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전 현재 골드 4에 서식중이며 일반+랭크 합쳐서 엠마만 350판을 한 평범한 유저입니다.


 보이시다시피 잘하지도, 많이 하지도 않은 평범한 유저이지만, 이번 엠마가 패치를 받아 크게 바뀌어 혼란스러울 엠마유저들,또 “엠마는 구리다”라는 옛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공략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루트를 설명하는 것보단 엠마를 어떻게 쓰는것인지에 대해 작성할 예정이며 솔로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오타나 또 다른 의견, 틀린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써보는 공략글이라 부족한 점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 저번 패치로 엠마가 어떠한 패치를 받았는지 보겠습니다.


W의 판정이 줄어들고, r이 충전식으로 바뀌었습니다.W의 판정이 줄어듬에 따라 스킬샷의 정확성이 더욱 요구될것이며, 충전식 r로 인한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음을 알고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엠마 총평 

 일단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엠마는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그에 맞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오각형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력 딜링 스킬인 w와 q는 논타겟스킬이며, 변칙적인 플레이는 가능하다는 것은 말하자면 그만큼 유저에게 피지컬을 요구하는 요소가 됍니다. 또한 ‘적중 시 쿨타임 감소’는 양날의 검으로, 적중할 때 고정 쿨타임이 감소하게 돼 엠마는 쿨감의 효율이 좋지만, 그만큼 적중하지 못했을 때의 리스크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스킬의 높은 스태미나 소모도 단점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가장 커다란 단점은 추적이 힘들다는 것으로, wr로 추적시 남는 스킬이 q1타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적을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에 맞는 스킬의 깡뎀이 높아 무기가 약해도 초중반의 스킬 데미지가 강하다는 점, 궁극기를 이용한 다양한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e스킬의 스태미나 소모시 체력회복,e스킬의 변이,패시브 보호막, q의 소소한 둔화까지 다양한 유틸을 소유하고 있어 질것같은 상황에서 역전승을 이루어내기도 합니다.

 

3. 엠마 플레이 방법

 엠마는 주 딜링방식은 스킬의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카이팅을 하다 접근한 상대를 암기스킬과 궁 데미지까지 활용한 폭딜로 순식간에 역관광내는 것입니다. 암기 무기스킬이 데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무기스킬이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엠마는 받아치기 좋으며 지속전투에서 유리한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야를 먹고 오는 상대를 부쉬에서 암살하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초반의 엠마는 강력한 깡뎀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초중반엔 초록~파랑 무기만 지니고서도 충분한 데미지가 나오며 보라 무기일때의 엠마는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엠마는 추적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이점을 상대를 죽이기에 쓰기 보단, 상대가 엠마를 파밍지역 등에서 몰아낼려 할 때나 상대를 몰아내기 위한 견재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반부의 엠마는 정말로 데미지가 강력하지만, 그에 맞게 몸이 약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접근한뒤 강력한 스킬 데미지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순식간에 죽이거나, 우월한 스킬 사거리를 바탕으로 상대의 범위가 안닿는곳에서 타격하여야 합니다.

 후반부의 엠마는 깡뎀을 바탕으로 강력한 데미지를 뽑을수 없습니다. 물론 숙작이나 템이 좋다면 강력한 데미지가 여전히 뽑히겠지만, 상대도 방어 관련 숙작이 되어있고 엠마를 녹일 뎀지가 나오기 때문에 극스증으로 가는것보단 쿨감을 높혀 다양한 유틸을 통한 생존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대신 쿨감을 두른만큼 스킬을 자주 사용하게 되어 스태미나가 부족하므로, 회복력 1000이상의 음료를 많이 준비하셔야합니다.


4. 궁극기 활용

 엠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궁극기입니다. 이 스킬에 관해선 따로 꺼내서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다양한 것들이 가능하며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하느냐에 교전의 승패가 나눠지고 합니다.

 보통의 초보자의 엠마는 데미지가 높고 자유로운 wr를 중점으로 활용하여 qr과 er를 활용하지 않는경우가 많지만 티어가 높아질수록 w를 신경써 반응하는 상대가 많기 때문에 qr을 중심으로 궁을 설계하고 wr을 비상용으로 두는것이 맞습니다.

 엠마는 궁극기를 설계하는것이 매우 중요한데 메인딜링인 w를 깡으로 사용하면 딜 할 스킬이 없기에 교전중엔 깡 wr를 쓰기보단 왠만하면 설치돼 있는 w나 q에 타는것이 좋습니다. 


