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초심자, 이제 조금씩 영원회귀에 깊게 파고드는 유저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더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 공략을 풍성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아래의 글은 편하게 짧은 말로 작성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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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
 : 전투 중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임 특성 상, 음식을 항상 들고다니는 것은 운영의 기본이다.
 하지만 초반 파밍 도중 인벤토리의 제약때문에 상위 음식을 위한 재료를 모으기란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최대한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음식들을 써 본다.

[ 들어가기 앞서 ]

 : 음식의 식재료는 그 희귀도에 따라 다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관적인 분류이다. 아마 다들 공감하리라 믿는다.)

 ★     : 돌멩이, 고기
 ★     : 2개씩 드랍되는 재료
 ★★   : 채집 가능한 식재료
 ★★★ : 1개씩 드랍되는 재료
 ★★★ : 라이터와 오일

 희귀한 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일수록 개당 효율이 더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희귀한 재료만 이득인 것은 아니다.
 
 다음 예시를 보자.

 A. 후라이드 치킨 : 510 회복
 - 제조 : 라이터(1) 오일(1) 고기(3) = 후라이드 치킨(6)
 B. 스테이크 : 420 회복
 - 제조 : 라이터(1) 돌멩이(1) 고기(3) = 스테이크 (12)

이 경우, 당연히 후라이드 치킨이 좋은 것이 맞지만, 재료 대비 음식의 양을 보면
 후라이드 치킨은 라이터와 오일 두개의 고급 재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총 회복량 3060
 스테이크는 라이터 하나의 재료 그리고 길가의 돌멩이만으로 총 화복량 5040

따라서 만일 모든 음식을 '사용하기만 한다면' 스테이크가 더 유리하다.

??? : 사용하기만 한다면? 이게 무슨 말이지?

1. 계속해서 스킬 견제를 맞아야 하는 경우
 조금 맞을 때마다 풀피를 채우고 싶은데, 그 때마다 최고 음식 피시앤칩스를 먹는다면? 그런 손해가 없다.
2. 내가 탱커일 경우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것도 맞지만, 위에서 말한 '스킬견제'를 본인이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3. 가난한 스쿼드일 경우
 다같이 음식이 없을 때, 각자 후라이드 치킨 2개씩 들고 있는 것 보다, 스테이크 4개씩 들고 있는 게 좋다.

위 외에도 본인이 적절히 상황판단을 해서 내가 지금 어떤 음식을 만드는 게 제일 이득인지 생각하도록 하자.

[ 초반 음식 ]
초반에는 인벤토리의 압박이 심해서, 어떤 경우에는 풀피인데도 빵을 먹어치워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래서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찾아야하는 음식은 사용하기 힘들다. 우선은 가지고 있는 '빵'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6렙 혹은 그 이전의 싸움에서 내가 더 좋은 음식을(혹은 더 많은 음식을) 들고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스타트 지역에 따라 구분했다. Ctrl+F로 찾아보도록 하자.

 1. 절, 연못, 골목길 스타트
 : 감자 채집 가능 (한 번 채집하면 2개)
 : 감자(2) + 빵(2) = 감자빵(4)

 2. 숲, 연못, 묘지 스타트
 : 붕어 채집 가능 (한 번 채집하면 2개)
 : 붕어(2) + 빵(2) = 붕어빵(4)

 3. 호텔, 병원, 고급 주택가 스타트
 : 레몬 드랍 (한 번 드랍 시 2개)
 : 레몬(2) + 빵(2) = 시트러스 케이크(4)

 4. 양궁장, 묘지, 숲 스타트
 : 달걀 드랍 (한 번 드랍 시 1개)
 : 달걀(2) + 빵(2) = 계란빵(4)
 - 달걀이 하나밖에 안떴는데요!
  : 빵 2개보단 계란빵 2개가 좋다. 인벤토리가 부담된다면 빵 하나를 먹어치우고 계란빵 2개를 들고다니자.

 5. 골목길, 묘지, 절 스타트
 : 마늘 드랍 (한 번 드랍 시 1개)
 : 마늘(2) + 빵(2) = 마늘빵(4)
 - 마늘이 하나밖에 안떴는데요!
  : 빵 2개보단 마늘빵 2개가 좋다. 인벤토리가 부담된다면 빵 하나를 먹어치우고 마늘빵 2개를 들고다니자.

