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라 이후로 복잡한 일이 있어서 좋지않은 심정만 붙잡다가 오늘 답변온 것을 확인했네요. 'ㅎㅈㄴㄱ'닉네임이 제재목록 현황에 올라오는지 안오는지 나중에 또 지켜봐야하게 생겼습니다.

있잖아요,
뒤늦게 쓰는 얘기지만 커뮤에서 글섭으로 넘어가고, 한섭에 남고, 이 게임을 하는 누군가의 깊은 속내나 상황/의중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함부로 비난하는건 자제해주십시오. 본인의 시야로 잣대질해서 비난하는건, 논리적 비판이 아니라 본인이 그만큼 편협한 시야를 가진 존재라는걸 널리 알리는 역할밖엔 되지않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이 게임 찍먹하려는데... 하시는분은
커뮤 눈치보지말고 본인 하고싶은대로 편히 하시되, 도움이 필요하실 때만 오셔서 다른 분들의 지식나눔만 공유받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논지의 초점이 잘못 맞춰진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ㅁㄱ 다 쫓아내라는거 아니에요??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ㅋㅋ'(실제 제 지인분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원초적인 문제는 혐오세력이 아직 게임내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것이 문제라고 할 수는 있겠는데, 그 원초적 문제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운영진의 대처]에 있기에 실은 운영진 문제에 한해 비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만, 현재 온라인에 접속하는 이들(일반인) 중 최대 절반정도는 논지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할 따름이네요.(몇몇은 알지만 포기한 사람들이라 계속 침묵에 동조할 뿐이고)

아무튼 당장 시기가 아닌듯하면
저도 제 나름대로 흐름을 보면서 이쯤에서 누군가에게 요청하는게 맞겠다, 이렇게 지금해야겠다 판단하여 행동할 요량입니다.

2주간의 기간제한을 두었던것은,
제 현실생활도 있고, 중간에 지쳐서 며칠하다 말 가능성이 커 목표기간을 세워뒀던건데 실은 정말 룡해씨 말대로 이 문제는 그보다 더 장기간으로 끌고가는게 맞을것 같습니다.(실은 룡해씨가 그렇게 나오지않으셨으면 바로 끝날 문제긴 했지만,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으니 장기간걸릴 문제라고 본인에 맞게 생각하신거겠죠?)

만약 앞으로 같이 게임하고 의지할 유저들이 유대나 관계형성이 필요하다면, 언젠가는 디코를 만드는게 한섭을 별 수 없이 해야하는 입장의 유저라면 그나마 조금은 나을 수 있고, 안전하다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되지않을까? 싶은 생각을 갖게 되는 요즘이네요,,

모두 어떤 삶을 살고 계시든, 어느 선택을 내리시든
불행의 길로 이어지지않고 다시 좋은기억을 반복해서 편성해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