4-1. 원거리 대처,Wr의 장단점

보통의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wr입니다. 가장 데미지가 높고 적을 중심에 모은다는 cc기, 자유롭게 어떤위치에든 미리 설치하여 사용할수 있고 상대방의 위치에 소환된다는 점에서 qr보다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만큼 상위티어로 갈수록 wr를 반응하는 사람이 많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따라서 근거리,중거리 캐릭터를 상대할 때 만큼은 베이스를 반응하기 힘든 qr로 두고 그에 맞게 궁극기를 설계한뒤 설계에 실패하거나 급박할 경우에 자유로운 w에 타는 식으로 활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대신 카이팅에서 밀리는 원거리와 상대할때는 최대한 붙어 무숙과 연계로 wr를 사용함으로써 폭딜콤보를 타는식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4-2.숨겨진 베이스,qr의 장단점

qr은 사람들 가운데 말이 제일 많은 스킬입니다. 엠마 위치에 소환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초보자들은 이 스킬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엠마에게 있어 1.5초 속박이라는 강력한 cc기를 가지고 있기에 재키나 리다이린 등의 캐릭터를 상대하기 좋은 이유가 됩니다.특히 창피오라나 용도를 드는 캐릭터의 경우 wr를 쉽게 회피하기에 qr이 제일 빛나게 됩니다. 중거리 캐릭터나 근접캐릭터와 상대할때는 wr보다 우선순위를 높여 qr를 설계하여야합니다.

 대신 원거리 캐릭터의 경우 qr를 발동시키기 힘들뿐만 아니라 원거리 평타나 스킬을 날린다는 점에서 1.5초 속박보다 넉백이 더욱 좋습니다. 따라서 원거리캐릭터에게는 wr를 적중시키는것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4-3. 솔로에선 사용하지 않는다? er의 사용처

유일하게 사용할 방법으로 원거리에게 접근 시나 추적할시에 w를 아끼는용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자주 나오며 게임을 뒤집을 정도까진 아니어도 10번의 추적 중 킬 한두개 정도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궁극기의 베스트는 최대한 내 범위이내 상대범위 밖으로 가는것입니다. 맞추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의 거리를 벌리지 못했다면 죽습니다. 괜히 맞추겠다고 이상하게 w궁q궁쓰는것보다 걍 베스트 범위로 가는 게 좋습니다. 그 범위를 만들면서 맞추고, 그리고 다음 스킬각까지 연계하는 궁극기를 설계하는 것이 엠마의 숙련도를 결정짓는다 생각합니다.


5. 엠마의 카운터

 엠마의 카운터로는 엠마의 딜링방식인 카이팅 후 폭딜연계를 시도하기 힘들거나, 카이팅 자체에서 지는것, 그리고 카이팅 하기도 전에 녹여버리는 실험체를 뽑으면 됍니다. 각각 손싸움 ,카운터로 분리하고. 손싸움의 경우엔 5대5,4대6정도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들이니 자신이 손을 믿는다면 싸움을 거셔도 됩니다. 카운터는 진짜 이기기 힘든 상대들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대신 엠마는 도주가 매우 좋음으로 카운터를 만나면 바로 도주하시면 살 수 있습니다.(vs관계는 게임을 하면서 제가 느낀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싸움

1. 창 피오라

 창피오라와 엠마는 서로서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구도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거리가 넓어 설치되어있는 w,r에는 아예 당해주지 않으며 q를 배운 피오라의 경우엔 둔화 덕에 q,r설계를 하기도 힘듭니다. 무엇보다 데미지가 강해 w를 두번 돌리면 몸이 약한 엠마는 죽어버리고 맙니다. 골목에서 만나 w를 맞고 시작했다면 무조건 r로 도주를 해야하지만 피오라 또한 몸이 약하므로 조금만 컨트롤을 잘한다면 상성을 뒤엎을 수 있습니다.


2. 활 혜진

 활 혜진과 엠마는 서로서로 할만하다고 생각하는 구도입니다. 하지만 엠마는 혜진에게 접기하기 힘들어(둔화,공포,속박)

폭딜콤보를 연계하기 힘들고 혜진은 투사체 속도가 느린 e에 궁이 끊기는것만 조심한다면 엠마를 순식간에 녹일수 있습니다. 만약 혜진을 상대한다면 최대한 q와 w를 피하며 접근한후, 궁을 끊는것과 폭딜콤보로 우위를 점하는것을 목표로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3. 레녹스

 레녹스와 엠마는 서로서로 잡기 힘든 상성입니다. 대신 엠마는 몸이 약하고 레녹스는 빠른 이속으로 도주에 전념하지 않는 엠마를 추적하기 쉽습니다. 레녹스를 상대하실땐 dr연계를 조심하셔야 하며 벽을 넘지못하니 벽을 넘어 도주하시면 충분히 도망칠수 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이기기 쉬워지며 초중반엔 템차이로 극복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 자히르

 자히르와 엠마는 서로서로 잡기 힘든 상성입니다. 둘다 논타겟 스킬을 중점으로 싸우기 때문에 둘다 무빙이 좋다면 싸움이 끊기지 않을수 있지만, 자히르의 경우엔 선딜이나 둔화와 이속면에서 이득을 보며 e덕분에 접근했을 때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자히르를 상대했을땐 페이크 무빙으로 e스킬을 뺀 후 접근하여 폭딜콤보를 연계하시면 됩니다.


