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게임이다보니 도타하던 분도 계실거고
스타크래프트1 안해본 분들은 없으실겁니다.
저 두 게임은 비대칭 시야가 존재하는데요.

예를 들어 스타1 지상유닛간에 같은 시야범위를 가진 유닛이어도
언덕위의 유닛은 언덕 아래 유닛을 볼 수 있지만
언덕 아래 유닛은 언덕 위의 유닛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도타는 아예 쥬킹이라고 해서 테크닉의 일종으로 있고 비대칭 시야를 활용하기 위한 나무길 공식도 있죠.

그런데 이터널리턴은 이런 비대칭시야가 없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시야 공략을 할 때 부쉬 속에 숨는 경우를 제외하면
"내가 상대를 볼 수 있는 지형이면 상대도 나를 볼 수 있고 내가 상대를 못보는 지형이면 상대도 나를 볼 수 없다."
가 기본인데요 이터널리턴도 똑같습니다.

다만 이터널리턴의 경우 미스틸테인, 석양의갑옷, 불꽃드레스, 카메라류 무기 등등
시야범위를 넓히는 아이템이 있고 기본적으로 설치 카메라는 실험체보다 넓은 범위를 보는 편입니다.
또 이바와 같이 지형을 무시하고 시야를 밝히는 경우나 밤 다니엘, 이렘 패시브 등등 과 같이
시야관련스킬들도 있어서 맹신해서는 안되지만 저런 특이케이스가 아니라면
일단 같은 시야범위일 경우 나한텐 안보이는데 상대는 나를 보는 각인가?
지형에 가려서 나는 상대를 보지만 상대는 나를 못보겠지? 같은 착각을 하는 일이 없도록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