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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11:01
조회: 634
추천: 23
조용한 모로도나.
퇴근 후 접속. 부대는 조용... 가입한 링크쉘도 없기에 내 채팅창은 조용. 친구도 없어서 조용. 그나마 항상 모로도나 한 구석 벤치에 앉아 멍 때리다 보면은 적막하던 모로도나에 생기가 넘치기 시작하면서 전체 채팅들이 활성화되기 시작함. 이곳저곳에서 외쳐대는 마물의 제보와 매칭이 어려운 사람들의 도움 요청.
딱히 할 일도 없고, 멍 때리고 있는 입장에서 도움 요청에 조용히 매칭.
하지만 한 순간 내 눈이 채팅창을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빠른 글들이 리젠됨.
'아 그들이 왔구나 마물러~~~'
혹시라도 매칭을 요청한 사람들의 글을 놓칠세라 바빠지는 내 눈.
하지만 진행자 메시지 외에 쏟아지는 갖가지 주황색 감정표현 및 대화 글들은 내 눈을 어지럽히고. 내 앞에서 매칭을 요청하던 어떤분이 일반 채팅으로 나즈막히 중얼거림.
'아 저것들 외치기 도배 짜증나네...'
아차!
그리고
신한님께서
"xx님,xx님,xx님" "여러분들께서 S급 소환 파티에 참여하신 의미가 무엇이죠?"
자주 외치기로 이런 멘트 날리시는데.
상관없는 내가 왜 부끄러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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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좋을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