지 않게 했고 이건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사실 영혼석도 어차피 불완전한 상태란 걸 캐치하고 일부러 본인이 봉인되도록 유도한 게 아닌가 싶음. 근데 실상 스토리에서 메피스토가 한 게 대체 뭐가 있음? 그냥 타르나 뿌리고 다니다가 에루 하나 잘 꼬셔서 날먹한게 끝이지ㅋㅋ 메피스토의 위대한 지략! 오 정말 대단해요! 이런 느낌 느낀사람? 누가봐도 이번 확장팩의 주인공은 메피스토였음.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 최종 보스로도 등장을 했어야만 했고 모든 스토리는 메피스토의 간악하고 교활한 계략에 놀아나고 희생되고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네이렐은 끝까지 택배기사 역할만 하다 비참하게 죽고. 이리저리 휘둘리던 방랑자를 나한투의 등장인물들이 으쌰으쌰해서 다같이 메피스토를 저지하려 하지만 끝끝내 아카라트의 육신은 빼앗기고 마는데.. 다음에 계속! 이렇게라도 끝내야지 이게 뭐하는 짓임 에루를 진짜 반ㅄ으로 만들어놓고 나한투 장로에 현명하고 방랑자랑 계속 메피스토에 의해 타락해가는 나한투를 두 눈으로 직접 본 놈인데 끝에가서 고작 사랑하는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조건에 배신을 낼름 때려버리는게 맞음?ㅋㅋ 원래 더 길게 글 썼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글 절반이 짤렸네 시발ㅋㅋ 그냥 세줄 요약만 살리고 끝내겠음 1. 스토리는 ㅈ같으니까 그냥 스킵하는게 정신적, 시간적으로 이로움 2. 캠페인 존나 지루함 3. 혼령사 직업 밸런스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엔드컨텐츠 할 거 많아서 긍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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