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었지만 그동안 재밋게 했습니다.

이번시즌부터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이제는 완전히 놓으려고 합니다.

시즌패스도 그렇고 뭔가 블리자드가 가는방향이나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고 불투명해보였습니다. 

게임 자체도 다람쥐 챗바퀴 도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시즌부터 BM은 오히려 퇴행했고

앞으로 나아지기는 할까 그런 의문이 많이 들었던거같아요.

이 의문은 첫 오픈때부터 있긴 했지만 초기니까 그렇겠지.. 시즌컨텐츠 추가하면서 차차 나아지겠지..

그런 막연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것같습니다.

그러나 시즌8까지 오면서, 뭔가 계속 추가되고는 있는데 유의미하게 흥미를 돋우지는 못했던거 같습니다.

새시즌 나올때마다 재밌다!가 아니라, 이정도면 괜찮은가? 다음 시즌은 더 나아지겠지?의 연속이었던것 같아요.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고있는 느낌이랄까요.

베르세르크 콜라보도 정말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한편으로는 게임성으로 승부보지 못하니

이런걸로 이슈를 끄는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문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은 출시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가로 샀었는데

이 글을 쓰고있는 시간을 기점으로 그러지 않을것 같습니다.

굉장하게 호평 받는 신작은 나와야 의심의 눈초리로 찍먹 정도는 해볼거같아요.

디아3부터 중간중간 한번씩 집착을 끊을 타이밍은 있었는데

그때도 끊어내지 못하고 팬심으로 참 오래도.. 블리자드 게임에 집착해온것 같습니다.

영광의 블리자드 시절 양질의 게임과 서비스가 그립기도 하지만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겨놔야할때가 저에게도 왔네요.

씁쓸함도 있지만 홀가분함이 큰 것 같습니다.

다들 즐겁고 건강한 게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