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태그를 적어뒀더니 친추가 너무 많이 와서 작성했습니다.
먼저 80단을 한번에 쉽게 깬 것도 아니고 2일에 걸쳐 여러 번 트라이 한 것이며.
저의 세팅은 공략과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정보들 +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니 100% 신뢰 하시면 곤란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세팅의 정답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도 했구나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지를 제외한 나머지 전설에 극옵이 아닌 이유는 이것저것 바꿔보다 그나마 남은 높은 옵션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반지는 못 먹었습니다.

악세사리 입니다. 반지는 다들 비슷하게 세팅 하실거고 목걸이에서는 방퍼, 재감, 자감, 방어 기술을 챙기고 싶었는데 골드가 없어 방퍼 대신 근피감을 챙겼습니다. (6천만골 넘게 빨아 먹은 나쁜놈 입니다.) 불복의는 목걸이에 착용했는데 디4는 시간 제한이 없고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생존력이 올라간다 생각되는 불복의를 목걸이에 꼇습니다.


양손 무기는 힘, 취약피해, 핵심피해, 극피를 챙겼고 한손 무기는 힘, 극피, 취약피해, 올스텟을 챙겼습니다.
올스텟을 챙긴 이유는 핵심피해 보다 약할 수는 있지만 힘 상승에 의한 방어도 증가, 민첩 스텟 증가를 통한 정복자에서 건강 상태시 피해감소 5%를 (민첩 520필요) 더 챙길 수 있어서 입니다. 


방어구 입니다.
이쪽이 아마 사람마다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장비를 먼저 적고 위상은 후술 하겠습니다.

투구는 올스텟, 재감, 최생, 방%를 챙겼습니다. 이중 핵심은 재감, 최생, 방%라고 생각하며 방%는 챙길수록 생존력이 엄청나게 체감 되는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나머지 한 옵션은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무 옵션이나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의는 모두가 잘 아시는 하로가스 입니다. 넘어가겠습니다.

장갑은 힘, 극확, 소용돌이 4 + a라고 생각합니다. 부상 당한 적 극확을 넣은 이유는 민첩, 올스텟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미 민첩은 520이 넘은 상황이라 굳이 더 필요 없을 것 같고 부상 당한 적 한정이지만 극확 18%면 크지 않을까 싶어서 넣었습니다. 큰 의미가 있던 건 아닙니다.

하의는 만용을 끼게 되면 도저히 생존 할 수가 없어서 방% + 피감 둘둘로 착용했습니다. 물론 만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보호막 뎀증 위상을 확정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아이템은 맞는데 생존에는 아쉬워서 바꿔 낀 것일 뿐입니다. 옵션의 중요도는 방% > 나머지 피해 감소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원거리 피해감소 옵션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함성을 쓰기 직전 화살 한방에 끔살 당하는 경우가 줄어든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신발에는 생존에 도움 되는 회피 확률, 부상 상태 시 피해 감소를 가져가고 광폭화 지속 시간과 이동 속도를 챙겼습니다. 부상 상태 시 피해 감소는 한방에 푹찍이 아닌 쫄몹에게 다단 히트로 맞을 때 체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아래에 적을 스킬과 연계가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광폭화 지속 시간 옵션은 제가 알기로 광폭화는 최대 5초까지 지속 되는데 전장의 함성 사용 시 4초라 이를 5초로 올리기 위해 착용했습니다. 

위상 설명입니다. 다른 건 다들 끼실 테니 요지부동과 휘감는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요지 부동은 전장의 함성과 연계하여 빠르게 보강을 채우기 위해 착용했습니다. 정예와 만났을 때 보호막 위상도 좋고 기본 공격 시 뎀감 20%도 좋지만 70 이상에선 쫄몹 구간에서도 보강이 순식간에 박살 나서 이를 빠르게 채우기 위해 넣었습니다. 전장의 함성을 키고 휠을 돌면 보강이 순식간에 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타 시 뎀감 20%도 좋지만 함성이 있을 땐 휠을 돌면서 몹의 공격을 꾸준히 피해야 하고 함성이 만약 꺼졌을 경우 무빙을 해서 피해야 하기 때문에 평타를 치기 어려워 요지부동을 넣었습니다.

휘감는은 개인 취향인 것 같습니다. 채용한 이유는 간단히 몹을 한 군데 몰아서 잡기 위함입니다. 몹이 몰려있지 않고 퍼진 상태에서 휠을 돌며 잡게 되면 공격을 피하기가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물약을 먹거나 죽는 경우가 발생하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포션을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쫄몹 구간에서 휘감는이 없는 경우 체감이 심했습니다. 몹을 모으고 몹의 중심에서 도는 것이 아닌 겉부터 깍아나간다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스킬은 다들 아실 공략과 비슷한데 몇개만 다릅니다.
전장의 함성을 1렙으로 낮추고 업그레이드를 보강 상승으로 넣었고 광폭화시 분노 생성량 18% 증가를 아예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생존을 위한 습격 대장 3 (함성 유지 시 체력 3%증가), 거친 함성 3 (적이 함성에 맞으면 주는 피해 감소 12%), 방어 태세 2 (보강 상태시 받는 피해 감소 추가 4%)를 챙기기 위해 뺄 옵션을 찾다가 제일 유효한 옵션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도전의 외침이 끊기면 공격을 피하는데 집중해야 하여 분노 수급이 조금 줄어들어도 된다고 생각했고 전장의 함성이 공증 스킬 들 중 그나마 빼는데 만만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습격 대장 3과 거친 함성 3은 정예 구간에서도 좋지만 특히 쫄을 잡을때 포션을 아껴주는 아주 좋은 스킬이라 생각합니다. 저 두가지 스킬과 부상 상태 시 받는 피해감소가 들어간 장화를 낀 이후부터는 쫄구간에서 거의 포션을 먹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제한이 없는 대신 포션과 데카의 제한이 생긴 디4 에서 포션을 아껴줄 수 있는 두 스킬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철갑피부는 몇번 사용하려 해봤지만 도저히 저와 맞지 않아서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잘 사용하시는 분들은 팁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복자도 몇개 바꿧는데 그건 너무 스케일이 커져서 안 올렸습니다. 대충 딜을 좀 내리고 생존을 올렸다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결론은 딜을 내리더라도 생존+유지력이 중요하다 입니다. 시간 제한이 없는 이상 결국에는 무한한 유지력과 죽지 않을 몸뚱이만 있으면 클리어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80단 이상을 지금은 휠로 안가려고 생각 한 이유도 저의 플레이 스타일은 포션을 쫄구간에서 아끼고 정예 구간에서 함성으로 버티다 위급한 순간 포션을 하나씩 먹는 건데 올라갈수록 딜과 탱이 부족해서 포션이 말라 더 진행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세팅이 정답은 아닙니다. 계산식으로 완벽하게 계산하여 세팅한 것이 아닌 이것 저것 바꿔보며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팅이기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세팅한 사람도 있구나 정도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클리어에는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그와 비슷할 정도로 인장의 옵션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혹시 친추 하셨던 분들은 여기에 다 적어두었으니 다시 친삭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 창이 너무 어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