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VP 네크 에드워드입니다!

  지르의 도살장 핫픽스 전, 15단계를 간발의 차로 클리어하지 못한게 아쉬워 올려드렸던 영상에서 많이들 세팅에 관해서 질문을 주시더군요. 

물론 한창 시즌을 즐길 때에도 PVP 세팅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여럿 계셨지만 아무래도 PVP는 정복자가 유일하게 남들과 차별화되는 무기인지라 공유드리지 못해서 아쉬웠던 참에 이번 지르의 도살장 세팅을 작성하게 되어 오랜만에 기쁜 마음으로 작업중입니다.

우선 세팅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도살장 핫픽스 전 '피의 눈물 4레벨'로 지르 14단 클리어와 더불어 15단 클리어도 목전에 두었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증명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2-19 업데이트] 

 1. 올려드린 세팅에서 의연함 대신 마시는 자를 채택하여 17단을 클리어 하였습니다. 
마시는 자 사용 시 크진 않아도 데미지가 증가했다는 것이 체감이 되며, 상대적으로 높은 단수를 도전할 때 플레이를 좀 더 섬세히 할 수 있다면 의연함 대신 마시는 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문양작을 할 때는 끔살 방지용으로 의연함을 추천드립니다.

 2. 확실한 데미지의 증가를 위해서라면 자만의 위상보단 저주받은 위상의 기용을 추천드립니다. 

 3. 보스가 한마리 남았을 때 그동안 수확으로 스왑하여 전투를 했었는데, 마름병 스왑도 매우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촉박할 때 초자연적 마름병의 15% 곱연산 뎀증으로 보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스킬포인트는 시종의 수확, 불굴의 어둠 2포인트 빼주시고 초자연적 마름병까지 찍어주시면 됩니다.

[12-20 업데이트] 

 1. 하루동안 문양을 22레벨에서 30레벨까지 올린 후 18단을 도전하여 클리어 하였습니다. 
18단 기준, 22레벨 문양으로 보스까지 넘어갈 때 거의 시간이 남지 않다가 문양레벨이 30이 되니 3분 이상 남기고 보스가 소환되었습니다. 고단을 위해서라면 문양작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2. 아무리 문양작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암흑네크에겐 어픽스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험해본바, 쉬운 어픽스의 17, 18단보다 순간이동 범벅에 소서가 포함된 어픽스 14단이 체감상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원래 이런 빌드인가보다 생각하시고 보스전에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데미지가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 보드의 생명력 4%를 빼고, 죽냄 보드의 의지력를 14를 올렸습니다. 합연 데미지라 큰 차이는 없을 수도 있지만 2포인트로 의지력 14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12-22 업데이트] 

 1. 고유문양 레벨 50을 달성하고 리더보드 1위에 등록되었습니다. 
문양작은 지인 바바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던전 도는 걸 보면 시즌2 바바는 확실히 너무 사기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고유문양 50레벨 이상 정복자가 필요하시다면 정리해서 올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아직까지 저주받은 위상과 마름병 사이에서 계속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좀 더 최적의 세팅인지는 더 손에 익어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19단 클리어 영상에서는 초자연적 마름병의 15% 증뎀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만약 마름병을 계속 사용한다면 원소의 위상을 스왑해서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25 업데이트]  

 - 피의 눈물 50레벨 이후의 정복자 세팅을 올려드립니다. 
특징을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우선 기존의 정복자를 최소한으로 건드리며 고유문양에 투자해, 정복자로 챙길 수 있는 안정성을 지킬 수 있게 하였습니다.  즉, 세력권 의연함 등 피해 감소 문양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방어도 노드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드 순서나 종류를 아예 바꾸지 않고 경로만 살짝 바꿔 피의 눈물 문양에 투자하였기에 정복자를 삭제하거나 새로 찍으셔야 하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하였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2-22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새소식 업데이트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20단을 깼습니다. 피의 눈물 레벨이 69일 때 먼저 클리어 했지만 클리어 타임이 별로 안좋아 70레벨일 때
한번 더 깨며 영상을 찍었습니다. 
60레벨 중반 즈음부터 도전했는데 확실히 20단부터는 몹들의 체력이 대폭 늘어난 것이 체감이 됩니다. 
다른 맥스롤 랭커분들이 문양을 80이상 올리고 클리어한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더군요. 

