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요즘,
월 1~2회 정도 운동삼아 라운딩을 간다.

그리고
퇴근 후 평소 즐겨 보는 인터넷 문학 관련 
동호회에 올라온 글들을 읽는다. 
그러다 마음이 동하면 시집 몇권 주문하고,

그러다 또 심심하면,
타이젬 바둑 사이트에 입장하여 대국을 한다. 
그들은 내기바둑은 선호해도 친선 대국은 
응대도 잘 해주지 않는다.

그러다 또 심심하면,
디아4에 접속한다.
컴사양이 구형이라 모든 설정을 변경하고 접속한다.

맵을 켰다 껐다 
포탈 타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다가 
재료탭 및 우더머리탭 등 습관처럼 마우스 갖다대고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 한다.

그러면서
잠시 멍 때리다가 결국,

전원을 끈다.

사는게 재미가 없다.

조울증인가?
갱년기인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