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70된 위장새싹 전사입니다.

만렙이 다되어가니까 저렙던전에는 없었던 크고작은 이해다툼이 생기는데요.
복귀하기 전/후로 전사만 해봤다보니 이게 내잘못인지 너거잘못인지 잘 모를때가 많습니다.

심심풀이삼아 사사게도 둘러보니, 프프록스에 의한 데이터나 로그 혹은 미터데이터 정도는 있어야
완벽하게 잘잘못을 가릴 수 있겠지만요

제가 알고자 하는 건 '개략적인 상식' 수준의 잘잘못입니다.
주로 지적받았던 패턴을 예를들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잡몹구간 몰이 도중 힐속도가 느려보여 일대일을 썼으나, 지속시간 만료 후 즉사.
던전 종료 후 힐러 유저에게 몰이구간에는 생존기 및 무적기를 써달라는 지적을 받음.


▶ 이 경우, 무적기를 쓴 이후에 죽게되었다고 해명하였고, 서로 격언정도만 하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다만 50/60 구간이었음을 감안할 때, 힐에 전념해도 몰이사냥이 벅찬 것이었는지? 아니면 힐에 전념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것인지?


2) lv70미만, 5참수를 제외(해방이 없으므로)한 수태 오프닝 (수태 > 힘의해방 > 도던 > 평정 > 육중 > 파태 …)으로 시작했는데, 글쿨 5~6쯤 어그로를 뻇기는 경우


▶ 파태를 켠 제 잘못인지? 힐/딜러가 해야할 어글 관리가 있는데 그걸 안한것인지? (애초에 힐/딜러가 해야한다는 어글 관리란 무엇인지?)


3) 파티에 사무라이가 있을 경우 (딜이 너무 쎄서 튀는 어그로)

▶ 전사는 역할에 따라 어떤 점을 의식하고 플레이를 바꿔야하며, 사무라이는 어그로에 대해 어떤 점을 의식하고 플레이를 바꿔야하는지?


4) 몰이중에 어그로가 튀어버리는 경우

▶ 도던 없이 풀링 후 압도가 모두 적중했다고 가정했을 때, 몰이가 끝나지 않았는데 이동 중간에 어그로가 튄다면 뒤따라오던 힐/딜이 공격한 거 말고는 경우가 없는게 맞는지? 이 경우 딜/힐은 딜을 하지 말고 몰이가 끝날때 까지 기다리는게 맞는지?

추가로 사무라이가 파티에 있을 때는 어떤 스탠스로 플레이 해야 하는지 전반적인 플레이스타일이 궁금합니다.


5) 네임드 혹은 보스 사냥 중, 어그로가 튀는 경우

▶ 이건 좀 설명하기 복잡한데요..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떤 경우라도 전사가 어그로를 꽉 쥐고 있어야 하는게 맞잖아요.
그러나 상기한 오프닝 이후로도 어글이 튀는 경우가 있고, 즉시 맹공 또는 도발 등으로 어그로를 회수하고 있긴 합니다.
"전사가 참수 꼽는것도 중요한데, 어글 부터 관리하라."는 식의 지적을 딜러에게 받은 적이 있습니다. (튀었던 대상은 닌자)

- 이 때 파티원에게 유의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보스의 머리 방향만 살짝 바뀌었다가 즉시 회수하는 경우
- 혹은 1회 이하의 유의미한 피해를 주고 회수하는 경우

제가 오프닝 이후 파태로 폭눈폭쐐만 돌린다고 가정했을 때 털리는 어글은 무조건 힐/딜의 어글관리 부재인지?
만약 그렇다고 상정하면, 전사가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수태전환 또는 어글을 회수하는 것은 개념적으로 '선처'라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뭐.. 등등입니다.

사사게같은데는 신고하든 신고당하든 들락날락거리고 싶진 않구요

누군가를 지적하거나 잘잘못을 따지기보단, 제가 잘못을 안하고 싶은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내 잘못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면,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아닌지 의심할 필요도 없어지니까요.