 그리고 핵심스킬인 '마름병'을 계속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시체폭발 이외에도 약하지만 다른 공격수단이 있다는게 잡몹이 남았을 때 조금이나마 편리했으며, 
행적이 높은 스킬이다 보니 노화 쿨타임도 저주받은 위상을 사용할 때보다 빨리 도는 것이 체감된다는게 주된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반지 하나에서 저주받은 위상을 빼고, 원소 위상을 사용하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그럼 23년의 마지막 하루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1. 컨셉 및 스킬트리

 처음 지르의 도살장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핵심스킬인 마름병이나 궁극기인 뼈폭풍을 쓰지 않고, 시폭의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순수 피안개로 클리어를 해보자는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실제로 14단계까지는 이런 컨셉으로 클리어를 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상대적으로 더 고단을 도전중이고 몬스터들에 의한 끔살이 자주 나오는 구간이기에 강제적으로 뼈폭풍을 착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지금도 핵심기술인 마름병이나 그림자 마름병 지속효과의 치명타 데미지는 제 세팅에서 논외이며, 그렇기에 궁극의 그림자의 위상도 착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데미지는? 
네, 순수하게 시폭딜을 끌어올려 딜링을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방식이 그림자마름병 핵심효과를 사용하는 것보다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스킬트리 입니다. 

- 우선 기본 스킬은 수확-시종의 수확까지 찍어줍니다. 수확의 2초 피해 감소와 시체 확정 생성이 보스전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잘린 살점은 시체 수급을 위해 모두 찍어주시는게 좋습니다.


- 인피미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피안개와 시체 폭발, 죽음의 동력까지 전부 마스터 해주시면 됩니다. 


- 노화-혐오스러운 노화까지 찍어주십니다. 
피해증폭 및 저주, 어둠 계열 패시브들은 전부 마스터 해주시는게 게이지를 미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샤코가 없으셔서 시체 촉수에 따로 투자해야 하신다면 불구의 어둠을 하나 빼고 시체 촉수를 찍어주세요! 


- 궁극기는 뼈 폭풍이며, 패시브로는 그림자 마름병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2. 아이템 및 위상


우선 투구는 할리퀸 관모 즉, 샤코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도살장에서 가장 골칫거리인 몬스터들에 의한 끔살을 방지하기 위한 20% 피해감소 및 일반 투구 대비 2배 높은 생명력은 샤코를 뺴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모든 스킬 랭크 +4는 저희의 주력딜인 시체폭발의 데미지를 매우 강력하게 올려줍니다. 

만약 샤코가 없으신 분들은 일반 투구에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총 방어도' '최대 생명력'이 달린 투구를 이용하시고 '불복의 위상'을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슴 방어구는 '피해 감소' '근거리 적에게 받는 피해 감소' '총 방어도' 옵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원소저항의 가치가 올라와서 피해 감소의 효율이 감소했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전체 받는 피해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기에 피해 감소는 매우 중요한 옵션입니다. 

마지막 옵션은 '최대 생명력'이나 '암흑지속피해의 영향을 받는 적에게 피해 감소'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위상은 뼈폭풍 생성시 보호막을 주는 '보호하는 폭풍의 위상'을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장갑은 고유 장갑인 '아래에서 들려오는 울부짖음' 입니다. 


바지는 고유 바지인 '티볼트의 의지'입니다. 
안정성을 위해서 일반 피감 바지에 '시체 폭발+4' 옵션을 넣어주셔도 되지만 그럼에도 딜의 차이가 극심하여 저는 우선 티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화는 '이동속도' '부상 시 피해 감소' '회피 확률' 이 세가지 옵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마지막 옵션으로는 '지능' 혹은 '모든 능력치'를 붙여서 원소저항을 올려주시거나 정복자 노드 보너스를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위상은 '폭발하는 안개의 위상'을 붙여서 피안개의 쿨타임을 줄여주시면 되겠습니다.


무기는 검은강 고정입니다. 
만약 법봉을 쓰셔서 보스전에서의 빠른 쿨타임 감소를 원하신다면 필연적으로 피의 눈물 문양을 50레벨 이상은 찍어주셔야 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검은강보다 강해질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목걸이 옵션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총 방어도' '어스름'이 필수라 생각되며, 
데미지를 증가시키고 싶다면 '모든 시체 기술 증가'를 넣어주시고, 안정성을 위해서라면 피해 감소류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위상은 '마름병 위상'을 넣어서 데미지를 증폭시켜 주시면 됩니다.