[ 초반 음료 ]
 후반에 라이터를 활용할 경우가 많으므로, 스테미너가 급한 게 아니라면 '뜨거운 물'은 제작하지 말도록 하자.
 간혹 일부 장비가 '물' 그 자체를 재료로 필요하는 경우가 있다. 잘 확인하고 조합할지 말지 판단하도록 하자.
 
 1. 골목길, 번화가, 숲 스타트
 : 꿀 드랍 (한 번 드랍 시 2개)
 : 꿀(2) + 물(2) = 꿀물(4)
 : 남은 물은 마셔버리자. 인벤토리 부담이 없다면 꿀을 하나 더 찾아서 꿀물을 하나 더 만들어도 된다.

 2. 호텔, 병원, 묘지 스타트
 : 얼음 드랍 (한 번 드랍 시 2개)
 : 얼음(2) + 물(2) = 얼음물(4)
 : 남은 물은 마셔버리자. 인벤토리 부담이 없다면 얼음을 하나 더 찾아서 얼음물을 하나 더 만들어도 된다.

 3. 항구, 성당, 번화가 스타트
 : 유리병 드랍 (한 번 드랍 시 2개)
 : 유리병(2) + 물(2) = 물병(4)
 : 남은 물은 마셔버리자. 인벤토리 부담이 없다면 유리병을 하나 더 찾아서 물병을 하나 더 만들어도 된다.

 4. 학교, 병원, 공장 스타트
 : 알코올 드랍 (한 번 드랍 시 1개)
 : 알코올(2) + 물(2) = 소주(4)
 - 알코올이 하나밖에 안 떴는데요?
 : 이 경우, 소주를 마시고 물을 들고다니자. 초반엔 거의 대부분 풀피이지만 스테미나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소주를 먹어도 크게 낭비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물을 들고다니면서 다른 음료 조합 아이템을 찾아보는 게 좋다.

[ 중반 음료 ]
 사실 의외로 중후반부터는 스테미나의 압박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캐릭터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술한다.
 라이터를 소모한다.

 1. 아메리카노
 : 물(1) + 라이터(1) = 뜨거운 물(3)
 : 뜨거운 물(1) + 커피콩(1) = 아메리카노(2)
 커피콩 3개를 구하면 아메리카노 여섯 잔을 만들 수 있다.

 2. 정화수
 : 물(1) + 라이터(1) = 뜨거운 물(3)
 : 뜨거운 물(2) + 얼음(2) = 정화수(4)
얼음을 한번만 찾으면 정화수 4개를 만들 수 있다.
커피콩과 달리 얼음은 한 번 찾으면 2개씩 등장하기 때문에 더 만들기 쉬울 수 있다.

 주의 : 정화수는 아메리카노와 성능이 같다.
 일반적으로 정화수를 만들거나 커피콩 2개정도만 구했으면 뜨거운 물이 하나 남을 텐데, [중반 음식]을 위해 사용하자.

[ 중반 음식 ]
 중반 음료가 그랬듯, 중반 음식도 라이터를 상당히 많이 소모한다.
 그러니 본인의 루트에 라이터가 등장한다면 인벤토리가 허락하는 한 챙겨두자. 하나만 챙겨도 없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
 라이터 하나가 스테이크 12개라고 생각하면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중반부터는 초반에 심했던 인벤토리의 압박이 조금씩 나아지기 때문에 더 편하게 요리재료를 구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분기를 나눠 설명해 보겠다.

0. 피시 앤 칩스를 노리는 경우
 : 피시 앤 칩스는 영원회귀 최고의 회복음식이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쉽게 제작가능한)
 : 우선 몇개나 만들 건지 정하자.
 (라이터/오일) 1세트 = 피시앤 칩스 2개 + 뜨거운 기름 1개 남음
 (라이터/오일) 2세트 = 피시앤 칩스 6개
 잘 판단해서 결정하되,
   + 피시앤 칩스때문에 라이터를 아끼다가 지금 당장 쓸 음식이 없어선 안 된다.
   + 피시앤 칩스때문에 장비 파밍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동선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몇 개나 쓸 지 결정했으면, 이제 남는 라이터들을 활용해주자.

1. 초반에 만든 '초코파이' 가 남아있는 경우
 : 초콜릿(1) + 빵(1) = 초코파이(1) 이다.
 위 초반 음식에서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교환비가 1:2인 다른 음식에 비해 교환비가 낮기 때문이다.
 물론 교환비가 낮은 만큼 체력 회복량은 더 크다.