5. 쇼이치

 쇼이치와 엠마는 쇼이치가 엠마를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구도입니다. 쇼이치는 이동할 범위가 제한돼 있어 스킬을 맞추기가 쉬우며 e스킬과 wr로 궁극기에서 쉽게 멀어짐으로서 엠마가 스킬셋 구성상으로 쇼이치를 잡기 쉬워보이지만, 쇼이치또한 엠마를 순식간에 녹일수 있으니 구석진 곳과 피가 까인상태에서의 전투를 피하시면 됩니다.


6. 하트

하트와 엠마는 완전한 손싸움입니다. 서로서로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으며 서로의 실력을 확인할 기회입니다.


카운터

1. 저격 아야

 저격 아야에게 엠마는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성입니다. 저격총의 말도 안돼는 범위덕에 wq로 카이팅이 불가능하며 앞궁으로 진입을 해도 아야의 e스킬과 패치된 궁극기로 폭딜콤보를 연계하기 힘듭니다. e스킬로 궁극기를 끊을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투사체 속도가 느린 토키빔으로 끊기는 힘듭니다. 일단 애초에접근 자체가 힘들고, 만약 근접거리에서 만났다면 궁을 맞은후 w로 순식간에 녹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격 아야가 도주하는 엠마를 잡기도 힘들기 때문에 도주한뒤 무기스킬을 피하기 위해 엄폐물 주위로 도주하면 됩니다.


2. 시셀라 

 중후반의 시셀라는 엠마에게 유리한 구도입니다. 스킬 사거리가 넓기 때문에 카이팅도 쉽지 않으며 ,패시브 덕분에 카이팅 싸움은 불리합니다. 접근하더라도 무적인 w덕분에 암기 무스와 중요콤보를 쉽게 피할 수 있으며 e스킬이라는 그랩스킬 덕분에 일방적으로 당하게 됍니다. 도주에 성공하더라도 궁극기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셀라와 만난다면 무숙과 e를 함께 쓰지 말고 w를 뺀뒤 사용해주시고, 접근한후 q스킬이 날라오면 그랩이 날라오는 경우가 많으니 직각무빙을 하여 피해보십시오, 최대한 길게 싸움을 가져가면 안되며 피가 많이 까진 시셀라를 추적하면 안됩니다.


3. 나딘

 무기와 방어구를 어느정도 갖춘 나딘은 엠마를 어떠한 구도에서도 이깁니다. 초장거리 q덕분에 일방적으로 똥피하기 게임이 되며 근접 상황에서는 엠마가 나딘의 피를 빼고 다시 스킬쿨을 돌리는 시간보다 엠마가 결과창을 보는게 더 빠릅니다.


6.그 외 팁

6-1. 엠마는 wq를 여러번 돌려 상대에게 폭딜을 넣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딸피로 도주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 추적이 힘들어도 하는 경우가 잦은데, 궁극기가 충전스택형으로 바뀌고 궁쿨보다 w쿨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 경우엔 w를 동물에게 맞추며 사용하여 이동하면 3초 쿨감이 돼 추적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베스트는 사람에게 맞추며 이동하는 거지만요


6-2. 엠마가 wr를 사용하는 도중 상대에게 e스킬을 날린다면 딜레이 없이 e스킬이 날라갑니다. 추적시에 유용하게 사용합시다. (참고로 e날리는 범위는 wr도착지점)


6-3. 엠마는 w를 사용하더라도 터지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 미리 설치된 w에 r를 탈 수 있습니다. w판정이 작아진 이후 사용하기 매우 어렵지만 사용하면 심리전을 대부분 이깁니다.


7.마무리

 기본적으로 엠마는 다루기 어려운 실험체입니다. 대신 잘 사용한다면 불리한 캐릭터에겐 죽지 않고 유리한 캐릭터를 갖고 노는 갓캐가 됩니다. 이번 패치로 궁극기가 3초쿨의 6초충전형으로 바뀌고 쿨감을 40퍼로 하면 궁쿨이 3렙기준 7.2초마다 돌아 궁을 3,4연속 사용하는 뮈친 엠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q위치나 er의 성능적 부재(이건 맞음)등 덕분에 성능적,구조적으로 구린 실험체라고 인식이 박혀있어 뉴비들에게 엠마를 추천하면 '이 ㅅ기 걸르셈'이 나오고 엠마로 어디어디 간다 그럼 '그 캐릭터 접으면 더 쉽게 올라갔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유틸과 도주 능력, 그리고 강력한 데미지덕에 인식의 변화와 함께 실 성능 또한 다단 버프로 좋아졌으니까 한번만 먹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