반지는 신규 고유 반지인 신성 모독 반지 고정이며, 나머지 반지로는 '행운의 적중확률 증가' '최대 생명력' 옵션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옵션은 근거리 피해 혹은 지속피해 등을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위상은 '자만하는 공격 위상'으로 뼈폭풍 시전 시 25%의 데미지 곱증을,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저주받은 위상'으로 50% 데미지 곱증을 노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 입니다. 보조 무기로는 중심점과 방패가 있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데미지를 위해서라면 중심점을 추천드리며, 옵션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행운의 적중확률 증가' '암흑지속피해를 받는 적의 피해 감소'를 추천드립니다. 위상은 위의 반지에서 한가지를 선택하신 후 남는 공격 위상이나 '착취자 위상'을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안정성을 위해서라면 방패를 추천드리며 옵션은 '피해 감소' '근거리 적에게 받는 피해 감소'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보시면 됩니다. 위상은 '착취자 위상'으로 살짝 모자를 수 있는 딜을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3. 정복자 세팅


정복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복자를 올려드립니다. 
핫픽스 전 14단 클리어를 할 때나, 15단 클리어 도전을 촬영할 때보다 더 좋아진 정복자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작(피의 눈물) - 메마름(참화) - 죽음의 냄새(의연함) - 식인(발굴) - 뼈 이식(심연) - 이교 우두머리(세력권)
순으로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샤코를 착용하신다면, 방어구나 신발 혹은 보조무기 중 한 부위만 모든 능력치를 챙겨주시면 모든 정복자 보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복자의 특징을 설명드리자면, 첫번째로 올릴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어도와 원소 저항을 올렸습니다. 

지르의 도살장의 특성상 내 공격력보단 끔살이 안나게끔 도와주는 방어기재가 더 중요한데 
제 세팅의 특성상 불복의 위상을 착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의 문양 레벨을 충분히 올리신다면 방패에 불복의 위상을 달아주셔도 좋겠지만, 아마 남은 한 달의 기간 동안 그렇게 수고스럽게 올리실 분은 몇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두번째로 '시작 노드'에 '피의 눈물'을 넣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식인 노드에 피의 문양을 넣어주실텐데요, 제 세팅의 경우 '발굴'이라는 시체 기술의 위력을 올려주는 문양의 극대화를 위해서 식인 노드를 양보해주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50레벨 이후에는 피의 눈물을 식인 노드에 넣어주겠지만, 아마 시즌이 한 달이 남은 지금 제가 50레벨을 찍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연함'과 '세력권'의 동시 기용입니다. 

데미지 적으로는 당연히 의연함 대신 곱연 문양을 넣거나, 세력권 대신 착취를 넣는 것이 맞겠지만 결국 고단으로 간 클래스들의 정복자를 찬찬히 살펴보면 결국에 관건은 피의 문양으로 데미지를 높이고, 정복자에서 하나 이상의 방어 문양을 넣어 생존성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두번째 특징과 연계되어 '발굴' 문양이 어지간한 곱연 문양보다 더욱 큰 데미지의 상승을 보여주기에 과감히 의연함 문양과 세력권 문양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망자의 서 및 흡혈귀의 힘


망자의 서는 각각 전사 - 수확자 희생, 마법학자 - 냉기 희생, 골렘 - 피 희생 이며,

흡혈귀의 힘은 현재 '불멸' '탄력' '약육강식' '탈태' '흐르는 혈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세팅을 사용한 지르 도살장 클리어 영상



마치며...

시즌2는 시즌 1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PVP에 쏟았었습니다.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즌 1에는 골렘을 데리고 악던 100단과 우버 릴리트를 깨는 모험을 하기도 하였고, 절단을 극대화 한 세팅을 올릴 정도로 PVE에 적극적이었으니까요. 

물론 시즌2에 이렇게 PVP 지역에 상주하여 블리자드 측의 추천으로 SND에 장인으로 참여하기도 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지 않은 매우 소중한 추억들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마 시즌2에는 이번 암흑시폭 세팅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리는 PVE 세팅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하지만 대충 만들거나 하지 않았고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포인트 하나하나 허투루 쓰이지 않게 경로까지 
세심하게 설정하여 만들었다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세팅을 만드느라 밤도 자주 새었고, 저의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세팅입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저 역시 그동안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추천과 댓글을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