 이 경우, 상자를 찾아
 초코파이(1) + 상자(1) = 초코파이 상자(2)
 를 노려준다. 초코파이 상자의 회복량은 전체 음식 중 3위로 높은편이니 큰 전투에서 먹도록 하자.

2. 뜨거운 물이 남은 경우
 : 카레를 찾아 카레 제작
 카레가루(1) + 뜨거운 물(1) = 카레(3)
 : 약초를 찾아 탕약 제작
 약초(1) + 뜨거운 물(1) = 탕약(2)

 카레는 480, 탕약은 600의 회복력을 가진다.
 탕약의 재료는 결과적으로 보면 '라이터'와 '약초' 인데,
 약초만 수급할 수 있다면 후라이드 치킨보다 낫다.

3. 라이터를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경우
 : 이 경우 숲과 연못으로 달려가서 약초와 꽃을 구하자.
 (다른 지역에서도 나오긴 하지만, 숲과 연못에서는 약초와 꽃이 둘 다 나온다.)
 : 약초(1) + 꽃(1) = 난초(2)
 난초는 재료가 둘 다 한개 드랍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회복량은 500으로 후라이드 치킨 수준이다.
 : 난초(2) + 유리병(2) = 힐링포션(4)
 만일 유리병을 구할 수만 있다면, 개당 2개 드랍이므로 난초와 연계해서 힐링포션을 제작하자.
 회복량은 700으로, 순위 4위다.

4. 라이터와 오일이 넉넉히 있는 경우
 : 라이터(1) + 오일(1) = 뜨거운 기름(3)
 
 이 뜨거운 기름과, 구하기 쉬운 재료인 고기를 이용해서
 : 뜨거운 기름(3) + 고기(3) = 후라이드 치킨(6)
 을 만들 수 있다. 후라이드 치킨은 오일과 라이터 한개 드랍 재료를 이용해서 6개를 만들 수 있다.
 힐량은 비슷하지만 생성 갯수가 더 많아서 효율은 더 좋다.

5. 체력템이 정말 없던 와중에, 라이터 하나가 떴다면?
 : 라이터(1) + 돌멩이(1) = 달궈진 돌멩이(3)
 : 달궈진 돌멩이(3) + 고기(3) = 스테이크(12)

 스테이크의 힐량은 420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하나의 라이터로 12개의 체력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음식이다.


[후반 음식]
 1. 피시앤 칩스를 노리는 경우
 : 위 항목에서 설명했듯 아껴둔 [뜨거운 오일]을 이용해서
 뜨거운 기름(1) + 대구(1) = 생선가스(1)
 뜨거운 기름(1) + 감자(1) = 감자튀김(1)
 생선가스(1) + 감자튀김(1) = 피시앤 칩스(2)
 : 대구는 모래사장 혹은 항구에서, 감자는 절, 연못 등지에서 채집 가능하다.
 : 생선가스, 감자튀김은 자체의 힐량은 높은 편이지만 생성되는 개수 자체가 낮으므로, 사실상 피시앤칩스의 재료템이 그 존재의의이다.

 2. 구급상자를 노리는 경우
 : 구급상자는 놀랍게도 피시앤 칩스보다 높은 힐량을 가진다.
 : 그러나 게임 내에 단 다섯 명만 가질 수 있다.
 : 위클라인 처치로 얻는 것 외에 제작하는 방법은
 알코올(1) + 반창고(1) = 지혈제(1)
 지혈제(1) + 붕대(1) = 구급 상자(1)
 : 그러나 후반에 이를 노리고 병원을 가면 (병원에는 알코올, 반창고, 붕대가 다 뜬다.)얻기 굉장히 힘들다.
 : 반창고는 병원에서 단 4개 드랍되는 것이 전부이다.
 
 따라서 초반에 여유가 있는 템트리라면 병원에서 파밍할 때 반창고/알코올을 찾아 지혈제를 만들어두자.
 지혈제는 자체로도 600의 준수한 힐량을 자랑하며, 들고 다니다가 후반이 되면 붕대를 찾아 구급 상자로 만드는 게 좋다.
 후반에 먹어야 하는 음식이지만 초반부터 재료를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노리기 힘들고 노리는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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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 전용 아이템]
 일부 루트를 제외하면, '미스릴'이나 '운석'을 필수 재료로 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미스릴이나 운석은 오로지 사냥을 통한 드랍으로만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믿고 파밍을 미루며 사냥만 했다가
 결국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으면 그 공백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쩌다 야생동물을 잡으면 한두번씩 이런 드랍 전용 아이템이 뜨곤 한다.
 내 루트에는 쓰이지 않지만, 분명 좋은거 같은데, 어떻게 쓸 수 없을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일부 장비들을 소개한다.


[생명의 가루가 떴어요!]

 우선 생명의 나무는 다른 드랍 아이템과는 다르게 확정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긴 하다.
 1일차 밤에 호텔, 2일차 낮에 숲, 2일차 밤에 묘지에 생명의 나무가 등장하고 채굴할 수 있다.
 (단 한 사람만 채굴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노리는 루트가 아니라면 보통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그럼 곰을 잡다가 나온 이 생명의 가루는 어떻게 써야 할까?
 (생명의 나무 + 돌멩이 = 생명의 가루)
 (곰은 나무가 아닌 가루의 형태로만 드랍한다.)

  - 준수한 장식 아이템 제작
   + 스킬 기반 캐릭인가? : 얼음을 찾아 합치면 준수한 스증 장신구 '만년빙'
   + 평타 기반 캐릭인가? : 라이터를 찾아 합치면 준수한 평타 장신구 '삼매진화'
 기억하자. 얼음 혹은 라이터!
 대부분의 루트에서 장식 아이템은 파란템으로 마무리할 텐데, 생명의 가루로 보라 장신구를 만들면 스펙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다.

[운석이 떴어요!]

 운석은 돌멩이와 합치면 문스톤이 된다.
 운석의 형태로 드랍되는 경우와, 문스톤의 형태로 드랍되는 경우가 있다.

 1. 운석
 - 스킬 기반 상의 업그레이드
  팀원 중 스킬 기반 캐릭터가 있다면, 십중팔구 옷 장비가 '지휘관의 갑옷'일 것이다.
  지휘관의 갑옷에 운석을 합쳐서 전설급 옷 장비 '카바나'를 만들 수 있다.

 2. 문스톤
 위에서 말했듯 운석에 돌을 합치면 문스톤이 된다. 따라서 운석을 활용하기 힘들다면 문스톤으로 바꿔 활용하자.

 -준수한 평타기반 팔 장비
 : 손목시계 + 문스톤 = 큐브 워치
 비록 파란색이지만 공격속도 50%가 붙어있는 준수한 팔 장비이다.
 손목시계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 팔 장비이다.

 -준수한 피흡 장식 장비
 : 리본 + 문스톤 = 달빛 펜던트
 마찬가지로 파란색이지만, 피흡 20%가 붙어있어서 평타기반 캐릭터가 쓰기 적절하다.
 장식 장비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면 재빨리 활용해 보자.
 리본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 장식 장비이다.

[VF 혈액 샘플이 떴어요!]

 각종 장비의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으니 전설템을 제작할 수 있으면 제작하자.
 그러나 딱히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없는 경우
 : 머리띠 + 깃털 = 가면
 : 가면 + VF 혈액 샘플 = 변검
 으로 준수한 피흡/이속 머리 장비를 만들 수 있다.
 머리띠와 깃털 두가지를 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VF혈액 샘플을 빨리 먹었다면 재빨리 묘지로 가보자. 묘지에서는 머리띠와 깃털이 둘 다 뜬다.
 물론 이 아이템의 효율이 무척이나 좋은 건 아니라서, 본인의 정해진 루트를 포기하고 갈 만큼의 장점은 없다.

[미스릴이 떴어요!]
 미스릴은 머리, 팔, 다리, 옷 4부위를 커버할 수 있는 좋은 재료이다.
 일부 제작에는 두 가지 템을 새로 먹어야 하고, 일부는 한 가지만 먹으면 활용할 수 있다.
 미스릴 장비는 상황에 따라 본인 루트의 완성 아이템보다 좋을 수 있으니 잘 판단해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지금 당장 비어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우는 것이 좋다.

 - 준수한 팔 장비
  거북이 등딱지 + 가죽 = 가죽 방패
  가죽 방패 + 미스릴 = 미스릴 방패
 따라서 미스릴이 떴는데 팔 장비가 없다면, 거북이 등딱지를 파밍해 보자.

 - 준수한 옷 장비
  천 갑옷 + 가죽 = 가죽 갑옷
  가죽 갑옷 + 미스릴 = 미스릴 갑옷
 따라서 미스릴이 떴는데 옷 장비가 변변찮다면, 천 갑옷을 파밍해 미스릴 갑옷을 입어보자.

- 준수한 머리 장비
 쇠사슬 + 모자 = 사슬 코이프
 미스릴 + 사슬 코이프 = 미스릴 투구
 이 경우 쇠사슬과 모자 둘 다 파밍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심지어 두개가 동시에 뜨는 지역도 없다.
 하지만 장비의 성능이 나쁘지 않은 건 분명하므로 노려볼 가치가 있다.

- 준수한 다리 장비
 타이즈 + 쇠사슬 = 체인 레깅스
 미스릴 + 체인 레깅스 = 미스릴 부츠
 이 경우에도 쇠사슬과 모자 둘 다 파밍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두개가 동시에 뜨는 지역도 없다.
 물론 장비의 성능 자체는 우수한 편이므로 노려볼 가치가 있다.

- 준수한 트랩
 만일 모든 장비가 완성형이거나, 위 네 장비를 만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 미스릴(1) + 피아노선(1) = 미스릴 실(3)
 피아노선 하나를 구해 미스릴 실을 만들어보자.

 미스릴 실은 범위 자체는 좁지만 피해량이 준수한 트랩으로, 잘 들고다니다가 후반 금지구역 싸움에서 활용하면 좋다.
 물론 이 피아노선 하나 파밍하겠다고 본인의 동선이 꼬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언제나 상황에 허락하는 한에서 하도록 하자.

[포스 코어가 떴어요!]
 포스 코어는 생명의 가루와 운석의 합성품으로, 보통 이걸 노리고 만드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일단 가지고 있다면 쉽게 전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포스 코어를 통해 제작 가능한 전설 장비 일부를 나열하겠다.

 - 오토암즈 (전설 팔 장비)
 : 붕대 + 가죽 = 브레이서 (초록 팔 장비)
 : 브레이서 + 포스 코어 = 오토 암즈
 즉 사실상 붕대 하나만 있으면 준수한 팔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성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붕대 또한 구하기 아주 힘든 물건은 아니다.

 - 프라가라흐 (단검)
  : 식칼 + 나뭇가지 = 군용 나이프 (초록 칼 장비)
  : 군용 나이프 + 포스 코어 = 프라가라흐
 즉 사실상 식칼 하나만 있으면 준수한 단검 장비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본인의 주 장비가 단검이라면 항상 염두에 두고 있자.

 - 악켈테 (권총)
  : 발터 + 가죽 = 베레타 (초록 권총)
  : 베레타 + 포스 코어 = 악켈테
즉 사실상 발터 하나만 있으면 준수한 권총 장비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본인의 주 장비가 권총이라면 항상 염두에 두고 있자.

이 외에도 석궁, 방망이, 신발, 장식품 등을 먹을 수 있지만
하나의 재료만 있으면 됐던 위 장비들과 달리 두 개 이상의 장비가 필요해서 아래에 짧게 생략한다.

 전설 장식 에메랄드 타블렛 : 포스코어 + 꽃 + 트럼프 카드   (운명의 꽃)
 전설 다리 헤르메스의 부츠 : 포스코어 + 운동화 + 쇠구슬    (힐리스)
 전설 방망이 여의봉          : 포스 코어 + 단봉 + 대나무      (장봉)
 전설 암기 수다르사나       : 포스 코어 + 면도칼 + 피아노선 (표창)
 전설 석궁 샤릉가             : 포스 코어 + 석궁 + 대나무      (크로스보우)
 전설 설치 리모트 마인       : 포스 코어 + 쥐덫 + 못           (가시 발판)


[마지막 짧은 팁]

 부족한 체력템을 위해 라이터가 필요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라이터가 드랍되는 지역을 찾아보기 곤란할 텐데,
 라이터는
 히읗 혹은 기역 초성의, '받침 있는' 글자로 시작하는 모든 지역
에 등장한다.

 성< 당 :           시옷 초성(X) 받침 있음(O) -> 라이터 안뜸
 고< 급 주택가 :  기역 초성(O) 받침 없음(X) -> 라이터 안뜸
 공< 장 :          기역 초성(O) 받침 있음(O) -> 라이터 뜸
 항< 구 :          히읗 초성(O) 받침 있음(O) -> 라이터 뜸
 번< 화가 :        비읍 초성(X) 받침 있음(O) -> 라이터 안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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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